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인 1-3장은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사(家庭事)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명령과 그에 따른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담고 있고, 후반부인 4-14장은 북이스라엘 백성의 심각한 타락에 대한 지적과 경고, 용서와 회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3절은 4-14장까지의 서론에 해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것과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연까지 쇠잔해질 것을 고발한다.
본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들으라"? 이것은 ‘청력을 높이라’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손종하라’는 명령이자 애원입니다.
어릴 적 이런 말 많이 듣고 자랐다. 어머니가 저를 불러놓고선 "말 좀 들으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출발점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외면과 불순종이다.
종착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외면과 불순종이다.
5권의 대선지서와 12권의 소선지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제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_순종하라”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개개인에게 재난과 환난이 임했으며, 결국은 나라까지 망하게 했다.
그다음 내용이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나니까 ‘있어야 할 것’은 없고, ‘없어야 할 것’은 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다고 기록한다.
‘논쟁하다’는 ‘소송하다’, ‘기소하다’의 의미이다. 재판할 때는 사실관계를 아주 정확하게 확인한다.
아무리 심증적으로 확신이 있어도, 그 증거가 없으면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
특히 ‘없고’를 3번이나 반복해서 말합니다. 3번을 반복해서 씀으로 ‘없고’를 강조하고 있다.
‘진실’은 ‘진리’와 ‘신실’을 뜻하는 말입니다.
"진실"과 "인애"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라고 말한다.
반면에 ‘저주’, ‘속임’, ‘살인’, ‘도둑질’, ‘간음’은 있다고 말한다.
십계명의 3, 9, 6, 8, 7계명을 어긴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게되면 일어나는 현실을 알려준다.
있어야 할 것은 사라지고, 없어도 되는 것들만 활개를 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