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도올 김용옥 ..(1)

[가을이오면]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도올 김용옥 강의화면이 있어서 보게 됐다.

( 알려진 것처럼 김용옥은 자타칭 중국전문가라는데 

타고난 재주에 노력도 많이 하고.. 해서 해박하고 ..게다가 독특한 설명에 독특한 목소리까지 ..ㅎ

하지만 강의 분위기는 방송사인 제이티비시와 김용옥이 공모한 작위적 연출 느낌이었다..

사실 ..티비에 자주 나온다는 자체가 학자의 학문 깊이를 의심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참여인물들까지 연예인등등으로 꽉꽉 채우는 지나친 파퓰리즘에서

다분이 작위적 연출이라는 느낌은 당연한 것이었다...)

강의내용을 말해보자..

내용인즉 1936년 중국 만주의 군벌인 장학량이 국민당정부 주석이요 1인자인 장개석을 구금 협박하여

당시 토벌중이던 공산세력..즉 장정으로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모택동의 공산세력과 휴전하도록 강요하고..

결국 이를 관철시키는 하극상 사건.. 이른바 시안사건을 일으켰는데..

거두절미

하극상이지만 그래도 국공합작을 이끌어내어 

중국의 힘을 결집시킨 장학량이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대단한 인물이다~

일본과 효율적으로 싸울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장학량이는 멋진 사나이다~라는게 요지였고..

한편으로는 장개석,장학량과 장개석 부인 송미령간의 관계가 애매모호 삼각관계처럼 말하는걸 보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단정하는 그의 강의..(물론 자신감 넘치는 강의모습 자체는 멋있겠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요상한 제스처에 특이한 목소리를 실어 단정적으로 말하는 모양새에서

강의를 주관한 방송사와 김용옥에게 나는 크게 실망했고..이런 방송사의 정제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한마디로 내 보기에

도올 김용옥 그분의 강의는 매우 자의적이고

흥미 유발에 목적을 둔 선동적이기까지한 내용 아니었나~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인데..

여기에서

그러면 장학량이는 누구인가?

만주의 군벌이고 한때는 마적이었던 장작림의 장남 장학량이 아니던가...

마적이었던 장작림의 아들 장학량과

오늘날 중국공산당까지 국부로 추앙하는 손문..그리고 그 손문의 적통을 이어받은 자가 장개석일진대

당대 신여성 엘리트인 송미령이 장개석을 멀리하고 만주의 촌놈 장학량과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런 주장은 정황으로 보건대 신빙성이 없어보인다. 

자유분방하고 사회적 성취욕 강한 송미령이라면 

손문의 후계자격 장개석을 선택햇을거라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깝고

그런 생각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지..아무려면 장개석의 부하요 마적의 아들인 장학량이를 좋아햇을까?

더구나 손문의 아내가 송경령이고..그녀의 동생이  송미령임을 감안한다면

장개석과 송미령이 자연스런 매칭이지 어찌 마적의 아들이요 비중이 훨씬 아래인 장학량이를

멋있는 사나이,심지 곧은 사나이.의협심 강한 사나이로 미화하면서

타임지 표지 모델로까지 나온 송미령여사와 장개석 사이에 그를 우격다짐으로  끼워넣는가?

심지어

장개석은 아내도 여러명인데 이혼하면서까지 송미령이를 취하려했던 나쁜 남자고

장학량이는 아내도 하나인데.. 아내가 있기에 송미령과 결혼을 안했다는둥

그야말로 특정인에 편향된 시각을 내내견지하는걸 보면서..

설에 의하면 장학량은 아편중독에 여성편력도 심하다 전해지는데도

이런 불리한 말은 쏙~ 빼버리고 말이다..ㅎ

여기에서 도올은 어떤 선입견..도그마에 빠져 있음을 본다.

도그마는 편견이다.. 편견은 지식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그것의 전파는 대중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즉 일본은 나쁘고 그 나쁜 일본에 대항하려는 일들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이런 선입관..

해서 국공합작을 이끌어 낸 장학량은 장개석보다 더 사나이답고 멋지다는 편견..

게다가 한발 더나아가 당대 최고의 엘리트 송미령과 장개석간의 부부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송미령을 장학량 애인처럼 설정하고 주장하는데는 나아가도 한참 더 나가는게 아닌가 이런생각을 하게한다.

...( 계 속 )...

[창조도전]

가을이오면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이자는 항상 인생을 꺼꾸로만 보는 자이고, 말 장난하는 자로 저도 이미 판단하였습니다 .
도울 김영욱이는 방송국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이자는 선동을 하여 혼란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미래의 번영과 성장에서 파괴하는 자라고
평소에 판단이 드는 자입니다 ~

특히 송미령이의 부분에서는
김영욱이가 완전히 거짓말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
김영욱이는 자랄때 부터 한이 많어서,
늘 세상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
이런자가 무슨 국민들을 계몽한다고 ㅎㅎ, 웃기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 생을 긍정적으로,낙관적으로, 자유와 평화로써
창조도전하는 것을 좋아함

[가을이오면]

창조도전님..열좀 시키시지요..제가 불질한거 같아 송구합니다..ㅎ
혹자는 이렇게 리버럴한 선배님에게 보수꼴통이라 하던데..아마도 그분 진하게 농담하신거 같군요..
편안하고 시원한 저녁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디오스]

아~~
뭐가 나오는군요~^^
흥미 진진...기다리겠습니다.

