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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5.02.16 06:15:25
그런데 이자는 625가 북침이라고 가르치고 반미주의를 외치는데 어떻게 이런 책을 냈나? 그러니 허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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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은 영리해서 무능하다" 가짜노동과 책임회피 고발한 공무원
[아무튼, 주말]
공직 사회에 폭탄 던진
전직 서기관 노한동씨
이미지 기자
입력 2025.02.15. 00:30
업데이트 2025.02.15. 01:26
‘철밥통’ ‘평생 직장’으로 불리던 공무원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현대판 과거 시험으로 불리는 국가 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34.6대1. 5년 연속 내리막이다. 9급 공무원 경쟁률은 작년까지 8년 동안 하락했다. 낮은 월급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은 ‘누칼협(누가 공무원 하라고 칼 들고 협박했느냐)’이라며 조롱을 당한다.
지난 12월 28일,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라는 책이 출간됐다. 부제는 ‘한국 공직 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해졌는가’. 벌써 5쇄를 찍었고 1만2000부 이상 판매됐다. 저자는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 근무한 노한동(38) 작가. 그는 2023년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직후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책을 써 공직 사회 내부를 폭로했다.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을,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을.
노한동 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썼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선발 논란으로 선동렬 감독을 국정감사장에 세운 국회가 무분별하게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을 행정력 낭비의 대표적 ‘헛짓거리’로 꼽았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노한동 작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썼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선발 논란으로 선동렬 감독을 국정감사장에 세운 국회가 무분별하게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을 행정력 낭비의 대표적 ‘헛짓거리’로 꼽았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영리해서 무능해진’ 사람들
보고서를 쓸 땐 ‘핵심만 간단하게’. 현실을 의도적으로 평탄화해야 했다. 지원 사업의 구조를 효율화해 예산을 감축하면 오히려 질책을 받았다. 노 작가는 “관료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기르기보다는 공직 사회에서 윗사람의 심기를 맞추며 ‘영리한 무능’을 익히는 데 탁월하다”고 일갈했다.
-공직 사회가 실제로 무능합니까?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들어온 공무원들이 공적인 문제엔 냉소하고, 승진이나 유학 같은 사적인 부분에만 열정을 갖게 됩니다. 권한은 없는데 책임만 지라고 하는 조직에서 무력감을 익히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영리하게 파악하다 무능해지는 거죠. 똑똑한 사람을 공무원으로 뽑아도 금방 바보가 됩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주지 않는 게 문제인가요?
“순환 보직제로 한자리에 근무하는 기간은 길어야 2년입니다. 과장·국장은 1년에 한 번씩 널뛰기하니 담당 분야를 알기 어렵고요. 담당 사무관들은 무의미한 보고서 만들기 같은 가짜 노동과 헛짓거리를 하기도 바빠요. 어차피 공무원 평가 시스템은 무엇을 얼마나 잘 해결했느냐를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과보다 순응이 더 큰 가치를 인정받아요. 그러니 문제를 해결하는 척만 하고, 사내 정치로 중요 보직에 가는 데 집중하죠. 그 시간을 버티면 승진은 뒤따라오고.”
그는 “공직은 즉각적 보상 체계가 작동하는 일자리가 아닌, ‘장차 고위 공무원 자리를 주겠다’는 어음과 같은 약속으로 유지되는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가깝다”고 말했다. 미래의 약속을 믿고 불만을 갖지 않는 사람이 공무원 조직의 에이스가 된다는 뜻이다.
-밤낮없이 울리는 전화에 응대하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도 많은데.
“많은 공직자가 사회 문제에 즉각 대응하기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발 뻗고 잘 수 있다는 건 맞아요. 하지만 대다수 중앙 부처가 야근하는 건 ‘비효율적 보여주기식 관행’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타 부처·부서의 정책을 취합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호치키스 행정’, 부서 간 체계가 없어 숫자 하나 바뀔 때마다 수백 차례 공유해야 하는 메일과 엑셀 파일, 장관의 입맛에 따라 홍보용 단어를 바꾸는 데 쓰는 시간 등을 예로 들었다. 이런 ‘가짜 노동’만 없애도 효율성이 확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국회의 철학 부재, 중앙 부처 장관 같은 고위 공직자의 줄 대기 등이 공무원 조직의 무능을 불러왔다고도 합니다만.
“반만 맞는 이야기예요. 정권과 장관이 바뀌어 변경되는 정책은 기존 정책 10개 중 1개 정도고, 나머지는 기존 시스템에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위에서 한마디 하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흔들리는 게 문제입니다.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공통의 철학이 없어서 그래요.”
