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월) 지난 토욜 동해안과 속초에 폭설이 내려 오랜만의 겨울다운 설국 속으로 설경의 풍경에
백설의 시간도 보내고 설악산의 하얗게 단장한 비룡계곡을 눈산행하며 눈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25일 새벽에 쏟아진 50㎝가 넘는 폭설을 치우는 제설작업을 연 사흘째 진행하고 있답니다.
속초시에선 제설장비 를 투입해 폭설로 눈이 쌓인 시가지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 시내버스 노선, 배수구 등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폭설로 인한 시설물 등의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도로 곳곳에 보이네요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청초호 면적 1.38 km2. 둘레 5 km.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외해(外海)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 영(水軍萬戶營)을 두고 병선(兵船)을 정박시킨 일도 있다.
태백산맥의 미시령(彌矢嶺:826 m)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류하면서 학사평(鶴沙坪)과 소야(所野)평야를 이루고 조양동(朝陽洞)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t급의 선박이 내왕할 수 있다.
금강대교 위에서 청초호와 설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설악산은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산이에요. 대청봉을 중심으로 인제 쪽을
내설악, 동해 쪽을 외설악, 그리고 오색과 양양 쪽을 남설악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외설악에 들어서면 흑곰이 반기고~~~
속초시에 속하는 외설악은 울산바위, 비선대, 금강굴, 권금성, 비룡 폭포 ,우뚝 솟은 장군바위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곳이에요.
설악산은 경관이 빼어나고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랍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벽과 물소리만 나는 비룡폭포 주변을 동영상으로~~~
달마봉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은 물론 동해바다, 속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데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은데
앞으로 등산로를 개설 예정이라네요.기대가 됩니다
겨울철 이 폭포의 빙벽은 산악인들의 빙벽훈련장으로 사랑받는다.
하나 평소에는 위험해서 출입금지되고 별도의 계획으로 공지후 감독하에 개방하지요.
비룡폭포 왼쪽 석벽을 오르면 탁 트인 골짜기 속에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난다. 이것이 토왕성폭포이다. 일명 선광(禪光) 폭포라고도 불리며,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들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 아름답다.
토왕성폭 전망대에서 거대한폭포 주변의 설경을 담아 동영상으로~~~
토왕성 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총길이 320m로 (상단 150m,중단 80m,하단 90m) 연폭포로서
비룡폭포를 거쳐 육담폭포 계곡으로 흘러서 쌍첩으로 합하여 동해 바다로 흘러가지요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다. 하지만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이 모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그곳에 멈춰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ㅋㅋㅋ~~~
대포항은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 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대구는 육식성 어류로서 입이 큰 만큼 대식가다. 먹이는 어류, 새우, 게, 조개 등 입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키며, 대구 뱃속에서 게, 물고기, 새우, 조개 수 마리가 한꺼번에 나온 사례도 있다.
낮에는 수면 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밤에는 해저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최대 1.1m 20kg까지 자라나 30cm가 안되는 명태만한 대구도 잡히는 편이다.
살이 희고 담백하고 고소하며 크기도 꽤 크고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상당히 많다. 포를 떠서 먹든 매운탕을 끓여서 먹든 쫄깃한 육질이 일품이다.
이번 속초여행은 강풍에 폭설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멋진 추억의 여정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도 한해를 코로나- 19 감염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난 가장 멋진 한해를 무탈하게 잘 보냈습니다
"친구들 올 한해 수고들 많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권 영 목 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