그 와중에도 대만의 문화재를 보호한 장개석 (맞나요?)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창조도전]

맞습니다 ~
거짓말 공산당을 싫어한 장개석이나,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이승만 박사을 우리는 높이 평가합니다 ~

[가을이오면]

아디오스님..나오긴 뭐가 나옵니까...
지렁이 한마리 잡아 토룡탕이나 끓여볼까 하는거겠지요..ㅎ

[적토마]

저 양반 별명이 돌박사 인것 같은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은 없고 , 부정적
추론만 내세우는것 같은 돌박사~

[가을이오면]

너무 인색한 평갑니다..ㅎㅎㅎ

[다빈이]

저 분은 너무 소리가 커서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파요
단 엄청난 지식에는 존경스럽습니다
유창한 중국어와 동양학에도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언급하신 중국 역사엔 관해서 너무나 미약한 지식인지라 언급할 수 없고....
단 남녀의 사이는 아무도 모름..둘만이 아는 일이기에.....그냥 보이는대로 느낄 뿐이죠
그게 소문이든 팩트이든 그냥 내 식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듯해요..

[적토마]

저 양반 목소리도 크거니와 쇳덩이 쪼개듯
갈라지는 목소리가 싫더라...

[다빈이]

사람이라는 것이 목소리에도 향기가 있더라구요.
목소리 들으면 대충 얼굴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목소리도 나이가 느껴지고...인격이 느껴지고...

[적토마]

맞아~ 맞아...맞는 말이여~
빈수레가 요란하듯..

글이든 목소리이든 행동이든 삶의 년륜을
품은 좋은 향내가 나는 사람이 좋더라 ~

[다빈이]

그러나 김용옥교수님의 해박한 지식은 인정해야 합니다
저도 동양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그 분의 책을 읽고
처음 중국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왠만한 지식으로는 그 분 앞에서 토론을 불가능하지 싶어요
지금 방영하는 이 프로도 대중들에게 중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가져다 주는 효과는 탁월하지요
제주도 가니 온통 땅들이 중국인 소유로 변질되어 버림을 알고
소름 끼쳤어요
현대는 자본으로 나라가 잠식되어 버림을 우리는 잊어선 안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안일합니다
지피지기.....김용옥교수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중요한 메세지는 이것이 아닐까요?

[다빈이]

근데 왠지 김용옥교수님은 지식장사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라구요
조영남 화투그림도 왠지 필이 안오는 거시기한 느낌....
두 사람에게서 받는 느낌이 전 비숫하더라구요....
아무튼 제 취향은 아닙니다
단 두 분의 지적실력은 무조건 인정합니다

[가을이오면]

이를테면 노이즈 마케팅이라하겠죠
그분이 말 잘하면 안팔릴 겁니다..학자라면 그정도 지식은 다 있겠죠..
그나저나 다빈이님 중요한 말씀하셨네요
남녀간의 감정흐름은 제삼자가 알기힘든건데..
도올은 마음대로 이를 재단하고 단정하니 제가 이런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가을이오면]

예..아주 좋습니다
새벽에 글올린 보람 있습네다..ㅎ
아쉽다면 김용옥선생 옹호하는 글 많이 나와야 제가 할말 할텐데..
답글은 오후늦게 달아야겠습니다..물론 뒷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우선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미약하지만 다빈이님 화이팅.. ㅋ

[다빈이]

토론은
찬반이 공존하는게 전제인 듯~~~
혹자는 온라인에서는 토론이 불가능하다함을
수필방에서 가능함을 보여줌은 참 좋겠다 싶어요
대부분
편만 가를 뿐
토론과 비판을 하지 못한 채 뒤로 빼버리든지 침묵하든지 아니 외면이라함이 낫겠지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은 만들지 말아야겠지요~~~

[가을이오면]

아주 훌륭한 말씀..
수필 수상방이 단상과 논설문도 쓸수있는 곳인만큼..
토론이 뭐고,,그리고 싸움과 뭐가 다른지 차제에 보여주면 좋겠군요..
불쏘시개 제가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ㅎㅎ

[나국화]

중국역사 잘지적해 주셨습니다
한국역사도 올려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가을이오면]

나국화님..저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강의하는 내용을 듣는데
그분이 너무 자의적이고 단정적으로 말하기에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젊은 연예인들을 들러리로 하여
나이 많은 그분이 꿍짝꿍짝 주고받는 말들을 보면 교육에 상술이 가미되고 ..ㅎ
물론 방송사의 기획이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이오면]

함부로 폄훼까지야했겠습니까..
그분이 학동을 자임했다면 학구열을 불태우는게 정도겠지요..
자꾸 교단에 서고..그것도 상업방송사가 마련한 교단에 선다는게 자가당착으로 보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창조도전]

북주민 200 만명 학살하고 ,
300 만명 굶어죽인 북괴의 악질
김일성 / 김정일 및 3 대 왕조의
계승은 김용옥이가 어뎧게 설명
을 해야할지 들어봐야 합니다 .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세운 고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간첩들을
고작 죽여야 100 명 이하입니다 .

[창조도전]

연평도 사건 재탕되면,
우선 비상사태선포하여 친북 종북 약 1,000 명을 즉각 처단하여야합니다
비상사태에는 적을 이롭게 한자는
즉결처형하여도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디
그래야만이 우리미래의 대한민국이
성장과 번영 발전이 있습니다 ~~~

[무악산]

비스님 말씀 이 옳읍니다.
김용옥 교수님은 올바른 사싱가요.
학자이십니다.
단순히 그분의 동작이 나 목소리로 판단하는
그런 무지함를 버리고 그분의진짜 본모습을
볼수있는혜안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