공무원 사회의 무능을 폭로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의 저자 노한동 작가.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공무원 사회의 무능을 폭로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의 저자 노한동 작가.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책에는 이렇게 썼다. “공직 사회에는 변덕스러운 정치의 외풍을 걷어내면 관료가 본래의 유능함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신화가 있다. 무능의 원인을 정무직과 집권 세력에 돌리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외풍은 공무원 조직의 무능을 숨기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공무원을 그는 이렇게 정의했다. “헌법에 의해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지만 그 어느 조직보다 정권과 여론에 휩쓸린 채 중심을 잡지 못한다.”
-권력의 눈치를 보는 공무원들을 향해 ‘바람보다 빠르게 눕는다’고 하지요.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선 상명하복 문화나 선출된 권력에 대한 복종의 의무도 일리가 있다고 봐요. 하지만 과도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고위직은 퇴직 후 받게 될 자리에 연연해 항명하지 않고, 하위직은 보고서 만들기나 국회에 가서 대기하기 같은 일로도 바빠 굳이 따지거나 항명하지 않지요.”
◇탈출하는 공무원들
공무원은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출생 신고, 부동산 거래, 국민 연금…. 또 그들이 내놓는 정책의 보호 아래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122만1746명(2023년 기준)의 공무원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한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의 위기는 숫자로 체감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5년 미만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 2021년 1만692명, 2023년 1만382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국 공무원 노조의 설문 조사(2023년)에서 20~30대 공무원 47%가 ‘중도 사직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중 69%가 ‘낮은 임금’을 이유로 꼽았다.
-경제적 이유로 퇴사했나요?
“4급으로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어요. 상후하박(上厚下薄)의 공직 구조에서 이제야 경제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후해지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 밤늦게 청사에 혼자 앉아 있으면 ‘내 인생은 망했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젊은 공무원들은 ‘낮은 처우’를 이탈의 이유로 꼽는데.
“권한은 없는데 공무원이 법적으로 책임을 지는 경우는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하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이 만연하죠. 로스쿨이나 기업으로 가겠다는 젊은 직원이 많아요. 단순히 월급 같은 처우만의 문제로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친정과 옛 동료들을 비판하는 책을 낸 게 혹시 시민 단체 활동이나 정치를 위한 발판인가요?
“하하, 전혀요. 제 무력감은 사적인 게 아니라 공적 부분에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직 선배들은 퇴직 이후의 삶 때문에, 또 후배들은 몸담은 시간이 너무 짧거나 이직 문제로 내부 문제를 말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처럼 현상 유지만으로는 이 조직이 나아갈 수 없으니 저라도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종시라는 ‘갈라파고스’
그는 정부세종청사를 공무원 조직의 상징물로 꼽는다. 수평적·연결적 조직이라는 이상을 보여주기 위해 옆으로 3㎞나 되는 건물을 지어놨지만 내부 사무실은 서열대로 앉는 칸막이 구조다. 직원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중간 지대라곤 없는 공간. 겉과 달리 속은 과거와 똑같은 공무원 조직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했다.
-2005년 행정수도 이전을 고시하면서 분권과 균형 발전,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목적을 내세웠습니다.
“그 의도가 구현됐느냐에 대해선 박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형식은 50%, 실질은 70%, 전문가는 90%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게 현실이에요. 세종시에서 일하는 중앙 부처 공무원은 현장과 소통하기에 불리한 환경에 처해 있는 거죠. 왕복 4시간 출장이 부담스러운 담당 사무관은 전문가와의 만남 같은 현장과의 소통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어요.”
-공무원 조직의 무능함이 계속되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똑같은 사회 문제가 반복될 겁니다. 어떤 문제가 터지고 나서 법안을 바꾸고 만드는 건 국회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회를 움직이는 건 정부여야 합니다. 공무원이 해당 문제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해야죠. 하지만 관료제의 뿌리 깊은 무책임과 단기적 성과주의가 법률지원센터를 만들겠다는 식의 면피성 대책만 내놓게 만들어요.”
그는 “정부의 유능함은 기업의 성공이나 정치의 선진화만큼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라고 했다. ‘대민업무(對民業務)’라는 말처럼 공무원의 업무는 우리 삶과 밀접하다. 그는 “5년마다 바뀌는 대통령이나 1~2년마다 바뀌는 장차관보다 같은 분야에서 30년씩 일하는 공무원이 실제 정책을 만드는 전문적 기술 관료”라며 “공직 사회의 문제는 조직원들이 똑똑하지 않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걸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라는 책으로 공무원 사회의 무능을 폭로한 노한동 작가.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라는 책으로 공무원 사회의 무능을 폭로한 노한동 작가.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능력주의·성과주의 같은 경쟁 체제를 도입하면 달라질까요?
