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현파 72세손 김효수입니다. 평소 사학(史學)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자료를 많이 보곤 합니다. 당연 족보도 큰 집에서 얻어와 시간날 때 보기도 하는데 아직 글실력이 짮아서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최근 제가 저희 어머니와 서로의 가문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에 조선시대 사림(士林)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에 어머니 성씨(延安 李氏)와 대비하며 여러 얘기를 나눴습니다. 어머니는 평소 가지고 계시던 자신 문중의 어른 들이 지내셨던 관직명까지 보여주시며 설명을 하시더군요. 저도 저희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지라^^ 여러 반박을 하고 싶었지만 족보를 옆에 두고도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딸리다보니 잘 안되더군요. 사림의 거두이신 김종직의 문하의 김일손 할아버지께서 문하로 계셨다는 정도 외엔 부끄럽게도 잘 아는게 없습니다.16세기 이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문중 어르신 중에 업적이 많으시거나 높은 관직을 하신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신 김유신 할아버지 이후 가락 김씨 종친들이 신라 귀족들에게 팽(烹) 당하셔서 많으 고초를 당했다는 사료를 접한적도 있어서 이점도 궁금하군요.
막연한 질문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뛰어난 문화를 이룩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가락의 후손으로서 좀 더 높은 자부심으로 살기 위해 여쭤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