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벨기에 관광을 마치고 더블린으로 갑니다.
처음에는 베네룩스 3국만 보기로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브뤼셀-더블린 편도 항공권이 29유로에 나와있길래 더블린을 여행지에 급하게 포함 시켰습니다. 기네스의 홈그라운드라 이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이기도 하고.ㅎㅎ
근데 항공권 29유로... 이게 다음날 들어가니 29짜리는 없어지고 32유로가 있더군요. 그게그거다 싶어 예약하려니 20kg 짐하나 싣는데 35유로 입니다. ㅠㅠ. 이걸 미리 예약안하고 공항에서 당일 짐맡기면 70유로가 된다네요.
그리고 좌석선택하는데 6유로정도. 세금등 포함하고 최중 결재하니 인당 12만원정도 입니다..... 이왕 가기로한거 그냥 진행합이다.
브뤼셀 공항은 지난번 테러 영향인지 경비가 삼엄합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1시간30분후에 더블린 도착. 1시간 시차로 도착은 12시30분 입니다.
호텔은 시내에 하려니 너무 비싸고 (1박 25만정도?) 게스트하우스는 두명이 하루에 6만몇천원인데, 고마 편하게 쉬자 싶어 시내에서 2키로 정도 떨어진 운하쪽으로 방을 잡으니 시내 반값으로 넓은 방이 예약 가능했습니다. 아이리쉬 아침식사도 참말로 좋았구요.
공항도착해서 3일 교통카드 구매하고 공항셔틀버스로 시내까지 약20분, Dart (기차 종류의 교통수단)로 호텔가서 짐풀고 바로 시내관광 들어갑니다. 제 목적지는 오직 한군데... 기네스 박물관입니다.
개략적인 여행 계획은, 첫날오후 시내, 둘쨋날은 근교 관광후 다시 시내, 셋째날은 근교 관광 후 시내관광 그리고 공항으로..
.첫번째 목적지 트리니티 칼리지, 1592년에 설립된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입니다. 도서관의 롱룸, 9세기에 만든 복음서 켈스의 서 등이 유명합니다. 학생보다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켈스의 서 와 롱룸 매표소
롱룸.. 주위의 책들 보이십니까?
.캠퍼스 안
.캠퍼스 나와서 근처 위스키 박물관.. 올라갔다가 짜가리 느낌이 와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상, 학교 근처 메리온스퀘어 공원에 있습니다. 간식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
.드뎌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로.. 입장료 약 3만원 준걸로 기억합니다. 구경하고 나면 기네스 1파인트 공자로 줍니다. 물론 입장료에 포함된 거지만.
.기네스 하프. 하프가 역사적으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고.. 기네스는 거울에 비친 방향이 반대로 된 문양을 로고로 사용합니다. 자세한 건 인터넷 찾아보시면...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하고 마지막 층에서 이렇게 맥주를 한잔씩 따라줍니다.
.기쁩니다.ㅎㅎ
.최상층에서 본 시내 전경
.다시 시내로. 템플바. 펍, 식당, 극장, 상점등이 몰려있는 유명 장소 입니다. 술마시기 좋습니다. 이틀간 저녁은 여기서....
.기네스 1파인트 시켜놓고
.아일랜드 대표음식 피쉬앤칩스
.Spire. 넬슨 동상이 있던곳에 동상을 철거하고 아일랜드가 잘나간다는 의미로 첨탑을 설치 했답니다.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이건 다음날 저녁, 소고기 스튜 같은건데 기네스 맥주를 넣고 조려서 색깔이 이렇게 짙습니다. 맛도 좋습니다.
.벨기에 아일랜드에서는 홍합요리도 대중적입니다.
.1916부터 시작된 독립운동. 올해가 100주년이라 길에 홍보물이 아주 많습니다.
.기네스 운반차도 지나가고
.영화 원스의 촬영지 더블린. 영화는 못봤습니다.
.더블린 성, 잉글랜드 지배당시 800년간 통치의 보루였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걸리버여핵기의 작가 조나단스위프트가 여기에 잠들어 있습니다.
.호텔바로앞 구글사무실..
첫댓글 도서관 서고가 멋진데...
끄내기가...
대학 도서관 진짜 멋있다. 기네스 맥주는 많이 먹어봤겠네...
담에 기회되면.나도 낑가서 ㅡㅋ
여행은 어디라도 좋은 것 이여.
거의 10년전에 영화 '원스'를 보고 더블린 꼭 함 가봐야지 했는데. 사진으로 보이 그 때 생각이 나서 어젯밤에 올레TV에서 천원 주고 다시 봤네...ㅋㅋ 또 봐도 넘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