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집 근처 플라워카페에 간만에 또 놀러갔시요.
애들 마킹 안하면 목줄 풀어도 되고, 마킹하면 안풀어주는게 좋겠다는 말에...
실내 마킹없는 토벤이만 신났고, 우리 애들은 이렇게 목줄 신세 ㅠㅠ (그러게, 마킹을 안하면 되잖냐고!ㅠ)
한돌이는 어느새 털이 무럭무럭 자라나 코 주변 털이 한돌군 눈의 4/5는 먹어버렸고만요.
찬성인 서클렌즈 낀 거 아니야요!!
시츄들 눈 예쁜거야 워낙 알아주는 거지만, 이 놈 눈은 반짝반짝 어찌나 예쁜지.. 허 참..ㅋ
지가 마킹하는 거 땜에 묶여있는 줄은 모르고 괜시리 시무룩해 있는 한돌놈.
우리 한돌이 머리에 핀 꽂아주니까 스튜어디스 언니 같지 않나요? 흐흐. 엄마는 변태 ㅋ
근데 한돌이 코가 첨엔 까맸는데, 갈수록 색이 옅어져가요.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거겠죠??
제가 인터넷 검색해본 바로는 별 문제 안된다는거 같은데,
그래도 건강할 수록 코가 까맣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본 거 같기도 하고.. 괜히 걱정되기도 해서요ㅜ
얼마 전 만난 친구들한테 찬성이 요 사진 보여주니,
꺄악 꺄악~ 소리지르며, 정말 넘 귀엽다고, 진정 살아있는 인형이라고 ㅋ
불출산에서 대체 언제 내려올런지 기약없는 주책 엄마.
근데요, 찬성이는 눈물 자욱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눈 주변 털이 갈색으로 변해요.
글고, 입주변 털도, 생식을 하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사료 먹고 있는 요즘, 입주변 털이 갈변하는 건 왜일까요?
지가 사과도 아니고, 왜 갈변하는건지..ㅠ
사진 찍자는데 영 협조 안해주셔서 할머니(저희 친정엄마님)한테 결국 멱살 잡히신(?) 한돌님.
뒤에 찬성인 늘, "지켜보고 있다" 모드 ㅎ
시츄가 참 무던한 성격이긴한데요,
그래도 개님들은 엄마 사랑을 독차지하고픈 본능이 있는가봐요.
우리 찬성인 참 애교도 없는 편이고, 오라고 해도 늘 멀치감치 떨어져 빤히 바라만 보고 있는 아인데,
제가 한돌이 예뻐해주고 있으면 항상 저렇게 어딘가에서 눈 빠져라 지켜보고 있어요 ㅎ
귀엽기도, 맘아프기도.. ㅜ
한돌이는 털이 딱 요만큼까지 자란게 젤 예쁜거 같아요. 럭셔리 한돌군.
산책할 땐 언제나 샴쌍동이 모드, 사이좋은 찬돌형제.
입양일기 잠시 쉬고 장성집에 내려가서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랬는데,
오늘 기분도 꿀꿀하고 걍 우리 예쁜 찬돌형제 사진 올리고 싶어서 대충 사진 몇 장으로 급조일기 적었어요 ㅋ
내일은 서울지역 체감기온 영하 20도라네요. 허걱.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 모레 크리스마스 이브도 모두 달달하게 보내셔요~ :)
첫댓글 어머 언니 오랫만이예요 ㅎㅎ 장성집 갈때되서 좋겠어요 ㅎㅎ 찬성이 완전인형 ㅎㅎ 한돌 럭셜 ㅎㅎ
1월 중순에 내려갈랬더니만, 설이 1월 23일이더만. 쳇! 설 쇠고 아무래도 1월말에 가야할 듯 햐 ㅠㅠ
마킹 못하게 미리 밖에서 물 다 빼고 가시면? ㅎㅎ 동네 동물병원에서 은근 눈치를 줘가지고 제가 쓰는 방법이에여
아무리 빼도 끈질기게 하는 형제님이십니다. 저도 동물병원가면, 병원 원장선생님이 물건들 쌓여있는 곳에 싸이드 쪽으론 못가게하고 병원 한 가운데 목줄 잡고 서있으라 하신다고요. 흑흑.
매너벨트하시면.... 아이들에게 자유도 주고 마킹도 해결하고...ㅎㅎㅎ 일석이조예요...하루종일하는것도 아니고 몇시간 이니깐요~~ 대신 카페 갈 때 패드를 여러장가져가서 자주 바꿔주어요...우리 아가는 소중하니깐..ㅎㅎㅎ
물탱크 용량이 장난 아닌가봐여 ㅎ 울애들은 금새 바닥나는데... 글고보니 매너벨트도 있었네요!
아.. 매너벨트를 가져가면 되는거였군요. 그 생각은 못했네요 ㅎㅎ 감사용^^
마지막 사진은 닉네임 프로필 사진 같아요.
다정한 저 궁둥이들...
