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트럼프 공약의 현실화 전망, 연준의 금리인하 등이 영향
주가 상승[+4.7%], 달러화 강세[+0.7%], 금리 하락[-8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차기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대 등으로 급등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의 유로존 관세 인상 우려 등으로 0.8%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 정책 관련 예상 효과의 선반영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1.1% 하락, 엔화 가치는 0.2%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1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등으로 하락
독일은 연립정부 붕괴, 유럽 경기에 대한 불안 등으로 4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1.36%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정체 예상. 기존 금리경로 전망은 지속될 가능성
○ 11/13일 10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10월 CPI의 월간 및연간 상승률은 0.2%, 2.6%를 기록하여
전월(각각 0.2%, 2.4%) 대비 보합 및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근원 CPI의 경우 0.3%, 3.3%로 전월(각각 0.3%, 3.3%)과 동일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
○ 한편 11/14일 10월 생산자물가(PPI)도 발표.
10월 PPI의 월간 및 연간 상승률은모두 전월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각각 0.0%→0.2%, 1.8%→2.3%),
근원 PPI도 이와 유사한 성향을 보일 것으로 관측(각각 0.2%→0.3%, 2.8%→2.9%)
○ 이러한 내용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며(Wells Fargo),
팬데믹 기간 형성된 가격 왜곡 현상이 정상화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Bloomberg Economics)
○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장기적 시각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및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판단.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계속해서 금년 1회(12월 0.25%p),
내년 2회(3월과 7월. 각 0.25%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 파리협정 탈퇴 준비. 자국 내 자원개발 강화 추진
○ NYT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단계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파리협정 탈퇴를 준비.
또한 자원개발을 위한 굴착·채굴을 확대하고 국립공원을 축소시킬 전망.
아울러 캘리포니아州의 엄격한 오염 기준 조치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
한편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 시 관세는 면제시킬 것으로 관측
n 주요 IB, 미국 재정건전성 악화 예상. 은행권 이익은 규제완화로 증가 기대
○ Moody‘s 등은 향후 정부 지출과 수입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
반면 Wells Fargo 등은 트럼프 정권에서 규제완화가 본격화되면
경제가 정치보다 우선시되는 상황이 도래하여
은행들의 영업활동이 늘어나고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n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확신 필요. 12월 금리인하 가능
○ 카시카리 총재는 경제가 강력하고 인플레이션 관련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아직 이러한 과제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
인플레이션(연율)을 2%까지 낮출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한편 12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첨언
n ECB 주요 인사, 12월 금리인하 가능. 금리인하에 신중함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
○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홀츠먼 위원은 12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
다만 이를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부연.
한편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 맥클로프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아직 통화정책 완화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
n 중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개월래 최저. 경기부양책 효과 크지 않다는 의미
○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3% 올라 9월(0.4%) 대비 둔화되었고,
이는 6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
반면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올라 전월치(0.1%) 대비 상승세 강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9% 떨어져 전월치(-2.8%) 대비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당국의 경기부양책이 아직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음을 의미
n 10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18개월래 최고 수준. 식물성 기름 등이 큰 폭 상승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27.4를 나타내 전월 대비 2% 상승하며 '23년 4월 이후 최고치.
식물성 기름을 중심으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상승.
다만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은 하락
n 일본은행 총재, 기후변화가 물가에 영향 미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기대
○ 우에다 총재는 기후변화가 장기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2%라는 인플레이션(연율) 목표 달성이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발언.
아울러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녹색전환 촉진 조치를 살펴볼 것이라고 첨언
주요 경제지표 n○ 재향군인의날 휴장(채권), 중국 인민은행 10월 신규 위안화대출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투자자, 트럼프 경제정책 관련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할 필요
WSJ (ForWhatComes Next inMarkets, Look Backto 2016)
○ 투자자들은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성장 촉진 정책을 기대하는 반면,
고관세와 이민 제한 등 성장에 부정적인 정책의 영향은 과소평가.
