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시사 라디오 진행자에 ‘친박’ 고성국 낙점 |
새노조 라디오 PD들 성명…“공영방송 MC 자리가 전리품인가” BS가 봄 개편에서 ‘박정희 미화’ 논란 현대사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데 이어 새로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MC로 친박(親朴) 성향으로 알려진 고성국 정치평론가를 기용하기로 해 일선 PD들의 반발이 크다. 특히 고성국 평론가를 진행자로 기용하는 과정에서 일선 제작진과의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라디오국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1라디오 <열린 토론>을 폐지하고 신설하는 <생방송 글로벌 대한민국> 진행자로 일선 PD들과의 논의 없이 지난해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에 편향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고성국 정치평론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 노조) 라디오구역은 27일 성명을 내 “특정후보의 나팔수 노릇을 한 기회주의적 시사평론가를 시사 프로그램 MC로 기용, KBS 전파를 이용해 매일 목청을 높이게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이야기인가”라며 “이는 특정 후보를 옹호한 전리품으로서 공영방송 MC자리를 떼어주려는 경영진의 후안무치한 시도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공영방송 라디오의 자존심인 KBS1라디오에서 <열린 토론>을 없애고 그 자리에 낙하산 MC를 집어넣는 것인가. 이는 KBS 경영진들이 (이미) 바닥에 떨어진 공영방송의 자존심을 아예 땅에 묻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고성국 평론가가 진행을 맡을 국제 뉴스 프로그램 <생방송 글로벌 대한민국>(월~금 오후 6시 10분~오후 8시)은 내달 봄 개편에서 폐지될 시사 프로그램 <열린토론>(월~금 오후 7시 20분~오후 9시) 자리에 한 시간 앞당겨 편성될 예정이다. 새노조 소속 라디오 PD들은 고성국 평론가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친박’ 성향을 드러낸 것에 특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고 평론가는 지난해 ‘박사모’ 초청특강에서 “박근혜한테, 이기는 것은 확실하니 당선된 다음 국가경영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따로 준비하는 팀을 꾸리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고 평론가의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에 편향된 발언은 방송에서도 이어져 지난해 YTN·OBS·불교방송 노조로부터 출연정지 요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28일 YTN 뉴스 프로그램의 대담코너 ‘추석민심 잡기 총력전, 승자는 누가 될까?’에 출연한 고 평론가는 당시 안철수 후보의 다운계약서 문제에 대해 “부인 건으로 사과하고 끝났으면 모르지만, 본인 명의의 다운계약서 또 터졌다”며 “안 후보 측이 고심하다가 ‘어제 말씀드린 것에 갈음한다’, 이는 이하동문 비슷한 거잖아요”라고 말하며 방송 중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두고 YTN노조는 성명을 통해 “평소 박근혜 후보를 노골적으로 편드는 발언을 자주해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며 “이런 인물이 보도전문 채널에 고정 출연하며 대선과 관련한 평론을 한다는 것은 YTN은 물론 건전한 여론 조성에도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사측에 출연 정지를 요구했다. 또 고 평론가는 1996년 KBS <추적 60분>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PD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색깔론 제기 멘트를 방송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고 평론가는 당시 “한총련이 친북 이적성을 띄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좌경의 문제는 이제 국가 생존의 문제로 우리 앞에 등장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글로벌 대한민국> 외에도 현재 1라디오에서 방송 중인 <성기영의 경제투데이>가 <경제나침반>(월~금 오후 16시10분~17시)으로 제목이 바뀌며 진행자도 교체될 예정이다. 새로운 진행자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기업인 C씨가 확정됐다. 라디오국 한 관계자는 “사측은 100%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지난주 말부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해서 오늘 거의 확정됐다고 들었다”며 “라디오국 내 PD들 사이에서는 담당 PD들과 논의되지 않은 결정이라며 반대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새 노조 소속 라디오 PD들은 “담당 PD들과 사전논의 없이 이루어진 이런 일방적인 낙하산 MC 사태에 대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걸고 싸울 것”이라며 “고씨와 C씨의 1라디오 MC 발탁을 지금 즉시 철회하고 이들을 1라디오에 보내려한 것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와 사태와 관련해 라디오국은 27일 오후 6시 라디오PD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드뎌 꼬리를 살랑살랑~흔들던 넘이 한 자리 차지하겠구만... 좋겠네 ㅋㅋ 성구가? 니가 시사프로 MC를 한다고??? 지나가는 개도 소고 다 웃겠다.. 푸헐~!!!!!!!!!!!!! 졸라.......쉬퐁!!!!!!!!! |
|
첫댓글 망할노릇이네요. -_-;
어쩌면 이미 얘견된 일일 지도 몰라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딸랑딸랑 할 때 알아봐야 해요 ㅎㅎ
뭐...늦게 나왔네요!
난 이냥반 뉴욕타임즈 나올때에도 맘에
안들었어...뭐랄까!! 전반적인 스타일?
어떤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태도?
막연한 느낌이랄까?
웬지 아닐거 같은 ...맞더라구요!
그렇죠 딱 보면 압니다요 ㅎㅎ
딸랑이가 출세하는 나라 참으로 한심하네요 그거 개나줘라 참으로 친일파가 설치는 나라
쓰레기때문에 냄새나겠군
저는 KBS1 라디오는 듣지도 않습니다
어쩌다 들어보면 그 방송은 어떤놈이 mc를 봐도 똑같아요.. 문제는 택시 기사들의 전용 프로그램이라서 쇄뇌에는 최고방송... 고성국이나 어떤 인간이라도 나오는 패널이 다 그런놈들이라 개찐도찐 이지요.. 일희일비할 이유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