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30 (수) 11월의 마지막 날에 강추위가 맹위를 부리는 가운데 한양의 심벌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을
찾아서 겨울로 깊숙이 닦아가는 산자락을 음미하며 친구들과 건강한 산행으로 금년의 마지막 12월을 맞을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멜로디를 들어며 겨울 속의 북한산행을 출발~~~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올라서 도봉산과 오봉 그리고 멋진 인수봉을 배경으로 추억의 포토를 담고서~~~
한반도 서부, 서울과 경기도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 높이는 835.6m로 서울시 주변에서 가장 높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 인수봉과 남쪽 만경대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도선사 입구로터리에서 산행을 출발해 바위 계단을 올라 하루재를 넘으면 시야에 우뚝 솟은 멋진 인수봉 철모바위가~~~
세 봉우리인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m)를 아울러 삼각산(三角山), 삼봉산(三峰山) 또는 화산(華山)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삼국시대에는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부 아악(負兒岳)이라고도 했다.
인수암을 지나 계곡 속으로 들어서는 곳에 인수봉 포토죤에서 잠시 기념 포토를 담고서~~~
2일 전에 겨울답지 않게 많은 겨울비가 내려 계곡물이 소리를 들어며 데크계단을 오르면서~~~
긴 데크계단을 올라서 뒤 돌아보면 수락산 자락과 먼 곳의 용문산이 우뚝 솟은 풍경을 조망도 해 보고~~~
계곡물이 흐르며 추운 날씨에 서서히 얼음으로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느끼며 잠시~~~
ㅎㅎㅎ 지금은 코로나로 마스크 쓴게 아니고 추워서 보호용 마스크로 활용해서 위장하셨네요/ ㅎㅎㅎ
한참 올라서 위문을 지나 본격적인 백운대 암릉을 오르는 데크계단을 오르면 우뚝 시야에 보이는 인수봉이 바로 내 앞에 버티고 있고~~~
백운대와 인수봉, 만장봉은 중생대 쥐라기 중기의 대보 조산 운동으로 추가령 구조곡 이남에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형성되었다. 북한산의 기반암은 대보 화강암으로, 북쪽으로는 철원, 포천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여주, 이천으로 연결된다.
북한산 외에 도봉산과 불암산,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도 같은 시대에 형성되어 이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암반들을 서울 화강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후 1억 년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치며 다양한 형태의 지형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을 배경으로 강북지역의 아파트 숲을 넣어서 우정의 포토를 한장 부탁해유~~~
벌써 저 논네들 언제 저기까지 올라가셨소~~~??? 산토끼이냐???
아이고 다리야~~~ 좀 쉬었다 갑쎄유~~~~빨랑 올라오라고 약 올리슈???ㅎㅎㅎ
백운대 암봉을 오르며 전개되는 주변의 풍경에 매료되어 풍경을 잡기가 바빠지지요~~~
바위틈에 살아있는 멋진 노송은 우리의 포토죤으로 사랑을 받는 곳이지요.
백운대를 오르며 깎아지른 절벽의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를 보면서~~~ 와~~ 아
오를수록 환상적인 북한산 암봉들의 모습에 마냥 즐거워~~~ 추억을 담고서~~~
거대한 왼쪽의 만경대는 만(萬) 가지 경관을 볼 수 있는 데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기묘하고 험준하여 보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서 만(萬) 가지 경관도 연출한다.
만경대는 화려한 부챗살처럼 보이고 넓게 펼쳐져 여성성을 보이고 있다. 아마 도선 대사가 도선사를 현재 위치에 잡은 것도 동쪽을 향해 쫙 펼쳐진 산세를 두고 최고 혈자리를 찍었을 것이다. 만경대는 요새처럼 깎아지른 양쪽 절벽에 병풍처럼 도선사를 두르고 있다. 북동쪽에서 보면 창끝처럼 날카롭다. 하늘로 쫙쫙 퍼진 바위들은 변덕스럽고 위험해 보인다.
손 꼭 잡고 똥씸주고 올라유~~~논네들 아직 쓸만 한거 같아유~~~ㅋ
힘들고 약간 스릴도 느끼며 암릉을 오르는 재미도 솔솔~~~
와~~~ 아 장난이 아니유~~~ 조심들 하고 얼음도 가끔 나타나니 더욱 조심 하이소!!!
