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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특별공약 3가지 실천 공영주차장 여성 전용주차장 확대, 공무원 정치중립 전통시장 유모차 전용도로 개설 등 약속 |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임산부와 여성, 젊은 주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을 위한 특별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와 관련, 28일 충주지역 공영주차장에 여성전용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가 운영중인 공영주차장에는 장애인주차장이 설치돼 있으나 임산부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 전용주차장이 없다.
현재 충주지역 공영주차장은 모두 7개소가 있으며 주차대수는 일반 554대, 장애인 19대, 경차 31대 등 모두 604대이다.
조 후보는 일반 주차대수 554대의 10%인 55대 정도를 여성 전용주차장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늘려가고 주변지역 위탁운영 주차장도 여성전용 주차장을 설치·운영하도록 권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전통시장에 젊은 주부들을 위한 유모차 전용 도로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충주에는 전통시장이 4-5곳이 있으나 이용불편으로 인해 주 소비계층인 주부들의 소비패턴이 대형마트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젊은 주부들이 유모차를 끌고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조 후보의 생각이다.
조 후보는 전통시장내 도로 사정에 따라 1m 이내의 도로 노면을 매끄럽게 정비해 젊은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모차 이동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이와 함께 충주시청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충주지역의 경우 잦은 재·보궐선거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가 심화되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는 선거 이후 왜곡된 인사행정을 유발하게 되고 공직사회의 끊임없는 갈등과 불만을 초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조 후보는 매 선거 때마다 노출되는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또 일부 정치적 성향의 공무원들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의 진급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