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 주말의 일입니다.</P>
<P>나팔소리에 선임부모님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서 목이 매어 있었습니다.,,</P>
<P>남편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집안 행사일로 시골 본가에 다녀 와서 얕은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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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화벨이 울립니다...</P>
<P>휴일날 누구지...하면서 시큰둥한 마음으로 코를 "패앵~!" 풀고선 받았는데..</P>
<P>이거...누구랍니까.....</P>
<P>이게...누굽니까... </P>
<P>반가운 아들입니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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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이병 이진석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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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충써어엉~~!!"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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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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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고 제가 목소리를 높였지요...</P>
<P>혹시라도 나의 울움 섞인 소리가 아들에게 전해 질까바 더 높였습니다...</P>
<P>서로의 울먹이는 마음이 전화선을 타고 느껴집니다...</P>
<P>그래도 씩씩하게 받기로 맘을 굳히고 불러 주는 부대 주소를 적고 ..전화 하는것이...눈치가 보인다면서 끊자는것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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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것저것 물어 보고나니...한결 편해집니다...</P>
<P>초등학교5학년 여름에 지리산청학동을 4주 있으면서 첨으로 집으로 전화 했을때...</P>
<P>아들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울다가 끊었고....</P>
<P> </P>
<P>중학교떄 호주에서 4주 있을떄도...첨에 전화 했을땐...</P>
<P>소리내서 엉엉 거리면 울든 아들이었는데...</P>
<P>군기가 바짝 들어서 울음을 속으로 삭히는것이 느껴져서...맘이 싸아해졌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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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전 아들을 보내고 울지 않았는데...신교대 카페에 가입하고서 많이 울었습니다..</P>
<P>훈련병 부모님들이 아들에게 보내는 글들이...</P>
<P>아들을 독려하고 건강을 염려 하는글들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눈물이 나든지요...</P>
<P>그 편지들을 보고 많이 울었습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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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좀 의연한 마음으로 신교대 카페에 들락 거릴 즈음에...수료를 하고 자대배치를 받았는데..나팔소리 카페에 첨 올린 글과 같이.</P>
<P>5군단 포천... 정도로만 알고 있어서..안타까워 했는데.. 주말에 정확하게 주소 받았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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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팔소리 선임 부모님들 다 겪으신 일들이지요...?</P>
<P>글이 사람의 맘을 많이 움직이게 합디다...</P>
<P>싸아해진 맘.......나팔소리에 와서 내려놓고 가렵니다...</P>
<P>선임 부모님들과 나누렵니다...</P>
<P>그렇게 해주실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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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참...선임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것을 놓쳤군요..</P>
<P>안타까워 하지 말라고...기다려 보자고 하신말씀들...제게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P>
<P>말씀들 대로....기다리니까...해결이 되는군요..</P>
<P>이 또한 다 겪으신일들이죠..?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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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석이병의 둥지는..5군단 사령부본부...그렇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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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자대배치를 받았군요... 축하합니다. 나팔소리는 같은 생가과 마음들이 함께라서 기쁜일 슬픈일도 내일처럼 느껴져서 때론 눈물이 많이 나고 때론 많이 웃을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어머니 잘 오셨습니다... 이곳에 힘든마음 다 내려놓으시고 함께 아들 바라기 하셔요...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답니다. 아드님의 무탈한 병영생활을 기도합니다.
이제 자대배치도 받고 목소리도 듣고,,주소도 알았으니까 ,열심히 편지로 격려해주시고 , 사정이 허락하는한 면회도 자주 다니시고 그러세요,, 그런 과정을 우리 모두는 같은 마음으로 겪었답니다,, 힘들고 지치실때 이곳 나팔방에 오셔서 위로 받으시고 투정 하시고 그러세요,,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모든건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 된다는 진리를 믿으세요,,,
첫댓글 아드님 자대생활이 안정되면 목소리도 밝아집니다 울집 아들놈은 어케된일인지 입대 열달이 되었는데 아직 충성 .지금은 맹호.이것을 한번도 안하네요 니군인맞나 한번해보라해도 안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웃고 힘들엇든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된답니다 엄니 힘내시고 울고 웃으면서 우리같이 시간 보내요 ..그동안 아드님은 훌쩍 커져잇을겁니다 ..
