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용문산 중턱..
늘..천년넘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까지만 갔었는데..
이웃 언니의 안내로 용문산 중턱까지 올라갔는데..
어머나!!!
용문산이 이런곳이었다니..넘넘 감동이었어요..ㅠㅠ
용문산 험하다는 소리만 들어서 몇년동안 아예 올라갈 생각도 안했는데..
오늘 만난 용문산은 야트막했지만..한껏 우거진 숲과 맑은 계곡..파랑새..각종 야생초..
그야말로 살아있는 아름다운 숲이었답니다♡.♡
아이들 학교보내고 언니랑 계획없이 훌쩍 오른 곳이어서..더 높이는 다음으로 기약~
드라이브와..멋진 숲을 선물해준것도 넘넘 고마운데..맛있는 카페라떼와 피자까지 사줘서..
오감 모두 무지 호강한 날^^*
천백 년 넘은 은행나무~
어린 은행잎이 벌써 크기 시작하는 도시와는 달리..
이곳은 이제 막..연두빛이 보일랑 말랑 하고 있어요^^
그리고 용문산에 다녀온 다음날..오랫만에 찾아온 몸살감기^^;;
그래도 염려했던것 보단..아침에 머리가 맑게 깨어서..이것저것 볼일 보구..
밭에 땅콩이랑 마도 심을 수 있었지요~
용문산에 갔을때 생강나무가 어찌나 많던지♡.♡
생강나무 가지 끓여먹음 몸에 좋다는 말이 떠올라..
나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쪽의 가지들을 조금 꺽어왔었어요^^;;;
기침 몸살 이런저런 감기에도 좋고..
어혈도 풀어주는 등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도 짱!
지금내게.딱 좋은것 같아서 유리주전자에 끓여보니..
아..은은한 생강향과..예쁜 빛깔..
맛도 얼마나 부드러운지^^*
처음 마셔보는 생강나무차에 푸욱 빠졌답니다^____^
양평에서 사시는 분들~
용문사까지만 가지 마시고..좀더 올라가셔서..
아름다운 숲 만끽해보시기 바래요^^
Whistling Grace - Frederic Dela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