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이승희
장계현
음반 자켓 덕분에 철창 음반이라고 불리기도 한 2집은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흔치 않았던 흑인 음악인 소울을 들려주던 그룹 사운드 데블스가 1971년의 데뷔 앨범 이후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김명길(기타, 보컬), 최성근(키보드), 채완식..이후 보컬리스트였던 연석원의 군 입대 등을 이유로, 한차례의 대폭적인 멤버교체를 단행하게 되어 김명길(기타, 보컬), 최성근(키보드), 채완식(베이스, 보컬), 유기원(드럼), 홍필주(트럼펫), 박문(테너 색소폰)으로 밴드를 재정비한 데블스는 계속해서 당대 최고의 고고 클럽들이던 닐바나, 타워 클럽, 로얄호텔 지하 클럽 등 수많은 클럽에서 활동하는 한편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는 소위 ‘철창 앨범’으로 불리는 2집 음반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닫힌 창살을 등지고 있는 독특한 표지만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데블스의 두 번째 정규작(1974)으로, 넘쳤던 의욕을 따라잡지 못했던 환경이 아쉬웠던 데뷔앨범에 비해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데블스의 실질적인 대표작이다 당시 국내에 ‘사이키델릭’을 표방한 밴드는 많았던 반면, 본격 ‘소울’을 연주하는 밴드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더구나 데블스와 같이 호쾌한 브라스파트를 자랑하는 밴드가 남긴 음반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음반 한 장이 가지는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 김명길의 겹줄 벤딩에 채완식의 자조적인 탄식과 점진적인 브라스 파트가 가세하는 ‘그리운 건 너’는 짧지 않은 데블스의 역사 속에서 가장 환한 빛을 내는 보석과 같은 히트곡..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단백한 노래에 흠뻑 빠져듭니다
좋은밤이 되세요^^
오랫만에 들어 보는 노래 옛날에 불렀던 노래 옛생각에 젖어 보는 시간이 되어 행복 했어요 여러번 듣고 또 듣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