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그래도 5.18 유공자 문제 물고 늘어지는 건 잘 한다
요새 강민구 대장이 5.18 유공자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강민구 대장은 까 집회를 안정권이 아닌 자신이 기획했고, 안정권 대표는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들러리로 선 것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잘 하고 있던 5.18 까 집회를 박살낸 장본인이 바로 안정권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까 집회를 처음 기획한 게 김상진-이희범-강민구-오상종-이상구, 이 5명인 건 맞고, 안정권 대표는 뉴스타운에 있다가 독립하고 나서 좀 늦게 합류한 게 맞지만, 까 집회가 안정권 때문에 박살난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까 집회를 박살낸 건 지만원 박사님을 펌프질해서 지만원 박사와 안정권 대표의 사이를 찢어 놓은 변희재-강민구-오상종 무리들이었고, 안정권 대표는 여기서 잘못한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래도 강민구-오상종-장달영 쪽에서 5.18 유공자 문제를 물고 늘어져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니, 난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특히 오상종 단장의 경우는 가세연이나 변희재, 혹은 뱅모 같은 부류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안정권 대표님 욕하는 것만 빼면 이념적으로 봤을 때는 확실한 정통 우익이 맞고, 특히 뉴스타운 손상대-손상윤 형제와 적극 협력하고 제휴하는 관계라, 마냥 미워할 수만도 없는 인물이다. 굳이 강민구와 오상종, 두 인간들을 비교하자면 그래도 오상종이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강민구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단, 강민구 대장도 가세연에 대해서만큼은 대단히 옳은 지적을 한다.
강민구, 그는 5.18 문제를 이념의 문제가 아닌 부정-부패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공자 문제를 좀 더 앞세운다. 그런데 필자는 그가 북한군 얘기를 꺼내는 것을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는 지난 2019년 공감대TV 라이브 방송에서 5.18 광수 발견의 주역 노숙자담요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고, 5.18 역사왜곡 처벌법 통과의 책임을 지만원 박사님께 돌리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또한 까 집회 핵심 멤버들 중에서 지난 2019년 지만원 박사가 처음 까 집회를 비판하고 나섰을 때 池 박사님께 가장 먼저 화를 내고 대들며 불경스럽게 방송한 건 강민구였다. 안정권 대표가 그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지만원 박사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池 박사님 지시에 따라 까 집회를 잠시 접고 장기 휴방까지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안정권 대표가 김상진-이희범과 다시 손 잡고 까 집회를 다시 재개한 건 막상 까 집회를 접고 나니까 5.18 이슈 자체가 묻혀 버리는 역효과(reverse effect)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변희재와 강민구는 또 이걸 가지고 안정권 대표가 지만원 박사님을 욕보이고 이용하고 배신했다며 그를 모함했고, 지만원 박사 역시 이 두 인간들의 이간질에 넘어가서 여기에 사실상 동조하며 이미 검증이 다 끝난 안정권 대표님의 학력-경력을 또 다시 검증하려 들었다.
내가 강민구 주장에 나름대로의 반론을 하자면, 5.18을 이념 문제로 접근하지 않으면 대체 어쩌자는 말인가? 5.18은 철저하게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고, 유공자 문제보다는 북한군 개입 여부와 그 침투 경로를 명명백백히 밝혀 내는 일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래서 지만원 박사가 까 집회를 비판했던 것이다. 유공자 문제만 너무 앞세우다 보면 자칫 북한군 개입 여부 및 그 침투 경로에 대한 진상규명이라는 5.18 진실투쟁의 진짜 본질이 흐려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말이다. 유공자 문제도 중요하지만, 5.18 문제를 이념 문제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건 틀린 얘기라는 말이다. 유공자보다는 북한 특수군이 먼저고, 유공자 문제는 그 다음 나중 문제다. 지만원 박사의 까 집회 비판 논리 자체가 틀린 건 아니었다는 말이다. 변희재와 강민구는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池 박사와 安 대표의 사이를 갈라 놓은 것이다.
