집에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아마 느낄 겁니다. 티비 화면에서 다른 개들이 나오면 아이들이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반응을 하죠.
어제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1991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영화 '늑대개 (White Fang. 흰 어금니라는 뜻)'입니다. 개와 늑대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개가 강아지 시절 어미를 잃고 죽을 고비를 넘기다가 인디언에 구조된 후 다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투견으로 돈을 버는 나쁜 악당에게 가게 됩니다.
그 나쁜 악당으로부터 주인공인 잭(젊은 시절의 에단 호크)이 극적으로 늑대개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잭과 늑대개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어 이번에는 악당으로부터 죽음의 위기에 있던 잭을 늑대개가 구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날 때 한 번 보세요.
어제 영화를 보는데 제 옆 의자에 앉아있던 알콩이가 늑대개와 주인공이 서로의 어색함을 딛고 막 친해지려는 장면에서 가까이 보려고 책상을 뛰어 오르더니 한창동안이나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 알콩이도 이런 영화가 재밌나봅니다.

바로 이 영화. '늑대개'입니다 ~




영화에서 늑대개와 주인공이 친해지는 장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알콩이 ~
첫댓글 알콩이가 늑대개와 교감하는 순간..
알콩이두..영화의 한 장면두
감동적이네요.
알콩아 더운여름 건강하기..
알콩아~
알콩이는 친구를 바라보는데 화면 속 친구는 알콩이를 안 바라보드나?
친구가 얼른 알콩이 곁에 왔으면 좋겠는데 안 다가오드나??
어뜩해,,,
뒷모습도 귀여운 알콩이`~~^^
못본영화에요 나중에 봐야겠어요
알콩아!뚫어지겄다~
늑대개가 궁금하니?
재밌게 감상해~~^^
어머, 이거 원작이 실사영화였군요!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봤어요! 소년인 에단 호크의 모습이 이렇게 꽃돌이 였는지 몰랐네요;;ㅎㅎ
여튼, 아이들이 화면속의 다른 동물이나 같은 동물이게 반응하는 모습은 참 귀엽고 재미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