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결과
청룡 1 : 1 황룡 (4승7무2패 +3골, 황룡우세)
2. 출장 인원 : 12명
청룡 : 어태룡_주장, 서민수_부주장, 이명기, 김동환, 이상호, 옥형호(신) (6명)
황룡 : 김기승_부주장, 김정제, 김대환, 정대규, 강철식, 이상호2(신) (6명)
3. 득점
청룡: 옥형호 1골
황룡: 김기승 1골
4.관전평
어제는 22명 출전, 오늘은 그 여파로 12명 출전~ 어제는 휴가기간이라 많이 나온줄 알았는데, 오늘은 휴가기간이라 출전인원수가 많이 줄었네요~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선수구성부터 치열한 수싸움을 벌인 청룡... 경기 시작되었습니다.
1부) 이상호와 옥형호.. 본문촌의 주공격수를 모두 보유한 청룡은 "오늘은 한골차 승부는 없다~ 승리는 물론이고 아예 득실차마저 제로로 만들겠다"는 이를 악다문 각오로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몰아부치는 양상이 전개되었습니다. 규정에 따른 6:6 반코트 경기.. 쉴틈없이 몰아치는 청룡의 공격.. 10분도 되지않아 60분 뛴 느낌을 지울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2부) 하지만, 공이 둥근것인지 청룡의 작전미스인지~ 그리고, 면면을 살펴보아도 원사이드 경기는 되지 않을것 같은 황룡의 팀원들... 경기종료 15분을 남긴 7시15분까지는 청룡을 당황스럽게 만든 0:0 동률게임... 오히려, 이상호2, 김기승, 김대환 선수로 이루어진 황룡의 예리한 공격에 여러차례 위기를 넘겨야만 했던 청룡..
3부) 이런걸 이름값 했다고 하는것일까요? 나름의 철벽수비를 하고 있다는 황룡의 (있지도 않은것 같은) 빈틈을 뚫고 옥형호선수가 선취골을 넣으며, 청룡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쪽으로 기우는듯 보였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분.. 하지만, 여기서 나온 청룡의 작전미스.. 한골이면 승리를 하는 필요충분조건이 될수도 있을것인데.. 수비를 강화시키고 치중했어야 할 청룡은 처음 공언에 따라 다득점을 노리며 약간은 풀이죽은 황룡을 거세게 몰아 부쳤습니다.. 특히, 그 두 선수가..
4부)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죽으란 법은 없다? 청룡의 공격포인트가 스피드였다면, 황룡의 공격포인트는 정확성이었습니다. 득점에는 성공을 못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패스웍으로 50분동안 나무랄데 없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끝내 일을 낸 황룡의 공격수들.. 정확한 패스를 받은 김기승 선수의 천금같은 동점골은 오늘 경기를 (승리한것 같은) 무승부로 막을 내리게 하였습니다.
모두 선수들의 흠뻑젖은 운동복이었지만, 얼굴만은 환하게 웃게한 경기였습니다. ^^
첫댓글 관전평이 마치 소설을 읽는거처럼 흥미진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관전평이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치열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