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는 19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8조 자산가를 머슴처럼 부렸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주는 "2년 전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갔는데 아들 친구의 가족들도 마침 여행 중이었다"며 "그 집에서 식사 초대를 해서 가게 됐는데 그 집 아버지가 젊어 보여 학번을 물어봤더니 나보다 몇 살이 많더라"며 운을 뗐다.
그는 "TV에 나오고 하니까 나를 알아볼 줄 알았는데 못 알아봐서 기분이 살짝 나빴다. 그 분께 직업을 물어봤더니 조그만 게임회사를 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게임기를 건네주더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그 때 한참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있던 터라 교육에 충만해있을 때라 '왜 아이들한테 게임기를 주냐.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 그냥 살을 맞대고 놀아주자'며 따끔하게 충고했다"며 "수영장에서 함께 놀아주기로 했는데 난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만 봤고, 그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 분에게 모든 걸 떠넘겼다. 두 시간 넘게 숙면 취하고 나와 보니 아직도 놀아주고 있길래 고맙기도 해서 생색내며 아이스크림을 샀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먼저 귀국하게 돼서 남은 밑반찬을 그 집에 주려고 하니 고맙다면서 바로 남은 음식을 가져가 길래 '좀 어렵게 사나보다'라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귀국하고 인터넷 검색하다 기사를 봤는데 그 아빠 얼굴이 사진에 나와있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기사를 읽어보니 이 아빠 회사가 일본에 상장이 되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재계 서열 2위가 되고 자산이 8조가 된다고 나와있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성주는 "놀란 마음에 부인을 불러서 물어봤더니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왜 말 안했냐고 했더니 몰랐다고 하더라"며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그는 "잘 생각해보니 그 분이 본인이 만든 게임 '카트라이더'에 관한 얘기를 했는데 내가 잘 모르니까 그냥 넘어갔다. 내 마음속에서 게임을 약간 아래로 봤던 거다. '게임으로 무슨 돈을 버냐'는 옛날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셩주는 "8조 자산가라는 사실에 부인에게 '우리가 잘못한거 실례한건 없나 연락해보라'고 했다. 재계 서열 2위 회장님을 내가 일을 시켜먹었다"며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죄송하다. 내가 회장님을 몰라보고 편하게 말씀 드렸던 건데 회장님이 8조 자산가일 줄은 몰랐다. 혹시라도 무례한 점이 있었다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해 폭소케 했다
첫댓글 어우.. 참..
속물그자체^^.. 사람을 돈으로 매기는구나..
넥슨 회장이든 평범한 회사원이든 무례한 행동 아닌가.. 머하는
와 사람 진짜 .. 밑반찬을 줬으니 가져가지 가져가는걸 보고 좀 어렵게 사는구나 생각했다니.. ㅋㅋㅋ 그럼 거절했어야 했나
결국 재력으로 사람 가린다는건가..? 회장님도 황당했겠다
그런 회장이 아니였고 일반인이였으면? 그런 대접받는게 맞는거임?ㅋㅋㅋ 맨날 교육 교육거리면서 정작 본인 애들한테 뭘 가르치고있는지 똑바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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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맞아 ㅠㅠ
에휴
하나부터 열까지 안빻은데가없다
에휴 저런 사람들 때문에 우울증 걸리셨나 넥슨이 벌어다주는 외화가 얼만데
뭔가 msg 많이 친 느낌...ㅋㅋㅋ 아저씨 예능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욕먹어요..
회장이 아니어도 어떤 사람이던간에 개무례한거 아님??
그러니까;;;
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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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여행 가서 애들이랑 놀아주지도 않고 잠만 퍼자고..ㅋㅋ 전형적인..
ㅉ
강약약강 ㅉㅉ 얜 미담이없어
밑반찬 싸가면 어려운 거? ㅎ.. 뭐가 됐든 무례하네
….
에휴; 이제와서 저자세로 돌변하면 퍽이나 봐주겠냐
급나누는거봐 저급해.... 그럼 돈많은줄 몰랐으면 계속 아랫사람으로 봣겠네 ㅋㅋㅋㅋ 천민자본주의 끝판왕이군
진짜 없어 보인다… 내가 부자라는 가정하에 농담삼아 내 발 핥으라고 무례한 여구해도 웃으면서 들어줄 것 같음; 돈으로 사람 급 나누는 거 진짜 저급해보임
정말 한없이 가볍다 지보다 못하면 무시가 기본이고만
하와이 여행 중이고 민율이 친구면 돈 없는 집안도 아닐 텐데 ㅋㅋㅋㅋ 대박이다
김성주 알면 알수록 별로야
남자어로 나 넥슨 회장도 부린 인간이다 이건거같은데 실퍀ㅋㅋㅋㅋ
진짜 오만하다
진짜 최악이다..
결국엔 지금 자기 못알아봐서로 시작된 꽁기한 마음이었던거잖앜ㅋㅋㅋ
1순위가 돈인가보네.. 그래서 무례하고
8조 소리에 태도가 달라진거잖아; 음식받은것도 소탈하거나 주니까 예의상 받거나한거겠지. 마냥 깔봤네 어휴.. 뒤늦게야 연락해보라는거까지 가지가지한다ㅠ
헐 근데 남자들은 어떻게 이런걸 일화로 얘기하지???? 사실이라면 쪽팔려서 죽을때까지 묻어뒀을거같은일을 ㅋㅋㅋ
넥슨인거 몰랐으면 죽을때까지 사과도 안했겠네 참 ㅎㅎ
기사 처음부터 끝까지 무례하다… 반면 넥슨회장은 자식한테 따뜻한 부모 같아보여
인성 ㅉㅉ
돈 없으면 함부로 대해도 되나? 어휴 진짜 한결같네
ㅋㅋ 넥슨 아니었으면 저러고 말았겠네
존나
보면서 에...? 하면서 내려왔는데 나만 기분 나쁘게 본게 아니구나
쪽팔린지도모르고 말하는 수준
수준 보인다.. 김성주 지금 직업이 뭐야? 아나운서 그만두고 그냥 방송인인가..?
자기를 못알아봐서 기분나빴데 ㅋ
분명 게임기 왜주냐고 뭐라한것도
지 못알아본거에 대한 기분나쁨의 수동공격 이였을듯 ㅋㅋ알만하다 알만해.
진짜 너무 가벼움 이사람은.
저게 거의십년도 더 전 예능이라 그래 ㅋㅋㅋㅋ
저게 대체 무슨 소리야...? ㅋㅋ 재산 없으면 자기 행동에 후회 없다는 건가? 진짜 말로 돈 버는 사람이 입으로 뭐 하는 거래?
지가뭔데 못알아봐서 기분나쁨ㅋㅋ
으휴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