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오카리나
 
 
 
카페 게시글
본인 연주 내 영혼 바람되어
퍼플라임 추천 1 조회 135 20.04.16 08:08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4.16 15:33

    첫댓글 저는 김효근님의 "첫사랑" 을 좋아하는데 "내 영혼 바람되어" 는 말씀처럼 슬픔을 아름다운 선율이 느껴지는 곡인 것 같아요. 오카리나 연주로도 그 위로와 감동이 깊이 전달되었구요.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0.04.16 19:48

    김효근님은 음대교수님도 아닌 경영학과 교수님이신데 이렇게 좋은 많은 곡들을
    작곡해주심이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죠~~ 함께 마음모아 들어주시고 잊지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04.16 18:22

    지금 티비에서 <부재의 기억>이라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오고 있어요... 세월호 선체가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장면들, 아이들이 기울어가는 배안에서 부모님께 보낸 애처로운 문자들, 민간잠수부들의 증언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생전의 해맑은 모습이 담긴 사진들, 3년만에야 수면으로 올라오는 세월호를 멀리서 바라보며 ''얘들아, 집에 가자'' 절규하는 어머니들의 모습... 이 모든 장면들을 바라보면서 아.... 내가 절대 잊지 않겠노라 같이 울고 또 울며 다짐해놓고선 이 모든 거대한 슬픔과 아픔을 잊고 있었구나 라는 걸 깨달았어요.ㅠ 어찌나 부끄럽고 미안하던지요.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

  • 20.04.16 18:25

    ... 퍼플라임님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결코 잊어선 안되는 그 시간들을, 우리가 놓쳐버린 아이들을, 모두의 깊고 깊은 아픔과 슬픔을 되새겨봅니다. 빛이 되고, 한줄기 바람이 되고, 별이 되어 우리 곁에 살아있는 아름다운 영혼들을 떠올리며 위로를 얻습니다.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연주에 깊이 감사드려요...

  • 작성자 20.04.16 19:54

    유난히도 하늘이 무겁고 침묵으로 가득했던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유가족들에게 감당치 못할 큰 아픔을 이겨내시라는 말도 차마 꺼내기힘든 우리들이지만..
    절대 잊지말고 다시는 이런 아픔이 있지않길 부끄럽지않는 사회가 되길
    노력해야겠지요.
    울컥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연주를 못했는데 녹음부탁을 받고 반주를 찬찬히 듣다가 마치 이제는 아름다운 별과 바람과 꽃이 된 영혼들이
    우리 남은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느꼈어요~~
    함께 그 마음으로 들어주시며
    추도해주심 감사합니다~~

  • 20.04.16 21:28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연주 들으면서 위로 받는 분이 많기 바랍니다.

  • 작성자 20.04.16 22:17

    감사합니다~구름여행님:)
    헌데... 3병째?
    아프신 맘 달래느라 그러신거에요?ㅋ

  • 20.04.16 22:28

    결코 잊을수 없고 부끄러운 그날의 슬쁨입니다.
    퍼플라임님의 연주로 정말 많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0.04.16 22:30

    포에버님 감사합니다~ :)
    모두가 아픔과 슬픔없는 좋은 세상되길 바래요~

  • 20.04.19 19:04

    언제가 우리도 천의 바람이되어 슬픔을 빛으로 바꿀수 있다면...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0.04.21 21:40

    아..포폴로님 말씀처럼~한 가닥 바람이 되어 슬픔을 빛으로~ 어딘가의 어두움을
    밝힐수 있길 소망합니다
    들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