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려니 허전해서 올해는 간단하게만 트리 만들었어요^^
작년에 사용한 소품 일부를 재활용했는데요, 먼지가 좀 있어서 다우니 풀어서 살짝 헹궈줬더니
다우니 바닐라크림향 솔솔나는 다우니 크리스마스 트리로 재탄생 했네요. ^^
이름하여, 다우니 베리베리 바닐라크리미한 크리스마스 트리~ ^^
소박한 저의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요란한 크리스마스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지나가면 웬지 섭섭한 것 같아서요.
근데, 역시 인테리어의 기본은 청소죠-
트리 장식하다말고 주말 내내 커튼이랑 이불이랑 쿠션커버까지 죄다 빨래를 했네요.
전부 다우니 바닐라크림향으로 통일! ㅎ
특히나 침대에 누워있음 다우니 바닐라크림향이 나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싫어져요. ㅋ
다우니 때문에 아침 운동 못하는 핑계 하나 더 늘었다죠…ㅎㅎ
빨래하면서 다우니 넣다가 생각한 건데요…
향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좀 더 업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우니 넣으면서 보니 요 다우니 섬유유연제 향이랑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너무 잘 맞을 듯. ^^
일단 다우니 패키지 색깔부터 크리스마스의 상징 빨간색이잖아요 ㅎㅎㅎ
다우니 말고도 집에서 놀고 있는 아로마 향초도 드디어 사용해봐야겠어요.
집안에 있는 페브릭들을 전부 다우니 넣고 거의 동시에 세탁했더니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으로 도배된 듯 아주 온집안이 다우니 섬유유연제 향으로 크림크림하네요 ^^
여기에다가 살짝 요렇게 조명도 켜주고…
다우니향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꼬마전구 휘감아주면 좀 더 분위기가 나겠죠?
다우니 바닐라크림향 트리는 전구 감고 있는 중… 그러고 보니 사진에 트리가 없는 걸 올렸군요…^^;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런 조명으로 된 루돌프로 하나 더 주문해 뒀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다우니 바닐라크림향으로 크리스마스 향기까지 업시켜뒀고…
이젠 분위기 업시켜 줄 요리만 궁리하면 될 것 같아요. 케잌은 그날 사면 되고, 같이 마실 와인도 사뒀어요.
만만한 카나페도 미리 연습삼아 한번 만들어 보고~ 일이 점점 커지는 것만 같은 이기분.
조용히 소소하게 즐겁게가 모토였는데… ^^
근데, 메인은 뭘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요…
동생이랑 절친이랑 세명 나름 ‘초대’ 했는데, 뭘 준비해야 할는지;;
혹시 집에서 간단하고 이쁘게, 그리고 맛있게 준비할 수 있는 레시피가 없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맛 없으면 케잌이 있으니, 케잌 믿고 한번 시도해볼려구요…ㅎㅎ 파스타 한가지랑 샐러드 정도는 생각하고 있어요. ^^
다우니 베리베리 바닐라크림에서 힌트 얻어서 딸기랑 생크림도 와인이랑 준비할 예정.
그래도 뭔가 좀 아쉬운 메뉴 구성이예요-
고민해보고 정 안되면 아웃백 계절메뉴 테이크 아웃으로 데려와서 테이블 셋팅만 할까봐요 ㅎㅎ;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걸 보니,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는 게 실감나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첫댓글 트리 직접 만드신 거예요? 와우~ ^^
ㅎㅎ;; 네 소박하게 한번...ㅋ
루돌프 조명 어디서 사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