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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상의E파인더] 김현중-박신혜, 부끄러웠던 촬영장?
"박신혜씨…양(김현중,어색한듯 고쳐말하며)." "네(박신혜,쑥스럽게)."
한창 떠오르는 젊은 스타 김현중(23)과 박신혜(19)가 나눈 첫 인사말이다. 둘다 연예인답지 않게(?) 부끄럼을 탔다. 이들은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에서 광고 촬영을 위해 만났다. 첫눈에 반한 남녀가 즐겁게 데이트를 하다 탄산음료를 마시며 리프레시한다는 설정의 신제품 '다이나믹킨'의 광고. 30초를 위해 이틀 꼬박 진행된 촬영현장은 두사람의 매력으로 지루할 틈없이 탄산수가 터지듯 상큼함이 흘렀다.
그러나 실제 큰 키(182cm)와 튼튼한 엉덩이, 두다리를 본 순간 생각이 변했다. 남자답고 건장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신중함이 묻어났다. 이번 광고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후 5번째. 그는 "가수(SS501)로서 신인상을 받고, 처음하는 드라마(꽃보다 남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계속 찾아온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주변에서 말하는 '4차원 성격'은 촬영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가벼운 사고로 손에 피가 나자 "단백질이 조금 떨어졌다"며 웃어 넘겼다. 아끼는 물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SS501의 형준이"라고 답했다. '꽃보다 남자'의 'F4' 중 누가 제일 멋지냐고 묻자 자기의 머리 색깔이 가장 밝았다며 선문답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성격은 직설적. 당장 상대방이 상처를 입더라도 현실 직시를 위해 곧이 곧대로 말해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신혜에 대해서는 "나이보다 성숙하고,볼수록 낯설지 않은 인상"이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김현중과 호흡을 맞추기 전에 'F4' 가운데 한명인 이민호와 먼저 광고촬영을 했다.
"겉보기와는 달리 이민호는 장난기가 많고,김현중은 자상하고 과묵하다"고 두사람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김현중은 7,8월에 나올 음반 발매를 위해 맹 연습중이다. 앞으로 아시아와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롤모델은 배우 유해진. 유해진이 출연한 영화'타짜'를 20번이나 보고 모든 대사를 외웠다. 박신혜는 올 가을 미니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숙한 역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수업도 받고 있다. 그는 "존경하는 고두심선배처럼 모든 역할을 해낼수 있는 힘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빠두!(박신혜,밝게 웃으며)."
촬영 전의 어색함을 털어낸 두사람은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차에 올랐다.
파주 | 이주상기자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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