아.. 제 프로필 사진도 우리 아이들 다정하게 산책하는 사진이죠 참! 항상 산책할 때마다 저렇게 꼬옥 붙어다녀요. 예뻐죽겠어요 (생각난김에 프로필 사진 바꿔야겠스요 ㅎ)
찬성이 눈 진짜 이쁘네요~ㅋㅋㅋ 산책나가서 저렇게 딱 붙어가면 넘 이쁘죠^^ 저희 어반이는 이리 날뛰고 저리 날뛰어서 너무 힘든데ㅠㅠ 소꼬리님도 불출산 완전 등반하신듯요ㅋㅋㅋ^^
세상 모든 개님들이 다 예쁘지만, 전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고 진심 믿어요. 한놈은 정말정말 사랑스럽고, 또 한놈은 세상에서 최고로 귀엽고. 어찌 그리 골라온 듯이 저희한테 와주었을까, 생각만해도 감격스러워요 ㅋㅋㅋ
와~~~~~~~~ 산책사진 너무 이뻐요~~~>.<
산책 동영상도 있는데, 용량이 100K 넘어가서 안올라가요 엉엉 ㅠㅠㅠㅠㅠ
다정히도 잘 걸어가네요
맨날 저렇게 꼬옥 붙어다녀요. 종도 다르고 생긴것도 완전 다른데, 오죽하면 지나가다 만난 사람들이 전부, "쌍동인가봐요"라고 하겠어요 ㅎㅎ
앗! 근데 나 이거 입양일기에 올린건데 왜 자유게시판에 올라가있을까요 @_@ ???????
꺄~~~~~~~~~ 진정 쵝오 이쁜 궁둥이!!! ㅋㅋㅋ이쁜 찬성, 한돌이~ 자랑하고 싶은 맘에 넘 서두르신거 아녜요? ㅎㅎㅎㅎㅎㅎㅎ 입양일기로 옮겨 드릴께용 ^^
어? 포카다~ ㅋㅋㅋ
이제 코색깔로 포카랑 구분할 수 있겠어요~ ㅎㅎ
코색깔은 건강이랑 관련없데요~ 걱정하지마세요~ 전 분홍코도 나름 매력있어보이던데용~
아 그렇군요 다행이예요!^^ 포카는 아직 추정나이 2살쯤 되나요? 나이가 들면서 애들 코 색깔이 슬슬 옅어진다더니, 우리 한돌이도 이제 나이가 쫌 들었나보다 싶어 가슴이 쿵-내려앉아요ㅠ
산책할때 우리 애들은 저를 포박해 버리는데.... 한돌 찬성이처럼 나란히 이쁘게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티중에 코가 저렇게 송아지코같은 애들이 있어요. 우리 꼬마도 그렇거든요~
저런걸 송아지코라고 하나요? 전 처음 들어봐요 ㅎㅎ 신기해라 ㅋ
ㅋㅋㅋㅋ 그냥 제가 지어낸 말이에요. 딱 보믄 송아지코 비슷하지 않나요? ㅋㅋㅋ
딴데가서 송아지코 어쩌구하면서 잘난척했음 클날뻔했네요. 아무도 몬알아듣고 ㅋㅋ
찬성이 혓바닥이 없어요. 저.... 찬성이 혓바닥 매니아인데... 메롱왕자 찬성이! 마지막 산책사진 너무 부러워요
찬성이 혓바닥 매니아 ㅋㅋㅋ 소혓바닥 매니아 뭐 그런거처럼 들려서 무섭잖아요 ㅎㅎㅎㅎ
한돌이 증말 스튜어디스 언니 같아요~ ㅋㅋㅋ
찬성이 고사료 잘 먹어요~?
두가지 섞어주셨잖아요. 그 중에 한가지는 잘 먹고 다른 한가지는 죄다 골라서 바닥에 퉤! ㅋ
그 한가지가 뭔지 몰겠어요 ㅎㅎㅎ 나야-님 거듭 감사해요~^^*
색 진한게 고기고 옅은게 연어+오트밀이예요.
아마도 뱉은게 연어/오트밀일 것 같네요. ㅋㅋㅋ
맞아요! 연어만 있었으면 안뱉었을 거 같은데, 오트밀이 입맛에 안맞으셨나봅니다. 까다로운 넘 ㅎ
아..한돌이 우리 태백이 닮았네요..우리 태백이도 분홍코였어요..제가 참 좋아했는데..
너무 이쁘네요..
태백이도 핑크빛 코였군요. 저희 한돌이는 작년만 해도 까망코였는데 언젠가부터 점점 핑크빛 코로 변해가더라고요. 핑크빛 쫀득쫀득한 코, 저도 넘 좋아해서 맨날 수십 번 코에 뽀뽀해줘요.
태백이는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낼 거예요ㅜㅜ
한돌이..털이 좀 자라니까..다른개님같아졌어요..ㅎㅎㅎ럭셜하고 분위기있당..ㅎㅎ 찬성이 지켜보고있지만 말고..달려가서 뽀뽀하렴..산책할때 둘이 나란히 가는거 넘 부럽네요..울집도 저렇게 산책했으면...
어쩜 저렇게 붙어있을까잉? 정말 신기하네요 ^^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