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3월 2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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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건부의 ‘최악의 시나리오’, 쏭끄란 이후 하루 감염자 10만명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가속 등 지속적인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최악의 시나리오(คาดการณ์โรค โควิด-19 ประเมินเลวร้ายสุด)’를 밝혔다.

보건부는 “만약 엄격한 통제가 없을 경우 4월 쏭끄란 축제(Songkran Festival) 후에는 감염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หากไม่มีมาตรการควบคุม อาจพบผู้ติดเชื้อในวันที่ 19 เม.ย. หลังสงกรานต์ถึง 1 แสนราย)”고 경고했다.

다만, 통제조치가 잘 실시된다면 쏭끄란 이후에 하루 50,000명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으며, 하지만 통제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서둘러 하루 40만회 이상 백신을 접종하면 3월 16일 27,000명으로 감염 정점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건부는 감염 수준이 향후 몇 주 안에 감소세로 접어들지 여부는 각 사람의 안전 주의가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부는 파티와 같은 집단 활동을 피하고, 집에서 일하고, 불필요한 여행을 삼가고, 높은 면역률을 유지하며, VUCA 지침을 따르도록 국민들에게 권고했다.

2022년은 3월 2일부터 ‘하기’ 시작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 기상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은 건기가 끝나고 3월 2일부터 ‘하기(ฤดูร้อ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여름에 해당하는 ‘하기’는 일년 중 가장 더운 계절이며, 5월 중순에 끝나 ‘우기(ฤดูฝน)’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국 발표에 따르면, 하기 첫날인 3월 2일 낮에는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35도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올해 ‘하기’ 평균 최고 기온은 액 35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1년보다 약간 높을 것이며, 평균 강우량은 평년보다 10~20% 높을 것이라고 한다.

2월 말에서 3월 중순 북부 지역 최고 기온은 한낮에 42~43도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는 날씨 변화가 많아 매우 무더운 날씨와 함께 게릴라성 ‘여름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를 방지하는 비강 스프레이, 태국 공적 기관에서 개발 중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국립대학, 연구기관, 정부 기관 등이 현재 ‘코로나-19를 방지하는 비강(콧속) 스프레이(สเปรย์แอนติบอดีพ่นจมูก ป้องกันโควิด-19)’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에는 이 신약이 실용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국립 쭈라롱꼰 대학 찬차이(รศ.นพ.ฉันชาย สิทธิพันธุ์) 의학부장 말에 따르면, 실험실에서의 실험과 동물을 이용한 연구에서 이 비강 분사형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ผลการทดลองเบื้องต้นในระดับห้องปฏิบัติการและการศึกษาวิจัยในสัตว์ทดลอง แอนติบอดีพ่นจมูกที่พัฒนาขึ้นมีฤทธิ์ในการยับยั้งเชื้อ โควิด-19 ได้อย่างมีประสิทธิภาพ)“고 밝혔다.

이 제품은 1분기 내에 제품 등록을 준비하고, 올해 3분기 내에 유통을 확대해, 태국 국민들에 대한 국민 건강 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시장으로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5개월 연속으로 상승, 공업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우려

▲ [사진출처/Matichon News]

쑤리야(สุริยะ จึงรุ่งเรืองกิจ) 공업부 장관 말에 따르면, 제조업은 코로나 대책 제한 조치 완화가 순풍이 되어, 올해 1월 제조업 생산 지수가 104.42포인트에 달했다고 한다. 이것으로 생산 지수는 5개월 연속 전월을 웃돌았다.

아울러 장관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 우려가 있어, 이것이 생산 지수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개최, 3월 10~13일

▲ [사진출처/SAnook News]

3월 10일부터 13일에 걸쳐 씨암 컨트리 클럽(Siam Country Club) 올드 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Honda LPGA Thailand)'가 개최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아리야 쭈타누깐(Ariya Jutanugarn)을 비롯해 모리아 쭈타누깐(Moriya Jutanugarn),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Minjee Lee), 2021 US 오픈 우승자인 유카 사소(Yuka Saso) 그리고 201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히나코 시부노(Hinako Shibuno) 등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게 된다. 상금 총액은 1,600,000달러이며, 우승 상금은 225,000달러를 걸고 한판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덧붙여 이 대회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관객 시합이다. 경기 모습을 TV 36채널 ‘PPTV HD 36’에서 전 일정이 방송된다.

경영 재건 중인 타이항공, 직원 수 삭감을 계획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 말에 따르면, 사실상 태국 국영기업으로 경영 파탄에 빠진 타이 항공(Airways International)에 대해 항공기 수를 116기에서 58기, 종업원 수를 29,500명에서 15,200명으로 삭감하는 경영재건 계획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한다.

경비 절감과 함께 자회사나 부동산 등의 매각을 진행하는 한편, 3월 중에 금융기관과 250억 바트의 대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타이항공은 원래 만성적자 운영으로 경영이 위기적인 상황이었던 와중에 코로나-19을 맞이해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 파탄에 빠졌다. 2021년부터 회사갱생절차 적용을 받아 경영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은 매출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237.5억 바트, 영업 손익이 197억 바트의 적자였다. 여객수는 72.1% 감소한 164만명, 화물수송량은 21% 감소한 132,347톤이었으며, 부채 총액은 2021년 말 시점 2324.7억 바트이다.

