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아리 교회로 예배를 드리고 이 전도사님을 만나러 가기로 약속했다고 ...
버스 정류장에서 축의금을 달러로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해서 남편이
다시 집으로 뛰어가서 달러를 찾았는데 없었다고 ... 한국 돈으로 드리기로 ...
비가 와서 임 자매에게 우산을 가지고 오라고 전화하다. 임 자매 집이 그 근처라
우리를 만나러 오겠다고 해서 ...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성경을 들으면서
미아역에서 내리니 임 자매가 우산을 세 개씩이나 무겁게 들고 나오다.
같이 교회에 가서 이 전도사님을 만나다.
큰 교회가 마침 선교를 위한 바자회를 크게 하고 있다.
여러가지 물건들이 풍성하다. 11시 예배를 드렸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바자회 때문 이라고 ... 이 전도사님께 딸 결혼식 축의금을 드리다.
아래층 식당에서 설렁탕을 3000원씩 팔아서 이 전도사님은 안 든다고 해서
세 그릇을 사고 이 전도사님은 떡볶이, 팥죽, 밀전병 등을 사오고 나에게 만원을 도로 넣어주다.
자기가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고 ... 식사를 잘하고 이 전도사님의 하얀 목걸이를 이곳에서 샀다고 해서
예쁘다고 하니 자기 것을 벗어서 나에게 걸어주다. 팔지를 3세트(2개씩) 5000원에 사다.
가벼워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미국에 가서 선물로 주라고 ...
헤어져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임 자매가 자기들이 전도하는 전도지와 좋은 컵이라고
두 개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다. 자기가 점심을 사려고 했는데
커피를 사겠다고 하는데 남편이 돈 쓰지 말고 그냥 가자고 하고 헤어지다.
지금은 실업자인데 ... 울면서 말씀을 사모했던 임 자매를 만나 너무 반가웠다.
남편이 지난 금요일에 말씀을 전하고 받은 하나밖에 없는 테잎을 주다.
자기가 한 설교를 또 들을 것도 아니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더 좋다고 ...
이번에도 설교집 책을 내어서 사방에 ...
큰나무교회에서 20만원, 동창들이 20만원씩 에스더에 가지고 가고
사방에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드리고 보람있는 일이다.
인쇄소에서 프린트만 한 것이니 책값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는다.
내 책도 그렇게 내야 하겠다.
원고는 얼마나 많은데 ...뿌리면 주님이 거두어 주시리라.
내 책을 사모하고 나에게 용기를 준 이 집사님이 너무 감사해서
나의 남은 생이 전도하는 생이 되고 손자들이 복을 받는 형통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집으로 오니 5시가 다 된다. 지하철을 다니니 하루가 다 간다.
지하철에서 성경을 많이 들으니 감사하다.
저녁에 시누이가 추어탕을 세 그릇 사와서 네 사람이 나누어서 잘 들다.
애쓰고 정성껏 대접해 주는 시누이가 너무나 감사하다.
이상하게 9시만 되면 잠이 쏟아져서 일찍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게 되니 너무 감사하다.
주님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도 주님께서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