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게 본인은 셤기간에만 썸을 타는건지 몰겠구;;;
이런 본인도 괴로우니 돌팔매는 자제를...
진짜 궁금한게 새벽 3시 반이되서 잠안온다고 카톡와서 셤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갑자기 냉정과 열정사이 봤냐고 묻는데(사실 전 진짜 못봐서 어떤영화인지 모름)...그 영화때매 생각이 복잡해져서 머리아프다구..
그리고 수업같이 듣는 제동기(여자동기 저희는 그수업에 있어 타과생임)거론하면서 여성스럽고 이쁘고 참하다구 뜬금없는 말하는데 이건 무슨 대답이 듣고싶은거임???
너님 생각을 아직 잘 몰겠음..
1. 대략 상황정리 해드리면 본인은 정외과 복수전공을 하는 인문대생임
2. 이번학기 정외과 강의 3개를 듣는데 3개를 같이 듣는 정외과 처자가 있음
3. 우연히도 이처자는 본인과 3개 수업중 2개 수업이 같은조가 되버렸음
4. 알고보니 본인이 올해 초까지 일했던 안동 모여고 출신이었던 사실...
5. 5월 31일, 악몽꿨다는 뜬금없는 이처자의 문자로 썸이 시작됨
6. 이런저런식으로 주고받다가 본인이 카톡을 며칠간 끊어보니 선톡이 들어옴(물론 셤기간이라 셤관련된 형식적 질문이나, 이 처자의 친친이 수업을 같이 듣는단걸 가정했을때 굳이 본인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는 내용들임)
7. 현재 꽤 오랫동안 이어진 혼자 공부하는 패턴에 지치기도 하고...처자 성격이 너무 맘에 들기도 하고...하여간 잡을 맘이 본인에겐 있음
8. 본인의 키는 174, 처자의 키는 179, 하지만 처자는 키를 의식하지 않음 ㅡㅡ(본인은 키가 많이 신경쓰임)
9. 처자집은 안동이라 방학하면 안동으로 올라갈게 확실해 보임(학교는 경산, 본인은 대구 거주, 처자는 기숙사생활중)
10. 아직 오프에서 밥한번, 차한잔 마신적 없단걸 고려할때 저러한 카톡을 보낼사이는 전혀 못되는데 저런내용의 카톡들이 날아와 당황스러움(처자가 약간 4차원이 아닐까 생각됨)
울 카페 동지들의 도움을 절실히 요청하는바임 ㅜㅜ
첫댓글 뭐 이미 낚이신 듯 해서 조언드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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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마디 드리자면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처음 입술박치기할 때까지 여자의 연락이나 신호는 다 훼이크로 생각하는게 편합디다.
헝헝 ㅜㅜ
이러면 어떻까요. 왜 나한테 그 여자 소개시켜 줄려고? 그렇게 하고 재빠르게 근데 너랑 먼저! 맘에 드시면 잡아야죠. 여자가 먼저 얘기하는 경우는 아직까진 좀 없어요~ 설령 님이 삽질하시더라도 그냥 조용히 끝나는 거죠
어떤상황인지 전혀 감이 안잡혀요~ ㅜㅜ
윗글은 제가 써놓고도 중언부언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냥 대시하셈! 저정도면 어느 정도 확실하지 않나요?!
괜히 서두르다 망한선례도있구...예전에두 카페동지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ㅋ처자가 밀당이 보통이상인듯한느낌도 있구...아 ㅡㅡ머리아퍼라
영대이신거요?ㅋ 술한잔 사주세용~
으잉??? 영대신가봐여 ㅡㅡ;;;;
전 분자생명이요ㅋ 11부터 먼가 영남여대 되는 느낌... 여자 비율이 엄청남...
ㅎㄷㄷ;;이름만들어도 두려움이드는과군요..뭐 굳이 11까지 안가두 우리과는 충분히 여대 ㅡㅡ
ㅋㅋㅋ 시험잘치셨는지요.. 전 어제 끝남.. 도서관의 이쁜이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ㅜ
아직 안끝낫시요 ㅠ낼학교가서 화욜까지 철야를..ㅠ
ㅜㅜ 열공 빡공 하십숑...
일단 읽기 힘드니 궁형&
염장질이니 효수, 이상 판결 끝
총장님 이름이 효수여...
으아니 ㅡㅡ소관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상소를 올리자마자 궁형을 선고하며 도대체 무슨 대역죄를 지었기에 군문효수를 당해야하는것이오이까!!
일단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판단해야 ㄷ 키는 뭐 외모=키라고 판단하면 제가 싫어서 ㅋ 전 제 여친이 저보다 10센치 큽니다 ㅋ 키는 사실 문제 없어요 외모에 크게 따지지 않는다면
저런걸 낚시라고하면 뭐 어쩔수없지만 반대로 보면 저건 기회죠 어쨌든 되든 안되는 던져야 물고기다 찌를 물듯 일단 시도는 해보고 나중에 후회해봐야 남여관계에서 경험이 쌓이죠. 폰이라 오래걸리네 ㅋ
시도해보는거야 학실헌데...쩝 그래두 승산을 확인해야 만이 놓일거같다 그래야하나 ㅋㅋㅋ
승산은 알수 없음...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니 질러보심이
그냥 순수하게 접근하세요. 왜 벌써부터 이리저리 재나요.
만나서 공부하자 - 배 안고프니? 밥먹자 - 야 니가 커피쏴라 - 까지만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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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단 지르기 전 물밑 작업은 어느 정도 되셔야 한다능 ㄷ ㄷ ㄷ
기초공사없이 건물을 올리면 사상누각이죠 ㅋㅋㅋ
낚이느냐 낚느냐의 문제인데.............. 튼실한 방망이 달고 여기서 얼쩡 되지 말고 못 먹어도 고입니다.
ㄲㄲ 마음에 드시면 지르세요
남자가 볼때 같은 상황으로 보여도 그 분위기나 억양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님을 좋아할수도 그냥 단순 친구로 호감가진걸수도 그냥 그러는 것일수 있습니다.
(연애 경험 없는 남성은 저 차이 절대 파악 못합니다. 있는 남자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음. 여자는 왜 그걸 모르냐고 타박하만)
직접적으로 사귀자 데이트하자 드리대는건 '나를 아주좋아하지 않으면 날 차주셈'이고..
그냥 연락하면서 '구실'을 만들어서 밥한번 먹고, 영화보러가고,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데이트가 별거임??) 상대를 더 파악가능할테고 그때 판단해도 늦지않습니다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