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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직결 이후, 서울역행을 평시 4량셔틀 급행운행으로 돌리는 방안을 제시하셨더군요.
다만, 출퇴근 급행과는 다르게, 문산~일산 구간은 완행으로, 일산~서울역 구간은 급행으로 운행합니다.
경의중앙선 직결 이후에는 일산발 덕소행 열차가 운행되기 때문이죠.
즉, 문산~탄현 구간은 '덕소-용문-서울역-용문' 순으로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기에,
출퇴근 급행처럼 운행하면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역에서는 오히려 지금보다 열차 편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깁니다.
일산 이북 구간을 완행으로, 일산-서울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게 되면,
일산 이북 구간은 현행으로 열차배차가 유지되고, 일산 이남 구간은 평시급행이 보너스로 생기게 되며,
일산 이남 급행 미정차 역에서도 '덕소-용문-덕소-용문' 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일산 이남 급행 미정차 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가 없어지는 문제가 생기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열차다이아만 잘 짜면 서울역행 열차와의 연계는 충분히 가능하며,
일산은 서울역 및 신촌으로 가는 버스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1시간 배차의 서울역행 열차가 없다고 징징댈 일은 없을 겁니다.
심야시간엔 서울역 및 신촌에서 새벽 1시 넘어도 버스를 탈 수 있는 지역이지요.
(파주 또한 운정지구에서 706/9714번, 금촌은 9709번, 월롱~문산은 9710번이 있지만 신촌은 경유하지 않음)
위 내용대로 서울역행 4량셔틀 급행열차를 운행할 경우, 열차다이아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산~서울역 간 소요시간은 52분으로, 문산역 기준으로 완행 대비 9분 단축되며, 일산 이남은 출퇴근 급행과 소요시간이 같습니다.
문산역이나 서울역에서는 회차선로를 건너지 않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회차하여 열차를 운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회차시간 또한 충분하니 4량 2편성만 가지고도 충분히 반복운행이 가능하지요.
경의선이든 중앙선이든 균등배차가 가능하며, 일산 이북에서는 홍대~덕소 구간 이용 시 서울역행 열차를 이용하여 일산역에서 내려서 일산발 덕소행 열차로 갈아타면 앉아서 갈 수 있고, 일산 이남 급행 미정차 역에서도 용문행 열차를 이용하여 행신역이나 디엠시역에서 후행 서울역급행 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강매, 화전, 수색, 가좌역 쪽에서 서울역행 열차 이용이 불편할 수 있겠지만(디엠시에서 승강장을 건너야 하므로), 강매역은 역세권인 서정마을 자체가 애초부터 중앙로 경유 버스를 이용하던 동네이고, 화전역은 707, 7727, 7728번이 서울역 및 신촌을 경유하며, 수색, 가좌역은 750A, 750B번이 대세인 곳이라 서울역행 열차가 없다고 하여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만마을 5,6단지는 행신역, 강매역 더블역세권이라 행신역가서 급행타는게 낫습니다.)
오히려 화전, 수색, 가좌역은 수요 대비 전기낭비가 심한 역이라, 서울역행 플랫폼을 아예 폐쇄해 놓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겠죠.
결론적으로,
1. 서울역행 4량셔틀 급행운행으로 전동차의 효율적 운영 가능 (경의중앙선 구간의 수요 증가에 따른 열차 증차 가능)
2. 상시급행 운행을 통한 서울역행 열차의 승객이탈 방지
3. 수요 대비 플랫폼이 과다한 화전, 수색, 가좌역의 전기낭비 방지
이러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첫댓글 흐음 그런데 운영사인 코레일에서 생각도 안하고 있다면 여기서 이렇게 조사해도 의미가 없을듯하네요
이렇게만 된다면야 너무 좋겠네요
경의선 2000번대 중앙선 5000번대 유지함... 문산발 덕소행과 용문행은 5000번대로, 서울역행은 2000번대로 운행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