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EGF를 알게 되면서,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다.
(EGF성분은 피부조직이 손상되었을때 새살이 빨리 돋도록 하는 재생기능의 단백질성분이다.
흔히, 상처에 바르는 연고나 화상환자, 궤양환자들의 주 치료성분이며 화장품으로 사용시 빠른 재생효과를 동반하므로
주름이나 탄력, 미백효과를 동시에 볼 수있다는 장점으로 이슈가 되었다.)
약 8년전 일본에서 가장 먼저 EGF화장품(바이오링크사 EGF엑스트라에센스/ 엑스트라로즈크림)이 개발되어 시판되어
미국시장으로 확대, 현재 국내에서도 EGF성분이 함유된 화장품들이 너무나 많이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화장품의 트랜드가 항산화스킨케어에서 유전자재생스킨케어로 전환되는 시기에 우리가 살고 있기에
이러한 혜택(?)의 수혜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일본egf협회에 따르면,
EGF성분이 화장품으로서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합량과 활성도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한다.
활성도는 원래 화장품에 쓰여진 측정단위가 아니며~
어느나라에서도 화장품성분에 활성도를 측정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낄 수 없는 사항이었다.
그런데 왜? 일본egf협회(비영리단체로 운영중)에서는 활성도를 중요시 할까?
EGF성분은 피부에 사용했을때 실활되지 않는 상태라면 배합량이 아무리 높아도 그 효과를 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활성도가 중요하며 활성도와 배합량을 함께 언급되지 않은 egf화장품은 그 효과에 대해 보증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egf 협회의 주장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제품들 몇몇을 시작으로 너도나도~일본제품보다 몇배의 배합량과 더 뛰어난 활성도를 갖고있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써 어떤 얘기를 믿고 어떤 얘기를 걸러 들어야 하는걸까?
내가 써본 각 나라의 egf화장품을 비교해 보고 판단하기엔 너무나 주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판단해보면
미국 모제품은 기본에 충실하지만 효능부분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일본협회인증제품은 개개인의 편차는 있겠지만 30대 이상 노화진행단계에서 복합적인 피부개선효과가 확연했으며
국내제품들은 EGF성분에 주력해서 egf성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배합된 다른 기능성성분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매우 아쉽고, 아직은 아닌가? 하는 국내 egf화장품들의 한계성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요약해 본다.
결론적으로
egf화장품을 따져볼때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어떤 피부고민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는가? 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노화에 대처하여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거나
피부과에서 레이저시술을 받았거나 문제성피부의 경우 피부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
egf성분에 대한 효능에 100% 기대하여 미국제품이나 일본제품을 선택하는것이 맞으며
주름이나 탄력이 고민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제품중 EGF성분 + 주름개선기능성성분이 배합된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맞다고 본다.
egf 성분의 가장 큰 장점은
서서히 피부재생주기를 원활하게하여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데 있으며,
노화의 속도가 느려진다는 얘기는 미백, 주름, 탄력, 모공~~ 수많은 피부고민에 복합적으로 대처하므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하는데(모든 화장품이 그러하겠지만^^)
단시간에 효과를 기대한다면~ 기능성성분(비타민, 알부틴, 레티놀등등)이 함께 믹스된 제품의 선택이 옳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