“무조건적 성과주의가 정답은 아니라고 봐요. 신분 보장과 연공서열에 따른 자연스러운 승진, 조직을 우선시하는 집단주의가 공무원 사회의 하방을 지지하는 정서니까요.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돼 있는데 ‘성과 안 내고 승진 안 하겠다’며 뻗대는 사람이 늘어나면 초가삼간 다 태우게 되는 겁니다.”
-대체 어떻게 하자는 건가요?
“2년짜리 순환 보직제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원하는 직원의 경우 비슷한 분야에서 10~20년씩 장기 근무할 수 있게 하면 전문가가 되고 싶은 젊은 직원들의 자기 계발 욕구와 효능감을 채워줄 수도 있고, 정책의 품질도 높아지겠지요. 전문성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에 저항하는 무기도 됩니다. 상급자는 탄탄한 논리 앞에선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이기 어렵고, 하위직은 추후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항명할 수 있고요.”
그는 책 말미에 이렇게 썼다. “공직 사회는 일을 못한다.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아서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 진정한 개혁은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꿰뚫어 볼 때 비로소 가능하다….” 무의미한 일을 그만둔 이 전직 공무원은 “나는 실패했지만, 나의 실패를 딛고 누군가는 성공담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미지 기자
이미지 기자
밥벌이의 숭고함을 사랑한다. 매일 같이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이들을 존경한다. 산업부에서 유통·부동산 분야를 주로 담당했고, 주말뉴스부에서 ‘이미지 기자의 업(業)’이라는 코너로 인물을 조명하고 있다. 베트남 특파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두 얼굴의 베트남-뜻 밖의 기회와 낯선 위험의 비즈니스>를 출간했고, 뉴스레터 <사이공 모닝>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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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지기
2025.02.16 06:18:57
맞다. 면책을 위한 번문욕례(繁文縟禮: 규칙이 너무 세세하고 번잡하여 비능률적인 현상)에 돈이 넘쳐나니 이를 위한 필요없는 사업에, 예산을 절약하면 다음 해에 그만큼 예산이 깍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집행에, 요즘 갑질 뭐라해서 오히려 을이 갑질하며 기관장이 조직도 장악 못하게 만들질 않나, 무기직을 대량 생산하여 불량한 자를 자를 수도 없게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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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5.02.16 06:09:17
그래서 지방자치제가 없어지고 민주노총 공무원 노조가 없어지면 다 해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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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
2025.02.16 06:26:56
공무원 조직의 실체를 잘 말해주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집단이 변할일은 없다. 그런데 깊이 썩을수록 괴물같은 정치인들이 자랄 토양이 된다는게 더 사나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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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5.02.16 06:15:25
그런데 이자는 625가 북침이라고 가르치고 반미주의를 외치는데 어떻게 이런 책을 냈나? 그러니 허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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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
2025.02.15 17:13:20
기사 마지막 부분은 교사들도 같은 말을 할 것. “교직사회는 일을 못한다. 쓸데없는 잡일이 너무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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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ki
2025.02.16 07:12:10
이 분의 공직문제에 대한 시각이 내부지향적인 면이 아쉽다. 국회 권한과 기능을 축소시켜야 공무원전문성이 정립된다. 국회의원은 그 권능과 반대급부가 너무나 커셔 한번 잡으면 놓지 않기위해 이기적이고 사악한 집단을 조정하려 비효율적인 법률을 양성하고 그것을 집단화시켜 국회의원 자리를 계속 선택받는다. 중앙부처의 연례적인 국회감사를 축소하고 정부 직무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순기능의 정착이 일하고 책임있은 공무원양성 지름길이다. 공직 내부적인 측면은 형식적 성과주의 페단성과 부서관리자의 자기측근 인사고과평정의 폐습이 실무자의 전문성제고를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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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57265758
2025.02.16 06:50:47
생각컨데 경찰을 예를 들면 한 지역에 오래 근무하면 치안에 도움이 되지만, 지역유지와 밀착하여 부정을 눈감아 주니 그렇게 한 것 같다. 순횐노직제로 업무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부패를 막는 방접을 찾아 순환보직제를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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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5.02.16 06:12:49
그런데 문재인은 공무원만 공무원만 늘여 놓았으니 더 박봉이 된 거지, 요즘은 위에 사람이 아래사람 모시가 사니 누가 오래 하고 싶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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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r0625
