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와중에서 가끔 우리가 잘 알면서도 쉽게 구분하기 곤란한 용어들이 있다. 어느 날 맑은 영혼의 모임에서 리더인 화원선생이 제기한 우리의
공통 논제였다. 회원들은 각자의 종교를 먼저 이야기하고 그 종교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회원 중에는 비록 천주교인들이
많았지만 우리 한국인의 가슴속에는 불교에 대한 친밀감과 향수(?) 같은 것이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종교란 사전적 의미로 으뜸이 되는 가르침으로 인간의 근원에 접근하는 것이다. 종교에는 크게 이슬람교, 불교, 그리스도교(개신교, 천주교
등), 흰두교와 같은 세계 4 대 종교가 있다.
그 종교마다 창시자라고 불리는 분들의 가르침과 지킬 계명들이 있다. 신자수가 가장 많기로는 기독교로 약 21억 여명이나 된다. 여기에는
천주교 12억을 포함한 성공회 약 5억 개신교 3억5천 정교회 1억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분리하면 이슬람교가 세계적으로 최대의 신자
약 13억 명을 거느린 종교라는 사실도 대화중에 언급되었다.
한편, 동양의 전통적인 유교는 내세관이 없기 때문에 종교로 학자들은 인정을 하고 있지 않음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각자 종교를 갖고 있으면서 또한 유교에 자신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전통한 지식을 갖고 생활을 하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 보다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종교적인 국민인 것 같다.
그러면 신앙이란 무엇일까? 신앙이란 그 가르침을 믿고 우러른다는 인간의 결단, 혹은 신에 대한 응답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앙심이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믿음과 신념은 대개 도덕성에 근간을 두고 형성되나 종교인들의 신앙심은 자신의 목숨을 내
던질 정도로 강한 것이다.
바른 종교와 신앙은 바른 삶과 바른 행동을 낳고 잘못된 종교와 신앙은 그릇된 삶과 그릇된 행동을 낳는다. 수많은 종교와 사상들 중에 옳고
그름, 바르고 틀림을 구분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래야 어떤 종교, 어떤 사상이 인간에게 이로울 지 제대로 판단하고 옳은 것은 취하고
그른 것은 버릴 수 가 있다. 따라서 인간에게 종교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다는 것은 그 만큼 신중하게 종교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책임이
수반되기 때문이 아닐까? 종교 전쟁은 인간의 편향된 종교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옳은 신앙과 종교를 갖고 있다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나는 사후의 세계를 믿고 종교를 선택한 사람이다. 그래야 돌아가신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 후반부에 있는 이유가 이 세상에서 갈고 자신을 갈고 닦은 후에 수양된 인격으로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고
효를 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고도의 수련된 레벨 업된 영혼으로 8차원의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오늘도 수기(修己) 안인(安人)의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댓글 돈을 요구하거나신봉을 강요한다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고
효를 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