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관심이 해운대신시가지를 깨끗하게 유지할 것이다.
5시쯤 경남선경아파트 이상조 좌2동 주민자치위원이 카톡으로 집 인근 와우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이 위원에게 전화를 하니 등산을 하다 소각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 같아서 찍은 것이라고 하여 소각장(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백병원뒤)으로 찾아갔다.
소각장에서 2 기의 굴뚝에서 회색연기가 나오고 있어 사진 촬영하고 좌동 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김숙자 위원장에게 연락을 하여 소각장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소각장으로 오겠다고 하여 만났다.
함께 해운대사업소에 가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였다. 직원은 요즘 날씨가 추워 온도차이로 나타난 현상이고 자신들은 매일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조사하고 있고 모두 기준치 이하라고 했다. 또한 이 자료를 실시간으로 정부에 보고하고 있고 한달에 한번 주민지원협의체에 보고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주민들은 22년동안 운행한 소각장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으니 소각로 배출구를 볼수 있는 CCTV를 증설”하고 또한 “주민들에게 소각장의 현황을 알리고 혹시 베란다등에 까만 그을음등이 보이면 연락을 주면 즉시 세대를 방문해서 채취하고 조사하겠다” 라는 공문을 각 아파트 게시판에 부치는 것이 어떠냐고 내가 김위원장에게 제안을 하니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 김위원장은 “누구나 우리가 숨쉬고 있는 환경에 관한 감시자가 되어야 된다” 라고 하고 “주민들이 소각장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연락을 바란다”고 하며 더욱더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2년전 해운대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쓰레기등을 태운 열로 각 세대의 난방을 하고 있지만 노후되어 임말숙 구의원도 5분발언에서 신도시 난방공급시설, 노후화로 열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는 소각로 2기중 1기는 폐쇄하고 친환경적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로 에너지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결국 10만 신시가지 주민들의 관심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연락을 준 이 위원과 일요일인데도 빨리 소각장에 찾아온 주민지원협의체 김숙자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