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는 선수였다. 그리고 그는 왼쪽과 오른쪽 어느쪽을 맡겨놔도 훌륭히 제역할을 해내었다.
하지만 그는 선수시절 자신의 실력에 비해 팬들에게 저평가받았던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가 떠난후의 평가는 오히려 반대로 매우 그리워하는 선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영표는 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창조의 한 역활을 담당합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감독이었던 히딩크와 함께 PSV로 이적한 그는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윙백으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으로 이적합니다. 그러나 이 이적이 그에게는 어찌보면 불운한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영표였지만 이후 공격적인 모습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팬들에게 항상 실력에 비해(그리고 팀 기여도에 비하여) 저평가받기 시작합니다.
이영표를 만났을때 그를 한국축구의 레전드라 평하자 그는 겸연쩍게 웃었습니다.
그가 이룩한 업적이 너무나도 없다고 말하기에
(유난히 우승과 동떨어져있었고, 상복도 없었으니까요)
최고의 전성기였던 08-09시즌입니다.
이 해에 선수들이 뽑은 잉글랜드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히게 됩니다.
그는 토튼햄에서 은퇴하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영표는 토튼햄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과분한 존재였죠
그리고 이제는 리버풀에서 코치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언젠가 대한민국의 감독으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우승을 이뤄내기를 바랍니다.
이영표가 활동했을 당시 토튼햄 핫스퍼의 리그 성적입니다.
07-08 , 08-09시즌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두 번다 첼시에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맙니다.
그는 토튼햄 핫스퍼의 역대 베스트일레븐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P.S 이 글을 쓴 후 1년이 더 흘렀습니다.(FM상)
현재 이영표선수는 변병주감독 대신 리버풀의 감독이 되었으며
리그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 이 글은 FM상으로 진행되어온 이영표선수의 발자취를 들춰봤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재밌네요 그런데 왜 컴터는 유소년5인 코치를 유소년코치로 쓸까요?
흠 지금 보니 그렇네요^^, 그건 아무래도 당시 리버풀감독만이 알 수 있을듯,
송종국선수도 해주시면안되나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