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 방식이 도입될 것이란 예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Express Entry 선발 방식에 이민국이 선정한 카테고리에 속한 이들에게 좀 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또 다른 스트림을 추가하는 것인데요. 카테고리는 이민국이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을 모니터링해 회의를 거쳐 변경하며, 주로 일손이 부족하고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하는 중입니다.
현재 선정된 분야는 프랑스어를 비롯해, 헬스케어, 과학기술, 기술직, 운송업, 농업 및 농식품 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언급한 분야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선발도 따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에 더해 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 설명
1. 2022년 사분기 캐나다 통계청 자료
캐나다 이민은 기본적으로 신규 이민자가 얼마나 경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가를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기존 이민 프로그램도 '어떤 일을 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해 판단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Express Entry를 특정 직업군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로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더욱 어떤 직업인가를 중요시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캐나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군을 찾아 살펴보면, 더욱 빠른 이민 선발을 위해 가져야 하는 직업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직업별 인력 요구율, 임금 등 통계 데이터 확인
2. 취업률 1위, 헬스케어
캐나다 정부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분야는 단연 헬스케어입니다. 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빨리 채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의료 인력은 이민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캐나다 등록 간호사의 25%, 의사 36%는 캐나다 외부 출신으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민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사분기 통계청 발표를 보면, 의료 및 사회 지원 범주에 143,695개의 일자리가 있는데 전체 의료 인력의 6%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가 각각 55,250명, 17,705명, 퀘벡은 40,105명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나타냈습니다.
3. 무한 발전 가능성,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도 카테고리로 지정되었는데, 해당 분야도 데이터상으로 구인율이 무척 높은 곳 있습니다. 2022년 4분기 기준 4.6%인 56,915개의 일자리에서 구인 중이었고, 온타리오주는 24,525개, 브리티시컬럼비아는 8,115개, 퀘벡은 14,725개의 자리에서 사람을 찾는 중이었습니다.
4. 모든 곳에서 찾는 기술자
건설이나 기계 설비 등에 기능을 갖춘 분들이 속한 분야는 이미 기존 Express Entry를 통해서도 선발하고 있고, 주 정부 단위로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를 활발히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능을 갖춘 인재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건설 분야를 예로 들면, 2022년 사분기 기준 69,545개의 일자리가 비어있으며 구인 수준은 전체 인력의 5.7%입니다. 대도시로 갈수록 부족 인원 수치는 많이 늘어났는데, 온타리오에서는 21,940명 넘는 인원을 찾고 있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도 14,210명 인원이 필요합니다. 이는 인력의 5%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5. 꾸준히 높은 구인율, 운송
운송 분야는 2022년 사분기에 5%에 해당하는 43,700개의 일자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2021년 초부터 운송업 인력난이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 이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인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온타리오는 15,110개, 브리티시컬럼비아는 9,060개, 퀘벡 7,950개, 앨버타 6,445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고, 전체 인력의 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6. 구인율이 급등하는, 농업 및 농식품업
농수산업 부문의 구인율은 10,535개로 3.9%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구인율이 요동치는 분야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2년 4분기에는 4% 이하로 내려가긴 했지만, 2분기에는 갑자기 7.2%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1년 이후엔 또 구인율 감소세를 드러냈기 때문에 일자리는 있지만 일할 사람이 아주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온타리오는 3,070개, 퀘벡 1,950개, 브리티시컬럼비아 2,475개의 자리에서 아직 사람을 찾고 있으며 2033년까지 40% 가까운 농장 운영자가 은퇴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또 구인율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에 포함된 분야별 인력 수요 수준을 통계로 살펴보았습니다. 언급된 내용처럼 인력이 현재 아주 부족한 분야를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해당 직업에 더 많은 인력을 이민자로 채우고자 하는 이민국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한편으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선택해 일을 시작한다면 캐나다 취업과 이민에 여러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새로운 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 도입 시기 등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발표된 바가 없는데요. 이민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이 6개월간의 근무인 것을 감안해 보면 이민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부터 발 빠르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해 경력을 쌓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 캐나다 취업과 이민 등에 관한 문의가 있으시다면 저희 둥지이민 카카오 플러스를 통해서 문의하세요.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둥지이민 컨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