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관련있는 신경전달물질 3가지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우리는 일상속에서 기쁨, 슬픔, 우울함 등등 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데요.
이러한 감정들 중 오늘은 우울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많은 스트레스 또는 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우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울증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크게 3가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세로토닌 (Serotonin)
기분을 좋게해준다고 잘 알려져 있는 익숙한 호르몬이죠.
세로토닌은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주지만, 특히 뇌에서
기분, 수면, 기억력, 인지기능, 충동조절, 불안, 초조감, 식욕 등과 연관이 있어요.
그래서 행복감에 관여하는 전달물질이라고 하여 '행복 호르몬' 이라고 불리워요.
실제로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의 뇌를 연구했을 때, 세로토닌이 감소되어 있고,
세로토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이 부족한 경우에 우울증상이 악화된다는 결과들이 나왔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우울증을 치료할 때, 뇌세포에서 세로토닌을 다시 흡수하는 것을 막아
뇌에서 부족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 (Norephinephrine)
노르아드레날린이라고도 불리우는 노르에피네프린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며
심장을 더 빨리 뛰게 만들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기도 한다고 해요.
또한 에너지와 흥미, 동기부여 등 뇌기능과도 관계가 있는데,
실제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을 연구했을 때 이 물질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막는 약물도 있어서 치료에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도파민 (Dopamine)
도파민 하면 뭔가 도박과 같은 중독에 대한 것들이 떠오르는데요.
도파민은 뇌에서 우리 몸의 운동기능의 조절, 새로운 것들에 대한 탐색,
주의력, 성취감,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과 연관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이이에요.
파킨슨 병도 도파민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즉, 뇌의 특정영역에서 도파민 관련 신경세포가 줄어들면서,
운동기능이 조절되지 않고, 떨림 증상, 몸의 강직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에요.
도파민 물질이 근육 경직 등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감정이 없는 마테킹 같은 표정, 근 움직임의 강직 등이 특징이에요.
도파민은 이렇게 신체뿐 아니라 감정도 딱딱하게 만들어요.
도파민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무기력하고, 무감정과 같은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고 해요.
우리의 감정의 변화에 호르몬의 영향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마음의 건강도 자주 들여다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