백운대를 오르는 내내 인수봉이 우리 주위에 지키는 듯이 점점 발아래로~~~
와이어 가드레일을 다 오르니 시야에 온 세상이 맑은 하늘엔 구름이 살짝 펴져 그림을 그리고 세찬 칼바람에
아래 도심은 요란하겠지??? 허나 난 신선이 된 기분일쎄유~~~
우뚝 솟은 만경대는 만경(萬景)의 이름에 담고 있는 뜻과 같이 만경봉이란 전망이 좋은 봉우리로 국망봉이란 이름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제시대 온조, 고려 말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기 위해 올랐다는 봉우리가 만경봉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ㅎㅎㅎ 오리바위 목이 금이 갔는데 날아가기 전에 한번 올라서 촬영을 해야겠수이~~~아이구 겁나유~~~ㅋ
ㅎㅎㅎ 오늘은 목이 않날라 갈 것 같아 더욱 가까이 접근해서 ~~~아이구~~빨리 찍어~~~ㅋㅋㅋ
가장 멋진 풍경이 나타나는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가장 급경사의 암릉구간으로 똥씸을 좀 쓰시라~~~
드디어 성공적으로 위험구간 통과했소이~~~ 자~아 한 장 찍어 보이 소~~~
만경대와 노적봉도 우리 발 아래에서멋진 모습으로 반기는듯이~~~
암벽 낭간을 지나며 주변도 조망하면서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인수봉은 수평으로 전개된 판상절리가 발달한 암괴지형이며, 백운대는 보른하르트(bornhardt)라고 하는 화강암 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 인수봉은 암벽등반지로 유명한 봉우리이다. 안전 장비 없이는 사실상 올라가기 불가능한 봉우리로 최대 200m
정도의 대암벽이 있는 등 봉우리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이다.
북한지에서는 삼각산의 세 개의 봉우리 중 인수봉을 가장 으뜸 되는 봉우리로 생각하는 듯하다. 문구의 내
용으로 보아 현재의 인수봉이 분명하며 동쪽에 혹처럼 붙은 봉우리는 귀바위를 뜻한다.
다만, 온조와 비류가 과연 험준한 인수봉을 올랐을까 하는 데는 이론의 소지가 있으며, 이는 부아악이란 명칭
을 북한산이 아니라 인수봉으로 좁게 해석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에 마지막 4발로 힘쓰며 올라야 하는 구간이지요!!!특히 겨울에 결빙시는 위험한 곳입니다.
드디어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로프지역~~~야~호 한장 박아 보이소~~~멋져버려~~~
1983년 4월에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계곡과 폭포 및 우거진 수림이 뛰어나며, 크게 북한산 유원지·우이동 유원지·송추유원지·도봉산유원지로 구분한다.
인수봉을 가장 가까이서 담아보니 세월이 많이 흘러서 상처가 많으네요!!!
백운대 정상에 도착하니 태극기가 바람에 찟어져서 비실비실 휘날리고~~~
백운대 정상에서 5인의 산님들 기념촬영후~~~
세찬 칼바람에 추워도 기분은 용솟음이 솟구찬다!!!
북한산은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여겨졌다. 고구려의 왕자 온조와 비류가 남으로 내려와 북한산 봉우리에 올라 지세를 살폈다고 전하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수도를 수호하는 천혜의 방어막 역할을 수행했다.
병자호란 이후 다음 세대인 1711년(숙종 37)에는 북한산 일대에 산성을 축조하고 이를 북한산성이라 불렀다. 북한산성은 북한산 능선 8km를 따라 이어지며 당시 건립된 14개의 성문 중에 대남문·대서문·대성문·보국문·용암문이 보존되어 있다.
오늘의 멋진 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산하며 옛백운대대피소가 북한산 국립공원의 홍보전시관으로 개관되어 잠시 공부도 하고~~~
북한산 우이역으로 하산 후 콩요리 맛집에서 두부김치와 해물파전에 하산주로 목을 축이고~~~
다음 산행시 까지 좋은 나날 되길 기원하며 산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