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뒤안길』(작사 임석호, 작곡 이호준)은 1983년 6월 발매된
「조용필」5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조용필」5집 은 "가요의 정서를 Pop에", "우리 고유의 전통을 Rock
음악에 투영(投影)해보겠다"는 시도를 이어간 음반으로, 실험적인
면에서 "산유화", "한강", "황진이", "우울한 주말" 등이 대표 작 인데,
폭넓고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곡은 "나는 너 좋아"와 "친구여"
입니다. 타이틀 곡은 "나는 너 좋아"였고 당대에 가장 큰 히트를 기록
했죠.
Rock & Roll과 Power Pop 취향(趣向)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발랄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역동적인 곡 전개 덕분에 폭 넓게 크게
히트했습니다.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해 가요 차트에서 선전(善戰)한
곡이 "나는 너 좋아"였다면,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가장 유명한
곡은 "친구여"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최초의 대중 음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별의 뒤안길』은 크게 히트는 못했지만 숨어있는 명곡으로 전국
노래 교실에서 애창(愛唱)되고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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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기억 속에 머물게 해 주오
그대의 숨결 속에 나 쉬게 해 주오
뜨거운 사랑의 짙은 미소는
언제나 내 곁을 비켜가지만
참 사랑의 아픔을 간직하겠어요
그대의 마음속에 머물게 해주오
그대의 미소 속에 나 쉬게 해주오
싸늘한 이별의 뒤안길에는
언제나 슬픔이 함께하지만
참 사랑의 슬픔을 간직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