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아빠 입니다.
두근두근두근...핸드건 게임이 이제 4일 남았군요.
게임에 앞서 한가지 제안할 것이 있어 이렇게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글을 긁적여 봅니다.
무엇이냐~~~
바로 "아이러브건 2006 시즌 첫 핸드건 게임때는...꼬옥~~ 페이스고글(전면고글)을
착용하자" 입니다.
최근 친구가 오랜만에 게임에 나섰다가 비비탄에 앞 치아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1차 책임도...2차 책임도 전면고글을 착용하지 않은 그 친구에게 있겠죠.(게임에 있어
절대 변치 않는 불문율입니다)
해서 상대방에게 치료비 달라는 소리도 감히 못하고...끙끙대며 90만원이라는 치료비와
축난 몸으로 인해 요새 고생한다고 합니다.
보통 게이머들은 전동건 게임때는 전면고글을 잘 챙기더라도...
핸드건 게임때는 일반 고글만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 경험상 게임중 큰 부상은 오히려 핸드건 게임때 더 많이 발생하더군요.
이 같은 이유는 '핸드건 쯤이야~~'하는 긴장감 결여, 전동건에 비해 현저히 짧아지는 교전거리,
날로 늘어나는 최신 핸드건들의 파워, 무엇보다도 실내 교전에서의 안전사고(떨어지고, 넘어지고
긁히고, 부딪히고 등등)이 많은것에 기인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반 전동건 게임보다 위험요소가 훨씬 많은 셈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전면고글 착용이 필요하며 두번째는 장갑과 목이 긴
농구화 등의 신발착용, 덥더라도 맨살을 커버할 수 있는 의류 착용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봅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위하고 상대방을 위할 수 있도록, 자신과 타인의 부상을 최대한 피할수 있는
성숙한 매너가 필요하겠죠?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홍길동 군...날씨도 화창한 주말, 정말 오랜만에 핸드건게임에 나왔습니다.
상대방과 교전을 벌이는데...갑자기 상대방이 "억" 하면서 얼굴을 감싸안고 나옵니다.
자세히 보니 자신이 쏜 비비탄이 전면고글을 착용하지 않은 상대의 치아를 깨뜨리고
입술을 터트린 것입니다.....
정말 난감하지 않겠습니까? 게임 즐기고 픈 마음도 사라지고 치료비를 조금이라도
보태야 되나 말아야 되나?
노말 핸드건을 사용한 자기를 다른 사람들은 마치 극악총 매니아 보듯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죽을 맛이겠죠?
이 홍길동군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렇게 즐거운 주말 게임도 망치고...심리적으로
죄인이 되야 할까요?
극히 극단적인 예를 들긴 했지만...이번 게임때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다들...최소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라도 전면고글을 꼭~ 착용합시다.
만약 없으신 분들이 계시면...이를 위해 한가지 더 제안 하고 싶습니다.
아이러브 카페에서 국산이나 외산 전면고글 중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놈으로 선정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운영진분들께서 고생이 심하시겠지만(^,.^)
그래도 만일에 대비한 최소한의 자기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 보여집니다.
만약 된다면...전면고글+장갑(필수)+하이텍매그넘부츠+무릎및 팔굼치보호대=>이상적인
핸드건게임 안전장비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울러...이번게임때 디지콘타겟과 전동건, 전동핸드건만 제한하기 때문에
각종 맥시(슬라이드픽스드모델)와 대형리볼버(이건 제가찔리네요)가 나올 것에 대비해
어느정도 파워레귤레이션과 탄수제한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아직 날씨가 덥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여름에는 상상하기 싫은 파워가
나올수도 있는 모델들이니까요....
그냥...갑자기 아침에 생각나 일은 땡땡이 치고 글을 적어봤습니다.
이상은 손해안전보장협회와는 전혀 무관한 흰둥이아빠였슴다.
ps: 사진은...소시적(!) 흰둥이아빠가 '한바이크' 할때 바이크 타던 모습입니다...
으쓱~~ 크크크 지금은 바이크 옆에라도 가면 마눌각하한테 죽습니다 T.T
첫댓글 사진 멋있습니다.. 말하신 내용은 정말 맞는말 같습니다. 즐거워야할 레포츠가 한순간 고통으로 변할 수 있으니.. 고글밖에 없으니 테러리스트두건을... 꼭 지참해서 게임에 가고 싶지만.. 이번 게임은 못가네요 에겅. ^^; 작년 첫게임 한번 뛰고 계속 쉰 보리나무..
F4네요.....사진도 잘찍으셨고 자세도 안정적이네요.....근데 이런사진은 대부분이 유명산이던데 ... ^^ 저도 소시적 바이크매냐였구 지금은 역시 옆에만 가도 마눌님께 작살입니다....ㅋㅋ
어쩐지 요즘 중고로 내놓은 P99가 왜 안팔리나 했더니 게임용으론 쎄다고 평가하나보군요. 측정해봤더니 300±3fps 정도 나옵니다.
흰둥이아빠님의 제안 감사합니다. ^^ 장문의 글로 제안해주신 내용은 두 시즌 정도 권총전을 치르며 여러번 공론화 되었던 내용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알럽건 권총전의 규칙도 이미 정해져서 작년부터는 권총전 시즌 초기에 공지를 하고 시즌을 시작했었습니다.
흰둥이아빠님께서 정성들여 제안해주신 내용에 대한 알럽건의 규정은 이미 작년 6월1일에 운영진인 'KUGAR'님이 작성하신 글(Free BOARD 3626번)에 모두 포함이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 아마 이번 권총전 이전에 다시 한 번 공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미리 확인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정말좋은 조언이시군요 역시 흰둥이아빠의 배려 이거 우리가 배우고 실행을 해야합니다.. 전면고글이 아니면 마스크라도 쓰고나와져...
레오폴드 님 잘알았습니다~~ ^,.^
저도 캐나다 있을때 입술위 한방과, 왼쪽뺨에 두방.. 에이즈 환자처럼 피멍이 한 보름은 가더군요 그 후부턴 아무리 덥고 짜증이 나도 바라크라바 꼭 착용하게 되었죠 물론 게임때는 입을 잘 안벌리기도 하구요.. ^^
그나저나 저도 한때 바이크 광이었는데, 90년대 오토바이크 잡지의 '이순수'기자님 같아요~ 멋집니다
뱅킹각도 예술이네요~~ 저는 아직도 바이크매니아라 마눌님 성화에도 계속~타고있습니다~~~ ^ ^
저도 전동건에 이빨부러져 의치끼고 다니는 처지지만, 이상하게 전면고글은 잘안써지더군요.... 저는 권총전 못가지만 조심해서들 즐겜하세요^^
마우스피라도끼고해야지 이거원 겁나네...
가더가스 full로 채운 하이카파 탄속측정 해보니 350이던데...ㅎㅎ 노말가스 사용합시다...(살인가스 사용을 자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