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방송기술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방송기술직의 제작분야 현업(Video Director에 포커스를 두고)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방송기술직은 업무에 따라 크게 송출(주조/송신소), 제작(스튜디오/중계), 행정, 정비... 등으로 나뉩니다. (비디오 엔지니어는 제작에 속합니다.)
제작은 'TV부조(물론 중계차도 포함) ' 라는 장소에서 하지요. {참고로 뉴스를 하는 뉴스부조,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제작부조 등등 다양합니다. 비교사항으로 'TV주조'는 송출을 담당하는 장소입니다. {연주소 안테나 STL (Studio Transmitter Links) 가기 직전의 단계}
TV부조는 데일리 생방송, 종합편집 등의 제작을 담당하는 곳이지요. 이 곳에는 TD(Technical Director), AD(Audio Director), VD(Video Director) 감독님들이 있습니다.
TD는 부조 팀원중에 가장 선임자이며 팀 책임자입니다. 타부서 (제작편성, 영상 등)와의 협업에 있어서 의견을 조율하고 VMU(Video Mixer Unit = Switcher - 비디오/그림을 수용하는 장비)라는 장비를 다룹니다. (참고, 보통 '비디오'라 하면 '비디오=그림+오디오'라고 생각하는데, 방송국에서는 '비디오(V)는 그림, 오디오(A)는 소리' 영역을 말합니다. 예로써 "비디오가 튀네, 오디오가 튀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AD는 오디오 담당자이며 오디오 콘솔을 사용하며 음악쇼의 경우엔 저장장치(멀티레코더)를 이용하여 녹음도 합니다.
이번에 살펴 볼 VD는 비디오 담당자입니다.
먼저 비디오(V) 흐름을 살펴보면,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Camera Head)로 샷을 찍으면 광복합 카메라 케이블(전송라인)을 통하여 CCU(Camera Control Unit = Camera Base)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VD는 OCP(Operation Control Panel / 혹은 RCP Remote Control Panel)라는 일종의 리모트 컨트롤 장비를 이용하여 밝기, 색상 등을 조정을 하게 됩니다.
즉, '카메라' 렌즈를 통한 입력소스(이미지등의 정보)는 '광케이블' 전송라인을 통해 'CCU' 라는 본체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OCP' 입니다. OCP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Iris(F값), Master Pedestal, CC (Color Convert) / ND (Neutral Density) 필터, White / Black Painting 등 입니다.
조명감독의 조명설치(보통 스튜디오는 3200K의 텅스텐 할로겐 혹은 요즘 시대적 흐름인 LED 등기구를 이용 / KEY -주광, BACK -후광, Broaden Light -보충광, Hori Light -흰 벽에 색상 입히는 광 등을 세팅), 미술팀의 세트설치, 영상부의 카메라 세팅이 완료되면 비디오 감독은 카메라 차트(Gray Scale Chart)를 맞추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소총 '영점조정'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좋겠네요. 그 제작환경에 카메라를 맞추는 것이죠. 무엇보다도 제작에 있어서는 다수(N개)의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다수의 카메라를 최대한 같은 기준으로 세팅(오케스트라 연주 전에 A음을 동일하게 조율하듯이)하는 필수의 과정입니다. (만약 이 과정 없이 카메라 컷팅이 들어갔을 경우에 컬러 톤 등 통일성이 없어서 비디오감독이 비디오를 맞추기 힘들어집니다. 아울러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카메라 촬상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틀어지기 때문에 맞춰줘야 함)
이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게 되면 디렉터(PD)의 콜에 따라서 TD는 스위처 컷팅을 합니다. 앞서 스위처는 그림(V)을 수용하는 장비라고 말했습니다. (카메라는 그림-그림은 '비디오'라고 칭함 / 마이크는 오디오 입력장치입니다) 카메라에 보면 TALLY가 있는데 가령 PD가 5번 카메라를 선택하고 싶어 "five cut" 구령(call)을 내리면 스위처에 CAM5 단추를 TD가 컷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선택된 카메라에 빨간불(Tally)이 들어오게 되죠 (지금 5번카메라가 선택되었음) 간혹 생방중에 미스컷이나 미스콜을 할 경우 작은 사고(생방의 묘미?)가 나기도 합니다. 사고를 방지하고자 항상 월 모니터(Wall monitor)를 주시하며 PD가 콜을 하고 TD가 스위처 컷팅을 합니다. 또한 카메라 감독님들은 제작이 들어가면 계속해서 좋은 그림을 위해 샷을 잡고 계십니다. 음악쇼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댄스동작에 따라 기가막히게 샷컷팅이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제작 전에 전스텝 드라이리허설, 카메라리허설 과정을 모두 거친 노력의 결과들이죠. 그래서 방송은 협업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울러 제작이 들어가면 서로의 실수를 보완해 줌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과거 흑백TV시대에는 메이크업(화장)기법이 과연 중요한 부분이었을까요? 컬러TV 시대가 열림으로써 메이크업이 중요하게 되었으며, SD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지금의 HD시대에는 영상의 선명함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과거 HD시대 초입에 'HD시대 도래에 따라 출연자들의 화장법이 달라졌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화질의 선명함에 적응의 과정들... 출연자들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은 조명, 메이크업, 헤어, 의상, 미술 등 다양하겠지요.
