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요즘 일요일
시간이 나면
산에를 자주 오른다..
그 오르는 이유는..
지금 내게 닥친
너무도 힘에 부친 내 현실을..
그저 잠시라도..
자연속에서...분쇄기속에 갈아서..가루로 날려버리듯...
그렇게 잠시의 나스스로에게 위안을 삼기위함이다..
까마득한
내앞에 놓인 현실이..정말 힘에 부치면서부터
나는 많이 내마음을 자꾸만...정화를 시킨다..자연속에서..
아침 출근길에
아들놈에게 메세지를 띄운다..
"오늘 병원가서..피빼라.."
돌아온 답변은..
언제까지 빼야하는데..
츠암내..
이 미친놈의 녀석이..
도대체 나이가..23이고
지가 평생 가지고 가야할 질병이것만..
이제는
어느덧...5년을 넘게 같이 해온 병이것만..
지가 알아서
병원가는 날짜도 챙기고 해야하는데..
병원가는날짜도..
그리고 피를 빼야하는 날자도
내가 그당일날 재촉을 해야만..겨우겨우 행해지니..
언제까지
이렇게
세살먹은 얼라새끼같이 챙겨야한단말인다
오늘은
그냥 짜증이 팍 밀려들었다..
그래서
답을 했다..
"으이구 미친새끼야
정신차리고 살어라~~
니병이지 내병이냐
니가 아프지 내가아프냐..."
이렇게 메세지 하고
죄없는 전화기를 땅바닥에 확 패대기를 쳐버렸다..
아~~~~~~~~이~~~~~~~~~~씨..
어제
산에 올라서..
자연과 같이 했던
모든것들이
효과가 없었나부다..이번에는..
그냥
모든게 다 싫은 월요일이다..
눈앞에 닥친 이 험난한 현실을
나는 어떻게 과연 어떻게 해결을 해 나갈까...정말 나도 모른다..
그저
그저
시간이 가면
어떤 형태로든 해결이 되것지..
츠암내
여자팔자..어쩌구 저쩌구 하더만
완존히 그짝이네...............
이것도
나의 선택이였으니
누구를..탓하리오
나의 어리석음이였음을~
아~~오늘 말일이 돌아온 월요일
증말~~~~~일하기 너무 싫으네~~~
첫댓글 자식이 뭔지...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일수록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큰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온 이유중에 하나가 내자식 고생안시키려고...이 악물고 살앗죠.
그런데 그 자식들이 지멋데로 굴때 상실감이 들고 삶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 심하면 모든걸 버리고 싶다..라는 자괴감도 들어요.
그런데 뒤돌아 생각해보면..
우리가...내려놓아야 문제인거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자식들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윤상맘님!!!속상하겟지만...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잘 이야기 해 보세요. 병원가겟죠~..그냥 엄마니까 어리광 부리고 보는거죠. 본인도 힘드니까..
윤상맘님은 윤상맘님이 힘든걸 자식에게
기대고 싶은거고 자식은 본인도 힘드니까.. 편하게 생각되는 엄마에게 짜증내는거죠..누가 더 큰 어른인가요????...죽을때까지 우린 아이들의 어른의 표본이지 않을까요?...
윤상맘님~~~~~~~~화이팅!!!!!!!!!!!!!!!!!!!힘내세요~~~~~~~~~~~~~**
노래 넘 좋아요~~너무 사랑햇나봐~감사요~^.~
윤상맘님...언제 저랑 술한잔 할까요....
우리 아들도 23살인데 손톱 발톱도 다깎아준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부탁하곤 자버립니다 야단도 쳐보고 안깎고 그냥 두면 그상태로 다니다 또 부탁입니다맨날 이놈 저놈하면서 산답니다 그래도 엄마인 내가 참아야하는데........
자식이 아프면 부모 마음은 더 아파 오지요.
끝자락 5월 힘내세요.요즘 아이들이 너무 책임감에 개념이 없지요.
다른집 아이들도 별반 다를바 없어요.
님 마음이 제 마음과 딱 맞네요,,ㅠㅠ
23살을 먹어도 이렇게 챙겨주는 엄마가 있으니 그저 믿는거지요~ 윤상맘님은 분통이 터져도 그런 엄마가 있어서 행복한 아드님도 있잖아요~
산에 한번 더 다녀 오시면 되잖아요~ㅎㅎ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위안을 받으시고 정화도 시키시고... 덕분에 싱그러움의 한자락 감상하고 갑니다~
바비 킴의 호소력있는 목소리도 넘 좋네요 ~ㅎㅎㅎㅎ
윤상이가 울아들과 동갑이네요 스무살이 넘었어도 스스로 병원스케줄 체크하고 그러면 엄마가 챙겨줄게 없잖아요 윤상맘님 우리가 할일이 있어 행복하다 생각하세요 모든게 힘들고 짜증나는 날이 있어요
힘내시고 한주 활기차게 출발하세요 화이팅!
우리 아들은 22살...군대간지 100일 됐는데 제가 군생활중입니다...ㅎ
어쩝니까요...
좋은 일도 많이 기다릴테니 오늘도 내일도 활기차게 ~~~ 화이팅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