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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관조, 연민의 연결은 가장 필요한 마음의 상태”
프란치스코 교종, 연중 제16주일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18일 병원에서 퇴원한 후 처음으로 성 베드로광장에서 연중 제16주일 삼종기도를 이끌고 이날 복음(마르 6,30-34)을 인용해 ‘일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충고했다. 교종은 서두르지 않는 마음만이 다른 사람들을 동정할 수 있으며, 휴식과 관조, 연민 사이의 연결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마음의 생태로 이끌어 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는 지난 수요일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으로 돌아온 프란치스코 교종을 만나기 위해 검문소 앞에 많은 사람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입장을 기다렸다. 이들은 로마의 신자들뿐 아니라 순례자들과 관광객 등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로 프란치스코 교종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것에 대한 기쁨과 안도의 감정을 보여 주었다. 삼종기도 가르침 내용.
이번 여름휴가 철에는 여러분 모두 우리의 일정을 속박하는 ‘광란의 서두름’을 멈추고 ‘전화 끄기’를 배워 자신과 해야 할 일에 휘둘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알아차리기 위해 주님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교회에서도 모든 것이 우리의 일에 달려 있다고 생각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선교의 수고를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잠시 쉬라고 권면하시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즉 일의 광란에 빠지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성과를 가장 중심에 두는 '행동주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얼마나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합니까. 우리는 바쁘게 뛰고,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예수님을 등한시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에서 조금 떨어져 한적한 곳에 가서 쉬라고 권고하십니다. 육체적 휴식뿐 아니라 정신적 휴식이기도 합니다.
스위치를 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말 쉬어야 합니다. 이것을 하려면 일의 서두름에서 휴가로 넘어가지 않도록 멈추고, 침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실 예수님은 군중이 너무 많아 음식을 드실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외딴 곳에서의 기도와 휴식이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마음대로 쉬지 못하고 다시 가르치셨다고 전합니다. 이는 모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긍휼은 휴식과 묵상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쉬는 법을 배운다면 진정한 연민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관조적인 시선을 훈련한다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려는 자들과 같은 탐욕스러운 태도 없이 활동을 수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휴식, 명상, 연민으로 구성된 ‘마음의 생태학’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이를 위해 이용합시다! 우리가 일상에 얽매이지 않도록 주님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이번 여름을 보냅시다. ‘침묵과 기도와 묵상’의 모범을 보여 주신 복되신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위와 유혈사태 남아공과 쿠바, 홍수피해 국가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삼종기도 가르침 후 현재 폭력사태를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쿠바 그리고 세기적 홍수의 피해를 입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국민들을 위로하고 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교종은 매우 심각한 유혈사태와 함께 변이바이러스 코로나와 겹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슬프게도 지난주 폭력사태가 발생하여 이미 코로나 전염병으로 경제적,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많은 형제들의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저는 남아공의 주교들과 함께 평화를 위해 일하고 당국과 협력하여 궁핍한 사람들을 돕도록 모든 지도자에게 진심으로 호소를 드립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이 모든 자녀 사이에서 조화롭게 다시 태어나도록 이끈 열망을 결코 잊지 맙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종은 심각한 경제와 건강 위기에 처해 쿠바 혁명 이후 전국적으로 최대의 시위와 이에 대한 탄압으로 위기에 처한 쿠바 국민에게 동정과 연대를 표시했다. 교종은 “저는 언제나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쿠바에는 지금 대화가 시급합니다. 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쿠바 국민들, 특히 가장 고통받는 가족들과 함께합니다. 저는 쿠바의 주보이신 ‘구리 자비의 성모님’께서 평화와 대화, 연대 속에서 더욱 정의롭고 형제애적인 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여러분의 스승입니다!”
교종, 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 세계 총회 메시지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3일부터 18일까지 로마의 세인트 로렌조 다 브린디시 국제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OFM) 총회에 메시지를 보내 참석자들에게 작은형제회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미래를 포용하기 위해 항상 형제애와 단순하고 즐거운 삶의 증인이 되라고 격려했다. 교종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마이클 페리 총장의 그동안 봉사에 감사하고 후임자로 선출된 마시모 지오반니 푸사렐리 신부의 취임을 환영했다. 메시지 내용.