파타야 코란 해변에 외국인 남성 시신 발견

▲ [사진출처/MGR News]

3월 1일 동부 파타야 앞바다에 있는 코란(Koh Larn) 티얀 비치에서 외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시신으로 발견된 것은 외국인으로 보이는 백신 남성으로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옷에는 러시아 해군 상징이 그려져 있었다. 또한 하반신은 알몸 상채였으며, 시신이 발견된 근처에서 바지와 신발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지갑이나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른쪽 눈과 눈썹 사이에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를 확인하는 것 외에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시신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법의학 연구소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2,197명으로 증가, 사망자도 45명으로 증가

▲ [사진출처/informationcovid19 Facebook]

3월 2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2,197명으로 전날의 20,420명 보다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45명으로 전날의 43명 보다 증가했다. 또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19,093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다. 이것으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18,784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또한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1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태국 국내에서는 22,079명이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갱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으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쁘라윧 총리, 우크라이나 사태에 ‘평화적 해결을 지지”

▲ [사진출처/Standard News]

쁘라윧 총리는 3월 1일 국무회의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평화적 해결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한다.

쁘라윧 총리는 “오늘 논의한 것을 전쟁이나 폭력을 종식시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차원에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다른 여러 나라의 메커니즘과 아세안 메커니즘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วันนี้สิ่งที่ควรพูดคุยกันคือจะทำอย่างไรให้สงครามหรือความรุนแรงนั้นยุติลงให้ได้ ไม่เช่นนั้นจะมีผลกระทบกับคนทั้งโลกในหลายมิติ วันนี้ต้องเดินหน้าอย่างระมัดระวัง ใช้กลไกการต่างประเทศ กลไกอาเซียนในการดำเนินการ)”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에 대한 태국 입장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완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สนับสนุนแนวทางการแก้ปัญหาอย่างสันติและพร้อมให้ความช่วยเหลือด้านมนุษยธรรมอย่างเต็มที่กับผู้ที่ได้รับผลกระทบ)”고 밝혔다.

푸켓을 ’세계적인 건강 목적지‘로 만들기 위해 14억 바트 투입

▲ [사진출처/Thaiger News]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변 휴양지 푸켓을 ’세계적인 건강 목적지(world class health destination)‘로 만들기 위해 14억1000만 바트를 투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에는 의료서비스를 받는 외국인을 푸켓에 적극 호소하기 위해 종합적 의료 시설을 개발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시설의 부지면적은 약 22헥타르로 내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공기는 4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타나꼰 정부 보도관에 따르면, 이 시설은 세계 표준에 따라 개발되며 푸켓을 의료 관광의 최고 목적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태국 정부, 인도와의 '에어 트레블 버블' 승인

▲ [사진출처/Pattayamail News]

태국 내각은 태국과 인도의 비자를 보유한 항공기 승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양국의 '에어 트레블 버블(Air Travel bubble)' 개설을 승인했다.

‘에어 트베블 버블’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억제에 성공한 국가간에 항공 여객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로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가 승인했고 정부 국무회의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었다.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 말에 따르면, 국무회의 후 내각이 교통부 제안에 따라 태국과 인도 사이에 ‘에어 트레블 버블' 개설을 승인했다고 한다.

인도는 2020년 3월 23일부터 국제 상용편 운항을 중지하고 있었으나 인도 외무부가 태국 측에 요청을 해서 이 ’에어 트레블 버블‘이 개설되게 되었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인도는 태국에서 3번째로 큰 관광 시장으로 2019년에 약 190만 명의 인도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해 800억 바트의 관광 수입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이다.

메콩강에 몸을 던진 어머니 딸, 딸을 껴안은 채 시체로 발견

▲ [사진출처/Sanook News]

3월 2일 이른 아침 동북부 나콘파놈을 흐르는 메콩강에서 44세 태국인 여성과 7세 딸의 시신이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시체로 발견된 사람은 2월 27일 메콩강에 몸을 던졌다고 하는 모녀로 그날부터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실시되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가 3월 2일이 되어 어머니가 딸을 껴안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사망한 태국인 여성은 3~4년 전에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살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나 이후 코로나 등으로 채무를 안게 되었고, 그것을 고민하다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197명, 사망자는 45명, 회복되어 퇴원은 19,093명

▲ [사진출처/informationcovid19 Facebook]

3월 2일 오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22,197명이었다. 이것으로 감염자 누계는 총 2,934,544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23,021명이 되었다. 병세가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19,093명으로 신규 감염자 보다 적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18,784명(병원 77,444명, 야전 병원 14,340명)이며,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1,094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310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28세부터 98세까지의 남성 28명 여성 17명을 포함한 45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푸켓 4명, 치앙마이 3명, 나콘파톰 2명, 싸뭍쁘라깐 2명, 싸뭍싸콘 2명, 부리람 2명, 싸싸껟 2명, 암낫쩌른 2명, 쁘레 2명, 끄라비 2명, 춤폰 2명, 촌부리 2명 등이다.

사망자 중 33명(73%)은 60세 이상 고령자였고, 60세 미만 중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은 10명(22%)이었다. 기저질환으로는 암 2명, 비만 1명, 신장 질환 16명, 노쇠 3명, 그리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2명이다. 또한 국적별 사망자는 태국인 45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1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18명, 독일 12명, 캄보디아 11명, 스웨덴 7명, 아랍에미리트 7명 등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22,079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248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21,610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221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3,018명, 촌부리 1,134명, 싸뭍쁘라깐 986명, 푸켓 688명, 논타부리 682명, 싸뭍싸콘 678명, 나콘씨타마랏 632명, 나콘라차씨마 609명, 라차부리 591명, 부리람 503명이다.

한편, 지금까지 124,036,549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53,657,591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49,770,051명, 3차 접종이 20,608,9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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