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입니다. 저도 좀 지겹습니다.ㅎ
.알크마르 (Alkmaar).. 공항에서 기차로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4월에서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치즈 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조그마한 시골 도시인 줄 알았는데 1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생각보다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치즈 시장 잠깐보고 마을 한바퀴 산책삼아 돌아보는데 2-3시간 걸리네요.
치즈 시장은 시내중심가 바흐 광장에서 열리는데 하루에 약 30만 kg의 치즈가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오는 계량소 건물은 14세기 예배당을 개조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바흐 광장의 계량소 건물. 상부의 시계탑도 유명합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 여기가 랜드마크입니다.
.치즈시장 가는길.
.시장 근처 꽃들도 화려하고 좋습니다.
.금요일 외에는 조용한 도시라고 하던데.. 치즈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관광객이 바글바글 합니다.
.치즈 노점상. 사람들이 많이 사가던데, 한국은 반입금지 품목이라 패스.
.여기 계량소 건물에서 전통 방식으로 계속 치즈를 운반합니다.
.중간에 중개인이 품질 검사도 하는 듯 하고.
.홍보하는 미인 아가씨.
.광장 옆으로는 치즈노점상들이 쫙..
.여기 팬케익 가게도 유명하다던데 아침에 호텔에서 목까지 음식을 채운뒤라 패스.
.토스트 파는 설현과 엄마.ㅎㅎ
.역시 네덜란드... 길옆에 운하, 운하옆에 건물... 그리고 운하 크루즈.
.치즈도 수상 운반입니다.
.크루즈는 생략하고 살살걸어서 마을 산책. 조용하니 운치있고 좋습니다.
.운하 다리는 도개로..
.수국도 좋습니다.
.역으로 가는길. 풍차 한대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강옆에 산책로가 정말 좋았는데 사진이 영... 한판 뛰고 싶었습니다.
.잔센스칸스. 알크마르에서 암스테르담 오는길에 있습니다. 기계화가 되기전에는 약 700개의 풍차가 있었는데 전부 은퇴하고 지금은 대여섯대만 관광용으로... 아직도 옛날방식으로 작동 중입니다.
.관광용으로 억지로 마을을 유지하고 있는 느낌인데.. 그래도 네덜란드에 왔으니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
.풍차 입구. 입장료 4유로인데 암스테르담 카드로 공짜라 들어가 봤습니다.
.나무 기어가 인상적입니다. 이게 쇠 기어로 바뀌고... 기계공학이 그냥 발달한게 아니네요. 초기 풍차는 해수면보다 낮은땅에서 물을 퍼내는게 주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차츰 응용해서, 염료, 곡식 등 갈 수 있는 것은 모조리 갑니다.
.여기는 박물관.. 내부에 쵸코렛 공장도 같이 볼 수 있는데.. 한때 공업 도시로 잘나갔었던 잔센스칸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좋습니다.
이걸로 올해 유럽여행 사진 정리 시마이.... 개인 블로그가 없어 효마클 카페를 이용하니 양해해 주세요^^
첫댓글 앉아서 편하게 유럽 여행 했네.
감사.
생생한 느낌이 오는 기행사진이네요. 잘봤습니다.
잘 못가보는 곳 잘 봤데이...
저희도 병원에 앉아서 덕분에 유럽 여행 잘했습니다.
아직 젊은 두 부부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 느껴져 고것이 더 부럽네요~
올려 본 사람만 아는 수고로움! 감사합니다 ~^^
AZ 알크마르라고 네덜란드 프로축구팀이 있는데, UEFA에서 안좋은 기억이 있거마는 우째 거기를 다갔노... ㅋㅋ 잘봤다. 수고했네.
네덜란드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안가봤네.
즐감은 했는데 언제 함 가보노~~ㅋ
공부 많이 했네 덕분에. 근데 돌아서면 다 잊을것 같다.
호진씨덕분에 낯선 동네 구경 자알 했네요~~인제 안가고 싶은듯
내가 간듯해서인가 이제 나이들어 의욕이 없어져서 그런가 아리송 ^^
호진씨 잘봤어요 언제 함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