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수 ( 4월 19일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Laurus nobilis 영 명 / Sweet bay, Nobel laurel, Victor's laurel 꽃 말 / 불변
◑ 월계수(月桂樹)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한반도에는 경남, 전남 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상록교목으로 높이 15m 내외로 자라고 나무껍질은 검은 회색이며 가지와 잎이 무성하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파상(波狀)이며 문지르면 향기가 난다. 꽃은 이가화로, 4-5월에 황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잎은 4개, 수술은 8-14개, 암술은 1개이다. 장과는 타원상 구형이고 10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고대 올림픽에서 승자에게 월계수잎이 달린 가지로 만든 관을 주어 명예의 표지로 삼았는데 이것을 월계관이라고 하였다. 말린 잎은 베이 리프(bay leaf)라고 하는데 향기가 좋아서 그대로 요리 또는 차에 넣는다. 암수딴그루이다.
◑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인 다프네, 그리스어로 월계수라는 뜻이다. 아폴론에게서 도망치다 나무가 된 다프네를 불쌍히 여겨 늘 변하지 않는 푸르름을 주었고 로마의 장군들이 개선 행진할 때 왕관으로 쓰게 했으며, 최근에는 올림픽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기도 한다. 월계수의 속명인 Laurus는 켈트어의 Laur(녹색)에서 생긴 라틴명으로 상록이기 때문에 주어진 이름이다.
◑ 월계수는 학명 laurus가 라틴어의 “칭송”한다는 뜻인 laudis로 변한 말이며 종명의 nobilis도 “고귀한” 이란 뜻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경기의 승리자에게 씌어준 관이 있다. 이 관은 월계수 나무의 가지와 잎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명예의 관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월계수 나무는 뛰어난 사람이나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다. 그만큼 월계수 나무는 예로부터 신성시 여겼다. 월계수 나무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현재는 유럽의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감람수라고 불리고 있으며 주로 관상수로 이용되고 있다. 4~5월이 되면 노란색의 꽃봉오리가 입을 열어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꽃잎은 4개, 수술은 8∼14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10월쯤이 되면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월계수 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 서양에서는 월계수 나무에 대한 여러가지 민간 신앙이 있다. 집에 월계수 나무를 심으면 병이나 귀신의 저주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월계수 잎을 씹고 있으면 액운을 떨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크리스마스나 결혼식, 장례식 등 신성한 의식을 시행할 때에는 항상 월계수나무나 잎을 사용했다. 로마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많은 부분에 응용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향료로 그 위용을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역에서만 일부 관상수로 심어져 있다.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며 관엽식물로 실내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잎은 향신료로도 쓰인다.
◑ 기르기 꺾꽂이로 번식하며 물 빠짐이 좋은 약간 그늘진 곳이 좋다. 추위에 약해서 중부이북에서는 월동하지 못한다. 지구상에 단 두 종류(속)가 분포하고 있는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카나리아 섬으로 숲이나 암석 틈에서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