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김영규]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vo.la/Ab7Rtsr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1월 시작부터 견조한 수출 데이터 확인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메모리 업체들의 이유 있는 주가 상승
1월 10일까지 영업일 평균 메모리 수출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 구체적으로 DRAM은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한 2.5억 달러, NAND는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한 4,814만 달러를 기록. DRAM 및 NAND 증가폭 대비 메모리 전체 증가폭이 다소 낮은데, MCP 수출 금액이 1.4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에 그친 영향. MCP 수출 성장폭이 다소 낮은 이유로 전체 MCP 내에서 ASIC향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아울러 MCP는 지난 수개월간 월초대비 월말에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음. DRAM과 NAND는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견조한 수출 데이터가 확인될 것으로 판단
코스피 지수는 6.4%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삼성전자가 8.2%, SK하이닉스가 9.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전분기대비 확대된다는 전망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메모리 중심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이후 주가 반응은 밋밋했음. 지난 3주간 주가 상승폭이 30%를 초과했고, 주중 신고가 경신이 지속된 만큼 차익 실현 니즈가 있던 것으로 추정. 다만, 메모리 업체들의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지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시점까지는 주가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울러 금요일 미국 장에서 Micron은 5.5% 상승 마감
코스닥 지수는 0.3%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코스피대비 언더퍼폼이 지속되었음.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 업체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유일하게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상승했고, 브이엠은 11% 이상 하락. 주가 등락의 개별 이슈가 뚜렷하게 파악되지는 않았는데, 2025년 연간 주가 움직임이 정반대였던 점은 상기할 필요가 있음. 주성엔지니어링은 유일하게 2025년 연간 주가 상승률이 -5.9%였고, 브이엠은 커버리지 중에 가장 높은 339.6%였음. 2026년이 시작되며 그 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업체들로의 종목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다만, 브이엠과 테스는 M15X 신규 투자 및 1C나노 전환 투자로 인해 26년 상반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추천 가능하다고 판단
■ 전망 및 전략: 비중확대 지속 추천. TSMC 실적 발표
CES에서 Nvidia 젠슨 황은 오픈 모델에 의한 에이전틱 AI의 가속화와 확산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피지컬 AI 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자율주행 AI 모델인 Alpamayo를 오픈 소스로 공개. 이를 기반으로 Nvidia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음.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 AI의 확산과 진일보를 위해 메모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 AMD는 Nvidia의 후발업체로서 서버 랙 및 AI 가속기를 공개했고, 헬스케어/우주 탐사/산업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도 업체들과 AI 협업을 강조
지난 주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1월 10일까지의 수출액 데이터에서도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이 감지됨. 전년동월대비 수출액의 경우 DRAM은 149%, NAND는 182% 증가. DRAM은 10월 66%, 11월 107%, 12월 89%, NAND는 10월 70%, 11월 141%, 12월 99%에서 증가폭이 추가적으로 확대되었음. 25년 4분기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을 감안하면, 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 역시 상승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1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전후로 2026년 연간 실적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이를 기반으로 주가 역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 추천
1월 15일 TSMC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지난 달 Micron,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통해 메모리 업체 및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었음. TSMC의 실적 발표를 통해서도 해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분기 가이던스 및 연간 코멘트에 주목해야 함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전주 미국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와 장비 업체들 중심의 상승이 있었음
Micron은 약 9% 상승. CES에서 젠슨 황이 데이터의 콜드 영역까지 SSD가 활용된다고 언급하면서 NAND 기대감이 반영됨
장비 업체들은 Lam Research와 ASML이 각각 18%, 10% 상승. Lam Research는 장비 업체 중 NAND 수혜가 가장 크기 때문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음. ASML은 연초 이후 선단공정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음
검사 장비인 KLA과 On Semi 등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
메모리 외에는 아날로그 반도체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음. Microchip이 회계연도 26년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아날로그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중
Intel은 약 16%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Intel의 CEO인 립 부탄과의 회담을 언급하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표현한 영향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전주 MXIC는 약 35% 상승. 감독 당국의 요청으로 11월 잠정 실적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매출액은 기존 12월에 공개됐던 수치와 같았음. 다만, 이번에 추가적으로 당기순이익이 발표되었는데,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7,100만 대만달러를 기록. EPS는 0.04대만 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
MXIC는 23년 3분기부터 적자를 지속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 흑자전환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임. 흑자전환의 배경에는 NOR Flash의 가격 상승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
Chipmos는 약 20% 상승. 최근 메모리 OSAT들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은 10~20% 인상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12월 매출액 22억 대만 달러를 발표. 이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기록. 가격 인상과 메모리 공급부족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UMC는 약 13% 상승. SMIC가 공급 부족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는 소식에 반응. SMIC가 성숙 공정을 중심으로 생산하는 만큼, UMC도 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Global Unichip은 ASIC 업체 내에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음. 12월 매출액 47.5억 대만 달러를 발표한 영향. 이는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기록이기 때문. 매출 급증의 배경에는 ASIC 고객사들의 양산 돌입이 꼽히는 것으로 파악
Nanya와 Winbond는 주초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금요일에 하한가를 기록. 대만 금융 당국이 최근 두 기업의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유로 처분 종목(處置股)에 지정하면서 거래가 제한될 예정(당일 매매 금지 등). 제한 기간은 Nanya 1월 22일, Winbond 1월 26일까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