'16년에도 유사한 낙관론이 팽배했으나
당시 트럼프는 이민과 관세 등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 실행했고,
감세 등 시장친화적 정책은 뒤늦게 시행
○ 특히 트럼프의 정책 추진 순서를 예측할 수 없고,
행정명령으로 즉시 시행 가능한관세와 이민 제한이 먼저 시작되면
장기적으로 성장에 부정적.
또한 당선 직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나,
이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한다면 최근 시장의 낙관론이과도한 측면이 있다는점에서 주의 요구
n 미국 트럼프, 여타국 대비 강력한 자국 경제로 무역협상에 유리한 입장
WSJ (Rest ofWorld’s Growth Is at Trump’sMercy)
○ 트럼프는 8년 전과는 크게 달라진 자국 경제의 위상 속에서 재집권 돌입.
팬데믹 이후 G7 중 미국의 생산량 점유율은 1980년대 이후 가장 높고,
생산성 증가 및 외국인 투자금은 대규모로 유입.
반면 중국과 독일은 경제 성장이 둔화
○ 아울러, 세계의 대다수 국가가국내 수요 창출이어려워
미국 정부와 타협을 도모할이유가 증가.
특히, 미국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
생산기지 측면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트럼프와의 무역협상 관련 영향이 큰 상황
n 미국 경제 최상의 시나리오, 트럼프의 선거 공약 억제 여부가 관건
FinancialTimes (Trump’s self-defeating pledges onthe economy)
○ 트럼프 공약의 이행 수준이 다음의 3가지 시나리오 측면에서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가능성.
첫째, 공약의 전면적 실행은 차입비용 및 재정적자 증가 등을 유도하며,
인플레이션압력을 높일 소지.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은 자국 및세계경제에도 위험
○ 둘째, 극단적 성향의 당초 계획이 로비스트, 의회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제어되는경우.
이는 ‘애니멀 스피릿(animal spirit)’을 일부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 셋째, 관세 계획을 협상 수단으로 사용. 이와 같은 ‘거래적(transactional)’ 접근은
수입관세의 선택적 부과를 가능하게 하고, 감세와 규제완화가
하위 및 중산층 회복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유도.
이는 가장 낙관적인 경로가 될 전망
n 미국 트럼프의 정책,애덤스미스의 도덕적자본주의를중시할 필요
Financial Times (Trump should heed Adam Smith’s lesson on markets)
○ 트럼프의 자본주의 중시 기조는 시장에서 환영받고 있으나,
그가 지향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은 여전히 불명확.
트럼프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강조한 시장 자율과 이윤 추구 개념을 선호하고 있으나
애덤 스미스가 가장 중시한 도덕적 감정론의 도덕적 가치와 신뢰는 간과
○ 또한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주로 예측 가능한 법치주의에 기반을 둔
전후 서구 경제질서와 상충하는 경우가 다수.
반면 전문가들은 시장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
이에 친기업적이고 자본주의적 후보의 당선에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신뢰와 법치주의는 장기 경제 번영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상기할 필요
n 트럼프발 달러화 강세, 지속될 경우 전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 예상
TheEconomist (America’s strengthening dollar will rattle the rest of the world)
n 미국10년물국채금리,작년 10월정점재탈환을위한경로진입할가능성
블룸버그 (BondMarket on Risky Path as Traders Regroup From TurbulentWeek)
n 연준의 금리정책 향방, 경제지표 호조 및 트럼프 당선으로 불확실성 증가
WSJ (The Fed’s Next Moves Are Now Anyone’s Guess)
n 미국 트럼프당선자와 파월 연준 의장의협력, 채권시장 안정의 핵심
블룸버그 (Trump Is StuckWiththe Fed’s Powell.Will HeMake Peace?)
n 일본 증시, 미중 갈등 심화 시 중국 증시 대체 투자처로 부상 가능
FinancialTimes (Japan is having a moment but will it survive Trump?)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