우리 모두는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상과 고립, 고통의 상황에서 어렵게 활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중요한 경험은 우리 모두 지상생활이 순례자와 나그네, 순례하는 남녀로서 개인적 물질에 대한 욕구의 짐을 기꺼이 덜어 주는 여행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다른 한편, 팬데믹은 그리스도와 우리 형제자매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형제애와 모든 사람을 위한 단순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마비’될 위험도 있지만, 우리 형제들은 지금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총회를 거행하는 은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께서는 “잠자는 사람아, 깨어나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에페 5,14)며 우리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뿌리를 둔 비전과 미래를 새롭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부이신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께서 나병환자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회심을 시작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영성의 뿌리에는 가장 작은 자와 고통받는 자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형제들에게 베푸신 자비를 통해 다른 이들과의 만남, 특히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 프란치스코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의 비전의 갱신은 하느님의 임재의 거의 성사적인 징조인 가난하고 소외된 형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에서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롭게 된 시선’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미래에 대한 전망이 나올 수 있으며 ‘새롭게 하는 힘’은 하느님의 영과 그분의 행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고,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하십시오. 작은 형제들은 우리 시대의 비천한 것에 감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형제들은 ‘몸과 영혼’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남성을 만나러 나가야 합니다. 그분들에게 겸손하고 형제적 존재를 제공하고 친동생이나 형, 누이처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소수의 풍요’를 위한 지구의 재화를 왜곡된 착취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십시오. 비참한 환경의 조성으로 상처받은 창조물인 우리 ’공동의 집‘으로 가십시오. 여러분들은 부디 '대화의 남자'가 되어 '벽 대신 다리'를 만들고 공동 프로젝트의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에서 형제애와 사회적 우정의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또한 작은형제회 여러분은 '평화와 화해의 사람'으로 세상에 나가 증오와 분열과 폭력을 뿌리는 자들을 회심의 길로 초대하고 희생자들에게는 진리와 정의와 용서에서 솟아난 희망을 줄 것을 촉구합니다. 작은형제회 삶과 원칙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을 지키는 것”(작은형제회 회칙 1장 1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결코 근심과 두려움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처한 현재의 많은 도전에도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 활동하고 계십니다. 복음생활에 뿌리를 두고 기도, 형제애, 가난, 소수자 및 순례를 특징으로 하는 형제회의 풍부한 영적 유산은 형제들이 가난한 사람들, 현대 노예제도의 희생자, 난민과 소외된 이들과의 친밀함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을 것을 요구합니다. 세계의 이러한 사람들은 여러분의 스승입니다. 성 프란치스코처럼 그들을 껴안아 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종 자의선언 ‘전통의 수호자’ 발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 미사전례 사용 주교 책임 하에 제한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16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 미사전례서(라틴미사) 사용을 재정의하는 자의선언문 ‘Traditionis custodes’(전통의 수호자)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교종은 전 세계 주교들과 상의한 후 14년 전 전임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특별한 전통 로마 전례’로 자유화되었던 1962년 미사 전례서 사용에 관한 규칙을 변경하기로 했다. 따라서 고대 전례와 관련된 단체는 전례개혁의 정당성, 제2차 바티칸공의회 결정과 교종의 교도권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선언문과 함께 자신의 결정 이유를 설명하는 서한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의 예식에 따라 전례를 봉헌하는 것을 규제할 책임은 교구 전례생활 감독자인 주교에게 있습니다. 주교는 이미 과거 미사전례서를 사용하는 단체가 제2차 바티칸공의회와 최고 교도권을 가진 교종의 전례개혁 명령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예식을 사용하는 미사는 더 이상 본당에서 거행되지 않으며, 주교는 모든 미사전례 독서는 주교회의에서 승인한 번역을 사용한 ‘현지어’로 낭독되어야 합니다. 집전자는 주교가 위임한 사제가 되어야 합니다. 주교는 또한 과거 미사 전례서에 따라 미사를 집전할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영적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유용성’을 확인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실제로 담당 사제는 품위 있는 전례 거행뿐 아니라 신자들에 대한 사목적 영적 보살핌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주교는 또한 과거 전례의 새로운 그룹의 설립을 승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선언문이 반포된 후 서품된 사제는 공의회 전 미사 전례서로 승인을 받기 전에 사도좌와 협의할 공식 요청을 교구장 주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하려면 교구장 주교에게 승인을 다시 요청해야 합니다. 