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슬기사님들 수고많으십니다..
오늘 일 입니다.. 노원에서 영등포 콜을잡고 손을 만났습니다.. 전 동부간선을 타고 강변을 탔죠.. 이손 출발 동시에 자더니 강변 달리던중 전화받고 깼습니다.. 전화를 끊고난 후 저에게 왜 내부안타고 강변으로 왔냐면서 혼잣말로 씨팔저팔 욕을 하는 겁니다.. 저는 기분이 나뻐서 내부나 강변이나 별 차이 없다말하는 중에 손이 시비조로 말을하길래 저도 기분이 나쁘단 투로 말을 받아쳤죠.. 그랬더니 이손 일단 가자면서 도착지 부근에 차를 대라하더니 갑자기 같이 내리더군요.. 순간 움찔했는데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그손은 40대 중반정도로 보였습니다.. 그손 갑자기 자기한테 시비를 걸었다느니, 불만이 있냐느니 하길래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손이 자고있어서 물어보지 못했을 뿐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무방비 상태에서 주먹으로 어깨쪽을 내려치는 겁니다.. 저는 주저앉았고, 일어날려는 순간에 저를 끌고 몇미터 끌고는 인도쪽으로 내던지는 겁니다.. 인도쪽에 철봉에 부딛치고는 왜이러냐고 말하는데 계속 불만이 있냐는둥 여차하면 계속 치려는 투로 나오는 겁니다.. 저는 순간 기가 죽어서 그냥 그상황만 피하고 싶은 생각에 손이 자고있어서 깨우지 않았던거 뿐이지 불만이나 시비를 거는건 아니라고 하고 대리비를 받고는 그냥 나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차 번호는 알아놨는데.. 돌아서고 나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한대 맞았을때 바로 경찰을 불렀어야 했는지.. 제가 경험이 없어서 순간 대처방법이 생각나질 안터라구요.. 심하게 맞은것은 아니여서 경찰을 불렀어도 그손 벌금 조금 무는것 뿐인데.. 괜실히 상황을 더 키우고 싶질 않터라구요.. 경찰부르는 와중에 폭행이 일어날수도 있고, 경찰서 같이 가서 뒷타로 혹시나 찝찝한 생각 때문에 그냥 보냈습니다.. 기분은 더럽지만 얼굴쪽을 당했다던가 심하게 세게 당한게 아니라서 순간 그렇게 열받진 않고 그냥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조금 비굴하지만 말이죠ㅜ,ㅜ..
제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어야 옳은거였는지 모르겠어요.. 경찰을 일단 불렀어야 했는지.. 아님 같이 싸웠어야 했는지 말이에여..
그후로 돌아서 집으로 오는데 기운이 쭉~ 빠지더라구요.. 제 판단이 잘못했던것 같아서요.. 휴~
이럴경우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제가 잘못한거 같기도 해서 글 올리기도 왠지 부끄럽네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네요.....
참고로 지가 무슨일 하는줄 아냐면서 백수라고 하네요.. 건달 덩치는 아니였는데 양아건달냄새는 나더라구요.. 차종은 에쿠스였구요.
우리 기사님들 이런 양아치들 안걸리시길 바랄뿐입니다.. 혹시 걸리더라도 유들있게 잘 피하세요.. 가만생각해보면 저도 운전중에 자존심 조금 버리고 순간 대처했을수도 있었지만.. 열받아서 말을 맞받아쳐서 생긴 일이었는데, 참 별의별 인간들 다 있네요 진짜..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일하면서 자존심 가끔 버리는 일 종종 있네요.. 하지만 양심만은 지켜야죠..
그깟 잘난 자존심.....
첫댓글 보도블럭은 그럴때 쓰라고 깔아 논겁니다 한장 뽑아서 조사버리지 그랬습니까!요즘 자기 가족도 죽이는 세상인데 그런 개자식 하나 죽여 없애는것도 사회에 공헌 하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힘 내십시요~~
에쿠수 타는애들중에 양아들 많아요 여자 등치거나 가오 잡으려고 타고 다녀요 글구 같잖은 폭행벌금 몇푼낸 전과가지고 자랑마냥 자기가 폭력전과 몇범이라고 큰수리쳐요 겜값은 줄 생각도 안하고 그냥 떵 밟았다고 생각하세여 아님 좀 과하게 맞아서 진단몇주 나오게 맞은 후 아예 한 2년썩게 하든가 그리고 순간적이지만 자존심을 버린게 아니라 가족을 생각해서 그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그런일 당하면 얼글부터 치라고 들이대요 코뼈 부러지면 돈좀 되거든요 ~~`
한번기에눌리면, 매사에 기눌리고살죠~ 속후련히 죽방한데 날려보세요~ 만사가자신있게됩니다. 그런놈은 허리를 확~접어불고,,눈의 먹물을 쫙 빨아버린다는 생각으로, 당당히 대처하세요. 지금이 조선시대입니까? 양반 / 상놈 관계라 사람을 감히 칩니까? 정말 개자식입니다.. 쓰레기같은 새끼..