물론 내가 강민구가 5.18 유공자 문제 물고 늘어지는 것 자체를 폄하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철저하게 이념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 북한군 침투 문제와는 달리, 유공자 문제는 이념 문제가 아닌 부정-부패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5.18 특별법의 초안을 작성해서 명단조차 공개돼 있지 않고 어떻게 선정되는지도 모르는 가짜 5.18 유공자들을 대거 양산하고 그들에게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못 할 각종 특혜들을 마구 퍼 준 홍준표를 물고 빤다. 또한 그는 김은혜보다 유승민이 낫다며 유승민에 대해서는 엄청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데, 강민구는 아문법 그렇게 비판하면서 대체 왜 아문법으로 김대중 우상화에 국민 세금 퍼 준 유승민한테는 그렇게 관대한지, 난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변희재와 전략 역시 김무성-유승민보다 윤석열과 그를 지지하는 여러 '태극기 변절자'들이 더 악질이라며 은근슬쩍 김무성과 유승민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고, 특히 전략의 경우는 최근 지난 20대 총선 참패를 불러 온 김무성의 도튀 사건 역시 박근혜와 이한구의 공천 개입을 막고 당과 우익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구국의 결단이었다며 옹호하는 방송을 하고 홍준표와 유승민이 진정한 정통 애국보수-말이 통하는 개혁보수의 표본이라며 이 두 인간들을 옹호하는 방송을 한 적도 있다. 물론 윤석열이 5.18 정신 헌법 전문에 넣겠다 한 것도 잘못된 게 맞지만, 그렇게 따지면 변희재-강민구-전략 무리들이 5.18 까 운동 한다면서 김영삼-권정달-권영해와 함께 삼정호텔 1110호에서 역적모의해서 12.12-5.18 역사 뒤집기 쿠데타를 주도한 홍준표와 박근혜 대통령 몰래 김무성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現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해서 아문법(아시아문화궁전법)을 통과시켜 김대중 우상화에 국민 세금을 퍼 준 유승민을 옹호하는 것 또한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적 모순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홍준표나 유승민보다 그래도 윤석열이 백만 배, 천만 배는 더 애국자인 게 팩트 아닌가?
또한 강민구 대장은 김상진-안정권 대표가 5.18 진실투쟁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꼬랑지를 내렸다고 주장한다. 마치 박주신이나 부정선거 관련해서 강용석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김상진-안정권 대표의 5.18에 대한 소신과 지만원 박사님에 대한 존경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단지 이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지키고 우익의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 각하께 대적하는 여러 빨갱이-위장보수 놈들과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느라 바빠서 5.18 문제에 신경을 못 쓰고 있을 뿐이다. 강민구는 강민구만의 길이 있고, 김상진-안정권은 김상진-안정권만의 길이 있는 것인데, 강민구는 피아 식별도 못 하고 이렇게 같은 편한테 내부 총질을 하며 초를 치고 있는 것이다. 괜히 잘 하고 있는 김상진-안정권 대표님 건드리지 말고 본인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적어도 김상진-안정권 대표님의 5.18에 대한 소신과 지만원 박사님에 대한 존경심만큼은 진심이다.