카메라에는 Skin Detail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부의 세밀함' 정도로 풀이되겠네요. 피사체(인물)의 피부(tone)를 수치분석한 Zebra Pattern (얼룩말 무늬)이 란 것이 있습니다. {참고로 Zebra pattern : 야외 ENG 촬영시 빛에 대한 노출(exposure level)을 경고할 때도 사용됩니다}
이 Zebra Pattern 기능을 ON하면 카메라 뷰파인더와 소스 모니터상에 얼굴부분이 '얼룩말 무늬'로 나타납니다. {즉 '얼굴부분을 선택하였다(detected)' 란 의미} 그리고 얼굴부분에 Zebra Pattern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한 후 Skin Detail을 마이너스(-)로 설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얼굴의 Detail이 마이너스(-)가 되어 경계가 흐릿하게(blur, soften)되어 뽀샤시한 느낌이 들겠죠. 반대로 Detail을 플러스(+)로 설정하면 경계가 더욱 살아서 샤프(sharpen)하게 됩니다.
즉, Skin Detail 기능은 선택된(Zebra Pattern) '경계(edge sharpness)부분을 soften(-) 혹은 sharpen(+)' 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또한 카메라의 기능 중 위에서 기술한 White Painting (R G B painting 을 하면 얼굴, 헤어, 배경등의 화면 '전체' 톤이 변하게 됨)이 있다고 했는데 Vector Scope의 I축 피부 부분(Hue, saturation)만을 변화시키는 Multi Matrix 기능(의상, 헤어, 배경 등 다른 부분의 영향없이 Vector scope I축-피부부분 처럼 '특정부분만' 의 컬러톤 채도를 수정변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여 얼굴의 피부톤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카메라의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 원소스를 User의 뜻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제작사와 스펙에 따라 다르다. 한편 이러한 기능의 과도한 사용은 '왜곡'을 초래하여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함)
비디오(V)는 무엇보다도 비디오 엔지니어의 고유영역이기에 영상기술표준에 입각하여 그 역할과 책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통 스탠다드카메라의 경우에는 기본 억단위입니다. 그리고 렌즈 또한 고가이며 Zoom ratio 등 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가끔 야간 야구중계 중 달 크레이터를 쫙 잡아 당길(Zoom-In) 수 있는 카메라 렌즈는 엄청난 고가렌즈입니다. 카메라/ 렌즈는 일본제품(S사 I사 P사 / F사)이 시장 다수점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작분야 현업을 간단히 살펴 봤습니다.
아울러 미래방송기술인 분들에게 수험과정에 숙지하면 좋을 만한 것(위에 언급한 / 고전적인 내용이나 기초적인)들을 아래에 적어 보았습니다. 한번 찾아 보시고 익혀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방송기술인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b
1. Waveform, Vector scope(I축, Q축, Hue 배열 순서)
2. CC, ND filter
3. Color rendering (연색성)
4. 심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방송사에서 서류에 가산점을 줍니다. 그리고 면접에서도 있으면 더 전문가라는 인상을 준다고 알고있습니다. 없어도 들어가는 사람들 봤지만..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다만 줄임말이나 영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초심자에게는 어려울 듯 싶어 몇가지 씁니다.
주조 = 주조정실, 부조 = 부조정실, TD = 기술감독, ENG = electronic news gathering (카메라기자나 카메라맨이 어깨에 매고 촬열하는 카메라), 그리고 스킨 디테일은 간단히 말하면 포토샵의 블러 기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부톤 부드럽게 해줘요. 스텐다드 카메라 = 스튜디오에 있는 뉴스에 나오는 큰 카메라. 아래 바퀴가 달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