그림님! 그건 아냐요!
일단 지나간 일이니까 툴툴 털어내시구요...같은 상황이 또 발생한다면 맞짱입니다. 어차피 양아들은 경찰서가서 조서꾸미고 벌금나오고 기본폭행사건처리를 대충 다 알기때문에 일방적으로 맞으셔도 쌍방이 되게 되어있어요. 오늘처럼 그냥 물러나실게 아니라면 부숴버리세요...자신없으시면 한대 때리고 도망가시면 술먹은넘은 절대 못따라옵니다..대리기사를 어떻게 따라오겠습니까.ㅋㅋ...그리고 경찰오면 붙잡아서 가시면 됩니다...참고 안참고는 선택이겠지만요..
젊은신것같은데....기죽지마세요...당당하게 맞서면 상대가 어떤사람이라도 모두해결할수 있습니다...우리일이 밑바닥일 아닙니까...진짜건달은 사람쉽게 안때립니다...그냥묵어버리지....반건달 양아치건달이나 하는행동하는놈,,무서워하지 마세요....나한테 걸렸으면 가만안두는데....자존심이 상해서 분에 못이기더라도 지나간일에 너무 치우치지마세요...그냥잊고요 내일을 위해 잊어버리세요......피터아츠님 말대로 전쟁터에 나온다고 생각하세요...우리일이 술쳐먹은놈 배달하는일 아닙니까....
고생많이 하셨네요..전..작게 대리운전 사업을 하면서 일도 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간단한 말씀은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 입니다. 화를 받아 치면 그떄 순간은 스트레스가 플리는거 같으면서도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이 나서 오래오래 맴돌기에 결국은 내 피해로 오게 되어 있답니다. 전 한 5년 가까이 해 오면서 진상을 4번 정도 만난거 갔습니다 ..그떄 그떄마다 손님을 잘 대해서 피해없이 잘지나 간거 갔습니다.
신고하면 양아치들은 쌍방 할려고 자해 합니다. 그러기 전에 죽여 버리는게 더 속시원 할겁니다.전 요즘 양아손들 만나면 같이 바로 되받아 칩니다. 오늘도 소래에서 콜잡고 오다 손이 야자 하길래 저한테 말 그렇게 더럽게하면 안되지요 했드만 낼 다시 만나자 하던데,,,ㅎㅎㅎ
여차 싶으면 그냥 자리 뜨고 달아 나는게 최고 입니다 사실 저도 폭행 사건 휘말렸던 딱 2번 있었지만 욕하고 도망가니 결국 양아손 못쫓아 오더군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인상도 중요 합니다. 보기에 기가 세보이거나 힘든 상대로 생각 되면 쉽사리 덤비지 않습니다.
오늘 다들 일진들이 이상하신가보네요.. 저도 오늘 운행중 뒤에서 손이 씨팔~ 이라는 말에 급정지 하고 내리라 해서 이바구로 젖나게 쏴붙이고 발로 차 뻥 차고는.... 손넘 담배 한까치 물려주고는 정상 종료했습니다.
죄 없는 차를 왜 차셨어요!수고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드러워서 피하지!!!) 잊지 마시구요... 앞으로 어쩌다 한번쯤은 이런일 생길지도 모릅니다... 힘내시구여... 용기 잃지 마세요... 항상 자신감 가지시구여...시간이 지나면 상황대처가 되실겁니다...
똑같이 때려 주던가 아님 일방적으로 맞던가 선택하세요. 먼저 때린놈한테는 같이 때려도 신고 못한답니다 ㅋㅋ
어짜피 그렇게 된 이상... 그냥 빨리 잊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신듯 합니다. 고생많으셨네요...... 힘내세요!!!
좋은 경험 하셨네여 ~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부딪혀야 할일에 .. 좋은 경험햇다 생각 하심이 ~
대리상황이아니라두, 먼저 상대를 제압할 상대가 아니면 말이든지간에 맞짱투는피하십시요. 피해를 봤다면 112신고를하구요.신고하는중에 맞는다면 연출하면서 비명지르십시요.지령실에100%녹취됩니다.차량번호알겠다.원래양아들은 케리어가있기때문에 경찰서 가는행동을 스스로자제하는데..., 오늘너죽고 나살자는식으로 입원할생각으로 대차게나가던지,아님 마시던지... 이것두 저것두 아닌것같네요. 무슨일을하든지 일단 대문밖나가면 살아서 다시 대문들어서기까지 마음속으로 항상 중 무장하고 다니세요.
우리 기사님 순진하시네요... 맞은 만큼 때려주세요... 서로 쌍방과실입니다... 님 같은 대리기사님들때문에 정말 대리기사를 우숩게 압니다.. 목격자 확보후 위자료 받아내면 더 좋구요... 너무 당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