바티칸 위원회 ‘하느님의 교회'(Ecclesia Dei)의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은 수도성 관할 하에 있습니다. 전례 및 종교부는 이러한 새로운 조항의 준수를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과거 미사 경본 사용에 대한 전임 교종들의 양보는 주로 르페브르 대주교가 이끄는 운동으로 인한 교회의 분열을 방지하려는 열망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었습니다. 과거 미사 전례서 사용을 요청한 신자들의 '정의로운 열망'을 관대하게 환영해 달라는 주교들에게 보낸 요청은 교회의 일치를 공고히 하려는 교회적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교회 내 많은 사람은 성 바오로 6세가 공포한 로마 미사 전례서와 병행 사용의 결정을 성 비오 5세가 공포한 로마 미사 경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폭넓게 해석했습니다. 베네딕도 16세 전임 교종께서 2007년 반포하신 자의교서 '교황들'(Summorum Pontificum)의 결정은 이 조항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본질적 결정 중 하나에 의심을 일으키지 않아 권위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의해 뒷받침되었습니다.
14년 전 베네딕도 16세께서는 '로마 예식의 두 가지 형태가 서로를 풍요롭게 할 수 있었다'고 썼기 때문에 본당 공동체 분열에 대한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앙교리성이 주교들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일치에 대한 열망이 심각했기 때문에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고통스럽고 걱정되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가져왔습니다. 관대하게 제공된 양보가 오히려 거리를 늘리고, 차이를 강화하고, 교회를 해치고 발전을 방해하는 대조를 구축하고 분열의 위험에 노출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양측에서’ 전례 거행이 남용된 것에 슬퍼하면서도 1962년 로마 미사협약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전례개혁에 대한 거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점에 대해 슬퍼합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그것이 전통과 '참된 교회'를 배반했다는 근거가 없고 지속 불가능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의회를 의심하는 것은 일치 공의회에서 사도 베드로와 함께 엄숙한 방식으로 집단적 지도권을 행사한 교부들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교회를 인도하시는 성령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과거 전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참된 교회'라고 생각하여 교회와 기관들의 분열을 부추기는 일은 친교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여러분이 저마다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나는 케파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1코린 1,12)라며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을 취소하도록 강요받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의 몸의 일치를 방어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저도 그리스도의 몸의 일치를 옹호하기 위해 저의 선임자들이 부여한 권한을 취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종, 독일 홍수 피해자들에 위로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7월15일 저녁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독일공화국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근 세기 최대의 홍수피해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를 입은 독일 국민들을 위로하면서 자신이 함께하면서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종은 특히 자연의 힘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노스라인 베스트팔렌주와 라인란트팔츠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아직 실종된 사람들과 부상자들 그리고 가옥이 파괴되고 재산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기억하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종은 홍수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수색과 구조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적 친밀감’으로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도움과 보호를 간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되었으며 독일군이 동원되어 수색과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독일정부는 15일 현재까지 60명 가깝게 사망하고 약 70명이 실종되었으며, 강물이 범람해 전기와 통신 두절은 물론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어 최종 집계는 며칠 후에나 밝혀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홍수로 이웃나라 벨기에서도 강이 범람하며 4명이 숨지고 가옥 10여 채가 붕괴되었고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도 가옥 침수와 주민 대피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 전문가들은 유럽 중부지역에 내린 이번 홍수는 100년 만의 최대의 강우량으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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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황님에게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강건하시고 언제나 평화속에서
행복하십시오~!!!
소중하신 지 성용(가브리엘)신부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강건하신 몸과 마음으로 모든 소망 다
아루시며 언제나 평화안에서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