아드님이 자대배치를 받았군요... 축하합니다. 나팔소리는 같은 생가과 마음들이 함께라서 기쁜일 슬픈일도 내일처럼 느껴져서 때론 눈물이 많이 나고 때론 많이 웃을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어머니 잘 오셨습니다... 이곳에 힘든마음 다 내려놓으시고 함께 아들 바라기 하셔요...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답니다. 아드님의 무탈한 병영생활을 기도합니다.
자대배치되어 전화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울었을까요.묻지 않을께요. 자주자주 오시어 어울렁 더울렁 2년 보냅시다
둥지잘틀으셨읍니다....앞으로 아드님생각나거나 보고싶을때 꼭들르셔요
자대배치 축하드려요 자주 전화올거에요 울아들도 지난달 24일 자대로갔는데 매일 전화와요 학교 다닐때보다 목소리는 더많이 들어요 11일 면회하러 연천갑니다
훈련 무사히 마치고 자대배치받음을 축하합니다! 처음 울아들 자대배치받을때까지에 기억이납니다.부모마음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안정을찾고.아들들도 지혜롭게 잘해나간답니다! 항상 무탈하기를 바랍니다!
진석이병 자대 배속 축하합니다. 5군단 사령부 본부로 배속되었으니 나팔소리 욱이일병,용훈이병과 함께 근무하게 되는 귀한 인연이 되었군요. 선임들께, 지휘관들에게 사랑받는 멋진 후임이 될 것입니다.
축하합니다....결국..행운이 진석이병에게로 갔군요...벌써 5군단 사령부에 욱이.용훈.진석....와~! 정말 귀한 인연 맞네요 앞으로 ...더 따뜻하고.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겟습니다
5군단 사령부가서 나팔소리만 울려도 한 끗발 하겠는데요 ? ㅋㅋㅋ
5군단 승진 부대배치 잘 받았네요 포천 그리 멀지도 않고 길도 잘 나아 있어 서울서 1시간 거리죠 울 아들도 5군단사령부직할 정보통신단 에서 근무 중 입니다 어제 면회 갔다 왔어요 일병 이라고 쪼금 여유있어 보이더군요 아들들 모두 잘들 할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이제 자대주소도 받으셨군요. 아들들 대견하게 적응도 잘하고 힘든 군생활도 잘 견뎌나간답니다. 이제 첫 면회날 기다리면서 멋진 아드님 만나실 상상만 하시면 되겠지요. 얼굴 볼 수 있는날 얼른 돌아오길 바라구요. 아드님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하겠습니다.
이제 자대배치도 받고 목소리도 듣고,,주소도 알았으니까 ,열심히 편지로 격려해주시고 , 사정이 허락하는한 면회도 자주 다니시고 그러세요,, 그런 과정을 우리 모두는 같은 마음으로 겪었답니다,, 힘들고 지치실때 이곳 나팔방에 오셔서 위로 받으시고 투정 하시고 그러세요,,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모든건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 된다는 진리를 믿으세요,,,
ㅎㅎ, 5군단 식구가됨을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런 5군단 아들들 화이팅입니다...
이제 하루 하루 전화기 속 넘어에 아들에 목소리는 짠밥을 먹으날 만큼 달라짐을 느끼실거예요 오늘에 전화기 목소리는 에미맘 깊숙히 자리하고있을겁니다~ 부디 좋은선임들과 알찬시간보내고 무탈하게 돌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많이 반가우셨죠..저도..자대배치 받고.처음걸려온전화를 받고 같이 긴장하고 떨었답니다..최전방 그것도 소초에 배치받았을때 공포감은 말할수가 없었는데..무사히 지나고 보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랍니다..
축하드립니다. 5군단에 나팔소리 아들들이 많이 더욱 반가우시겠군요. 아드님 많이 격려해주시고 지금부터 진정한 군복무의 길에 접어 들었답니다. 무탈하고 보람있는 군복무이길 기원드립니다.
자대배치 축하드립니다. 든든한 욱이일병과 용훈이병이 잘 돌봐 줄거 같아요.. 군생활 평안하길 바라겟습니다..
진석 이병 자대배속 축하 합니다 5군단 소중한 인연으로 마음 따뜻하고 건강한 군생활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자대배치 추카드립니다 좋은 선임병 만나 즐거운 군복무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홧팅!
자대배치 축하합니다. 군생활 잘하길 빕니다. 찬바람이 불어대니 아들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얼룩무늬만 봐도 아직도 눈물이 글썽이구요...그래도 그 눈물속에 소금끼는 덜 할거라는 추측이네요...아드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