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탄생화 배나무(Pear)
과명 : 장미과
원산지 : 유럽
꽃말 : 온화한 애정
잎, 껍질, 과실 모두 약용 또는 식용으로 쓰이는 좋은 나무이다.
대부분 과수로 이용하거나 정원에 심어도 좋지만 향나무 옆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붉은점무늬병이라는 피부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물을 좋아하는 반면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싫어하는 나무이며, 햇빛을 아주 좋아해서 비탈진 사질토양에 심으면 좋다.
배는 크게 동양배(일본배, 중국배), 서양배로 나누는데,이 중 우리가 보통 즐겨먹는 것은 동양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한시대와 신라의 문헌에 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에 배 재배를 장려했다는 기록을 보면 배에 관한 역사는 길다.
장미과의 낙엽활엽수이며 꽃은 4∼5월에 피는데 백색 바탕에 작은 분홍색 무늬들이 들어 있어 아무리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보면 볼수록 꽃의 생김새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배는 맛이 좋아 현재 상당량이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품종도 옛날에는 장십랑, 신고 중심의 배에서 요즘은 감천배, 영산배...등 맛이 훨씬 뛰어난 품종들이 많이 개발(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되고 있다.
특히 황금배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수출용 품종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꽃점
밝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인 당신. 사람에게 안식을 주는 애정 표현을 잘합니다. 연인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오.
배나무 이야기
이집트의 전설입니다.
사이좋은 형제인 바이치와 아스프는 일찍이 바이치의 아내였다가 남편을 배반한 왕비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스프가 소로 변신한 바이치를 왕비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내가 바이치다'하고 소가 속삭이자 왕비는 그 소를 죽이고 맙니다.
두 줄기로 흘러내린 핏자국에서 하룻밤 새에 두 그루의 배나무가 크게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왕비에게 속삭입니다.
'내가 바이치다'
왕비는 그 나무들을 베어 버렸습니다.
그 때 배 한 쪽이 왕비 입으로 날아들어 왕비는 그대로 임신을 했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 왕위에 오르자 어머니를 처형하고 숙부인 아스프를 황태자로 내세웠다고 합니다.
독일에 있는 오래된 배나무는 나라에 변고가 있기 전에 시듦으로써 미리 경고하고,
새 나라가 출현하려 하면 생기를 되찾아 과일을 맺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