그리고, 강민구는 방금 턴라이트TV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동의 하에 홍준표가 검수완박을 찬성했다고 주장하는 신혜식, 김상진, 성창경 등과 같은 여러 애국 유튜버들과 홍준표를 나름대로의 근거와 팩트를 가지고 정당하게 비판하는 여러 애국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는데, 민구야, 준표야, 제발 어디 한 번 내가 쓴 글이랑 댓글들 경찰서 갖고 가서 나도 좀 고소해 봐라. 솔직히 말해, 필자는 네놈들에 대해서 그 어떠한 모욕적인 표현도 쓰지 않았고, 오로지 확실한 근거와 팩트에 의해서 글을 써서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으며, 네놈들이 설령 나를 고소한다 해도 나는 반드시 무죄로 풀려날 것이고 네놈들이 오히려 무고죄로 역으로 나한테 고소당해서 쇠고랑 찰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하나도 겁 안 나고 하나도 무섭지 않다. 만약 강민구와 홍준표가 나를 고소한다면 나는 문탄국 카페에 올려 놓은 김상진TV-성창경TV-신튜브 신혜식 채널에 나와 있는 조국 수홍 관련 여러 팩트 자료들과 지만원 박사님 시스템클럽에 나와 있는 5.18 관련 여러 애국 팩트 산업화 자료들을 증거물로 제출하며 그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줌으로써 나의 무죄를 입증해 낼 것이고, 무죄가 나오면 역으로 이 두 인간들을 무고죄로 고소해서 감옥에 보낼 것이다. 홍준표가 얼마나 악랄하게 김재규-정승화-장태완-윤성민 군벌의 쿠데타인 12.12를 전두환의 쿠데타로 왜곡하고 1981년 대법원 판결문에는 명백히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공산주의 빨갱이 게릴라 폭동으로 기술돼 있었던 5.18을 연-고대생 600명이 주도한 중국의 천안문 시위나 홍콩-위구르-티베트 독립 운동과 같은 숭고한 반공 자유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켰는지는 전라도 빨갱이 판사 놈들에 의해 금서로 지정된 지만원 박사님의 책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2020)에 아주 상세하게 수록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 그 책은 지금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내려진 상태라 구하기가 힘들고, 대신에 시스템클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홍준표라고 검색하면 홍준표에 관한 애국 팩트 산업화 자료들 다 나온다. 홍준표가 지금 조국과 그 일가족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당한 과잉 수사였다고 주장하고 검수완박을 사실상 지지하며 조국 일가족들과 붉은 커넥션을 맺고 있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준표의 주장은 한마디로 검수완박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여야가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인데, 애초에 검수완박 자체가 잘못됐다는 게 진짜 팩트고 정통 우파의 입장 아닌가? 홍준표의 입장은 한마디로 검수완박 자체는 필요하나 여야가 그걸 추진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지 검수완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따라서 이걸 가지고 김상진, 신혜식, 성창경 등 여러 애국 유튜버들이 정당하게 비판하는 것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볼 수는 없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적용될 수 있으나, 만약 강민구와 홍준표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이들을 고소한다면 그건 본인들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입증하는 것밖에 안 되기 때문에 본인들 입장에서도 자충수고, 애초에 그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는 것 자체가 진짜 전 세계 어디에도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씨발 개씹 좆같은 악법 중의 악법이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는 몰라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진짜 폐지돼야 할 악법 중의 악법이 맞다. 모욕죄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찬반 의견이 갈릴 수 있으니, 각자 알아서들 잘 생각하시기 바란다. 모욕죄는 악성 댓글로 인한 여러 유명 인사들의 정신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동시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내가 알아보니까 일본에서는 오히려 악성 댓글 문제 때문에 모욕죄 처벌이 더 강화되는 추세라 하는데, 이는 찬반 논란이 충분히 갈릴 수 있는 문제라, 필자는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코멘트를 달지 않을 생각이다. 고소한다 해도 어차피 내 결백 입증할 수 있는 반박 자료들 얼마든지 유튜브나 시스템클럽 같은 곳에서 수집할 수 있으니, 강민구와 홍준표는 무고죄로 역으로 당하고 싶지 않다면 엉뚱한 걸 갖고 날 고소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법에 대해서는 법과는 단 1도 관련이 없는 일개 소시민에 불과한 나보다도 법학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전공한 법조인 출신 홍준표가 더 잘 알 것이니, 알아서 현명하게 잘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
물론 강민구 대장 측에서 5.18 유공자 문제와 아문법, 즉 전라도 빨갱이들의 북한식 김대중-5.18 우상화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그래도 정말 잘 하고 있는 일이지만, 지만원, 김상진, 안정권, 윤석열 등과 같은 여러 애국자들에 대한 내부 총질과 홍준표와 유승민에 대한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찬양, 그리고 좌파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내로남불-이중잣대는 가급적이면 지양하는 게 좋을 것이다. 5.18 유공자 문제와 아문법을 비판하면서 이를 야기(cause)한 홍준표와 유승민을 물고 빠는 것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적 모순이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 키 포인트(key point)인 북한 특수군 광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면 필자는 그의 진정성과 이념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다.
2022.04.26.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