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1톤 트럭을 산 운전자들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적재함이 쉽게 부식되면서 망가지고 있는데,
한 집안인 기아차와 현대차의 대응이 완전 달라섭니다.
5년 전에 출고된 기아차 1톤 화물차입니다.
적재함 문짝이 심하게 녹슬어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부식이 진행된 탓에
적재함 곳곳에 구멍까지 뚫려 있습니다.
사용 환경과 관리 정도에 따라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정도가 지나쳐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운전자들의 하소연입니다.
현대차는 1톤 화물차에서 비슷한 문제가 생기자
2003년에서 2011년 사이에 생산한 차를
대상으로 적재함 무상수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는 영업망이나 서비스 체계가 현대차와 다르다며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또 2012년부터는 부식이 덜 되는 아연도금강판으로 적재함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을 강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그룹 계열사면서도 전혀 다른 대응을
보여주는 모습이 황당할 뿐입니다
이렇게 현대차는 칭찬하고, 기아차만 까는걸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무상 수리를 해 주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을까요?
현대차 1톤 운전자들은 무상수리를 받으려면 너무나 오래 기다려야 하고
개별 통보가 되지 않아 모르는 운전자도 있다며 현대차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1톤 트럭으로 용달업을 하는 김용근 씨
2010년에 차를 산 이후 3년 가량이 지나자 적재함 문짝이 온통 부식됐다고 말합니다.
적재함 문을 교체해 달라며 무상수리를 신청했지만
서비스를 받기까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무상수리 대상 차량은 많고 정비업소는 한정돼 있다 보니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때문에 아예 무상수리 받는 걸 포기한 운전자도 있습니다.
차주에게 개별 통보하는 리콜과 달리 무상수리는 그렇지 않아
아는 운전자만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사비로 적재함을 정비한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1톤의 경우 수입되는 차량이 없어 대체할 수 없는데다,
한 집안인 현대·기아차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어 횡포를 부린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불경기 때 더 많이 팔린다고 해서 '불황의 대명사'라고도 불리는
1톤 소형 화물차
'생계형 서민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삼성이나 쉐보레 사면 됨
쟤들은 진짜 국민 호구로 보는 소시오패스들이라
근데 트럭같은경우는 현대-기아말고는 대체할수 있는게 없죠. 삼성의 경우는 과거의 "야무진"이라는 트럭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대우는 1톤 트럭을 안만들죠.
거기서 안팔아서 문제임
@빅버드♥ 쓰고나니 안파네요...진짜
울며 겨자먹기식이네...
@욕정벌레 쉐보레가 1톤트럭을 만들고, 서비스 좋게만 해주면 대체가 가능할텐데...라보를 1톤트럭으로 업글좀 하면(?)
삼성이나 쉐보레도 호구로 보는건 마찬가지
1톤은 현기밖에 없는데요.
헬조쎈
역시 현기
근데 제가 운전병일때 1톤트럭 정비 지침서에 적재함 문짝은 소모품이라 녹 많이 쓸어 수명이 다하면 도장하는 식의 수리보다는 교체가 적절하다고 써져있었는데 배기라인처럼
아버지께서 생산 배달하시는데, 포터 사자만자 힌지부터 모든 볼팅부분은 구리스로 떡칠합니다. 시간 날떄마다 구리스 떡칠
생산 배달차임에도 40십만 키로, 15년은 쓰시는듯....
진짜 품질 좀 높여주면 안 되나?
알면서 현차 왜 쓰는건지..ㅎㄷㄷ
알아도 현재 1톤트럭은 국내에
현기말고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