2025.02.16 06:10:29
국회의원도 마찬가지 쓸데없이 자리 차지하고있는 생계형 공무원들도 아직 많다고 생각함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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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곡
2025.02.16 07:14:22
나라의 안정과 잘 산다는 것은 안보,경제, 법치가 바로서야 한다. 공무원으로서 50년이 지난 지금 껏 잘 산 기억은 전대통령 시절같다. 7년간경제가 대폭발전하니 공무원 보너스 600%는 저축이 되어 집을 사고, 차를 샀고, 신바람이 났었다. 그러나, IMF 이후 공무원도 하락, 물가에 제자리 걸음이다. 국제정세 탓도 있지만, 정치가 나라를 망치는것 같다. 정쟁의 국회가 제일 문제같다. 거짓, 위선, 파벌적 오만의 국회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의 암덩어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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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그
2025.02.16 07:19:20
세종시를 => 서울로 환도 시키자. 요새 서울대 똘똘이들이 공무원 기피하고, 일반 기업을 택한다. 공무원는 국가를 워해 일하지 않는다. 조직의 이익만을 위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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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몽
2025.02.16 08:09:52
국민들은 공무원 집단을 찌그러질 지언정 깨어지지도 녹도 슬지 않는 스테이레스 밥통이라고 표현한다. 나라 빚 급증따윈 관심도 없는 문재인은 실업율을 줄인다는 명분 하에 공무원 수만 잔뜩 늘려놓고 각종 규제를 더 심화시켜 공무원들이 국민들 감시, 강독을 더 철저히 하도록 옥쇄를 채워왔고 국민들은 이들을 먹여 살리느라 세금폭탄에 숨통이 막히는 삶의 고통에 허덕여 왔다. 사법조직은 숫자로 밀어붙이는 야당의 공세를 눈치보느라 이들이 시키는대로 하기에 바쁘니 국민들의 어려운 생활고 따윈 공무원, 공기업 모두 관심도 없고, 오직 지들 편하고, 지들 배만 부르면 되는 오만과 갑질만 되풀이되는 중남미 독재 후진국으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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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음
2025.02.16 07:45:32
지방자치제 도입후 이런 비효율과 무능은 흘러 넘친다. 거의 놀고 먹는 자리가 너무 많다. 그들 역시 성과가 아니라 잘 보이는 정도로 평가되고 승진도 한다. 이런 비효율과 불합리는 국가리더십에 많이 좌우된다. 특히 극좌파 정권이 집권하면 이런 잘못된 행태가 더욱 심해진다. 국가리더십의 선택은 국민이 한다. 국민수준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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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2025.02.16 07:40:32
틀린 말이 아님~ 사명감으로 일하는 공무원도 있지만, 국민이 접하는 일선 공무원들은 보면 한 숨이 나온다. 당연한 일인데도 민원 때문에 무척이나 주저 주저한다~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그 쪽에서 문제를 제기하니 조금 양보해 달라~등등, 현 일선 공무원, 특히 대민 업무의 공무원은 최우선 과제가 민원 제기가 없는 안정빵 업무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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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건달
2025.02.16 07:29:47
맞는 말임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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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ot
2025.02.16 07:01:08
불만.불평 그만해라. 니들은 대기업 들어갈 능력은 않되고 그렇다고 중소기업 가는건 싫어하고 행시 통과할 실력은 않되고. 그래서 9급 공무원 되겠다고 노량진 쪽방에서 9년 동안 재수하는거잖아. 나같으면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좋은 아이디어 내서 창업에 도전하겠다. 그리고 공무원은 어차피 업무량도 적고 연금도 후하잖아. 그러니까 니들 스스로 택한 진로에 대해 불만.불평 그만해라. 들어주기 거북하다. 국가적인 차원에선 청년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 그래야 제2의 이병철.제2의 정주영이 나올 가능성이 그나마 조금 커진다. 정치무대에선 제2의 박정희가 반드시 나타나야 하고. 그래야 한국의 미래가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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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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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avh
2025.02.16 07:27:37
ghrtl shrkek gktpdy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2025.02.16 07:59:39
중국인 판사로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이 재판 받아야 한단 말인가? 중국인이 한국에서 판사 가능하도록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현 로스쿨 제도에는 국적제한이 없어서, 한국인보다 중국인 화교가 변호사, 판사 되기 쉬운 구조다. 대학마다 화교들은 넘쳐나는 외국인 장학금으로 행복(?)하게 공부중이나, 한국인은 장학금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화교들이 로스쿨 졸업 이후 합격률 높은 변호사 시험에 쉽게 합격하여, 중국인 상대 인권변호사로 높은 수익 올리다가(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사고치면 해결), 경력이 쌓이고 판사 임용 공고 뜨면 서류 접수하고, 별도 시험없이 면접만으로 합격 가능한 구조....... 누가 이런 매국 제도 만들었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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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2025.02.16 07:25:26
