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에서 이상소견이 있고 조직검사 권유까지 받았으나 방만하게 넘어가버린 한 여성
그러나 결국 크기가 커지자 뒤늦게 대학병원에 찾아가봄
이런 안일한 선택은 결국 후에 화를 부르기 마련임
대학병원에서도 암 가능성이 높으니 수술을 권유하는 상황 그러나 이시간에도 고민하며 황금같은 시간을 놓치고 있음
결국 폐절제술을 받고 폐선암 1기 판정을 받음
위암 1기일경우 5년생존률은 95%가 넘기에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겠지만 폐암이라면 얘기가 달라짐.
폐암1기는 5년 생존률이 75% 정도로 절대 방심할 수가 없음
0기폐암일때 건강검진으로 잡아내는것이 중요 (17년에 엑스레이에서 이상소견 나왔을때 즉시 시티촬영등 후속검사 했으면 잡아낼 가능성이 높았음)
결국 뒤늦은 진단-치료가 비극을 만듬
1기인데도 불과 1년 반만에 재발해버린 회원
먹는 항암제로 치료를 시작했으나 1년여가 지나자 암은 커지고 흉수도 차며 내성 판정을 받음
계속되는 악재에 한탄을 하는 회원
암이 계속 진행하여 폐에 물이 차고 호흡곤란까지 일어남
죽음의 공포를 매일마다 느끼는 회원 제발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결국 부작용이 심한 다른 항암제로 치료를 계속해보기로 함
호흡곤란은 점점 심해만 가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회원
결국 이젠 더이상 쓸 약이 없어 30대 중반 젊은나이에 호스피스 권유를 받음
아무래도 정황상 경험이 부족한 지잡대병원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것 같은데 다른 회원들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보라 함
서울 병원에서는 항암제를 왜 이따위로 썼냐는 핀잔을 들음.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법 후회가 막심한 회원
유전자 변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 (변이가 있으면 그에 맞는 표적치료제 임상에 참가할 수 있음)
그러나 전화로 들려오는 비극적인 소식.. 임상을 적극적으로 하는 세브란스에서도 맞는 약이 없다함
몇년간 돌파리 믿고 맡겨봤지만 잘못된치료로 암만 온몸에 퍼져퍼린 회원. 이제는 숨쉬는것조차 부러울 지경임
다행이 국립암센터에서 괜찮은 의사를 만나 치료 후 증상이 일부 호전됌. 그러나 4기 폐암은 한치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작년 가을 코로나에 걸려 입원했다는 소식
안타깝게도 이게 마지막 글임
아무래도 너무나도 약해진 면역력때문에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듯
계속 강조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특히 비흡연자도 폐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폐암은 매우 무서운 질병으로 엑스레이 같은걸로 대충 보다가 돌파리 찾아가면 저렇게 젊은나이에 억울하게 세상을 뜨게 되는법임
건강검진할때 추가항목으로 저선량 폐 ct를 꼭 찍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