극단적인 머리 두 개에 번갈아 바뀌며 몸종 부리 듯 심부름 시키니 요즘 공무원 업무가 그럴 수 밖에 없겠다고 충분히 이해가 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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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
2025.02.16 08:09:50
일응, 일리는 있다만, 군데군데 역시 짧은 연륜이어서인지 하나 외에 둘은 모르는 부분이 있다. 예컨대, 일부 연구직 등을 제외하고 순환 보직제를 채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고인물이 썩는다든가 등등...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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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5.02.16 08:01:14
이분의 말씀에 백퍼 공감할수는 없지만 순환보직제아닌 어떤분야에는 오랫동안 자기의 전문성을 키울수있게 근무케하는것은 필요하고 꼭 이루이지게해야하는 일이라고 보인다.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듣이 이나라 대기업과좋은사기업의 급료보다는 낮고 부족한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으로볼때 결코 형편없는 대우를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복지같은 면에서는 어떤 사기업도 해줄수없는것도 실행되고 있는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우리와 우니의 윗세대들이 한번직장은 엉원한 내삶의터라는 인식이 지금의세대들은 가지고있지 않기에 어렵게 들어간자리도 박차고나오는 이직이 많다고 보여지는데 나는 교육공무원의 자식으로 태어나 그래도 고난의 이나라 사회에서도 안정되게 부모님의덕을보고 자라왔기에 공무원은 좋은직장의 분들이라 생각한다.많은것이 개선되고 더 좋아질것이라 생각한다.어떤 세월에서도 공직은 많은국민이 바라는 자리라 생각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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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5.02.15 17:53:55
“사내 정치로 중요 보직에 가는 데 집중하죠”(?) '회사의 안'이 '사내(社內)'이다. 즉 '사내 정치'가 아니라 '직장 내 정치로 중요 보직에 가는 데 집중하죠'.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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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과같이
2025.02.16 07:46:14
밖에서 본 공무원도... 구구 절절 멎는 말이다. 외풍에 시달려서 민원에 시달려서 법과 조례에 억매여서.. 규제하나쯤은 지니고 있어야 짤리지 않으니 규제 공화국이요 혁신이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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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이맞아
2025.02.16 08:25:47
서울역 앞의 동자동, 쪽방촌주민들이 구질거리는 방한칸에 25만원 씩 내고 연명하는 곳이다. 국토부는 그곳을 공공개발한다고는 5년째 지정도 않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 놓고 실제로는 고사시키고있으니, 국토부는 국토개발을 막고 오히려 훼손한다고 봐야한다. 공무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창피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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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2025.02.16 08:22:39
국가와 민족을 위할것인가 각자도생할것인가?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으니 분포도 다양해지면 좋을텐데. 아무튼 공무원고시를 통과해도 월급은 적은데 사실 스마트한 인재보다 우직한 인재가 공무원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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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5.02.16 08:09:36
세종시에서 해골찬이 국회의원 계속한 것을 보면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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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8
2025.02.16 08:10:27
세계 어딜 가도 일 잘하는 공무원 없음. 9급으로 시작해서 일 잘한다고 승진에 승진에 장관 되는 것도 아니고. 일 못해도 사고치지 않거나, 사고치고도 걸리지만 않으면 철밥통 평생직장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무원은 일 좀 못해도 말할때 눈 마주치고 얘기하며 사근사근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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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건곰 사냥꾼
2025.02.16 08:09:25
국가의 미래와 상관없이 정치적 결정으로 행정수도 이전! 어느 정권이 했는지 국민은 안다. 세종시에 가본 사람들은 다 안다 청사 건물 겉만 번지르르 한것을. 공무원 숫자 대폭 늘리고 공무원 노조만들고 이런 것 누가 하도록 만들었나? 모조리 좌파들이 한짓이다.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 한테 시켜서 하고 있는 정부 효율화,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의도는 좋다.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엔 모두 공감한다. 그래서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도 이런 일을 시도 해야 한다 대한민국도 성장이 멈추고 현상유지도 어려운 시기 이다. 효율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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