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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루트
출발은 2014년 4월 5일 일본을 첫 방문했다.
도착은 2014년 10월 25일 인천공항이다.
달린 거리는 총 53,400km다.
총 37개국을 6개월 동안 배기량 110CC 작은 오토바이로 달렸다.
오토바이와 준비물 구입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총 590만 원이 들었다.
13번 넘어지고 수십 번 고장나고 숱하게 죽을 고비를 넘기며 마침내 살아서 귀국했다.
1, 일본 - 2, 러시아 - 3, 몽골리아 - 4, 그루지아 - 5, 아르메니아 - 6, 터키 - 7, 불가리아 - 8, 루마니아 - 9, 헝가리 - 10, 세르비아 - 11, 몬테네고르 - 12, 크로아티아 - 13, 보스니아 - 14, 슬로베니아 - 15, 이탈리아 - 16, 산마리노 - 17, 스위스 - 18, 오스트리아 - 19, 독일 - 20, 체코 - 21, 폴란드 - 22, 슬로바키아 - 23, 리투아니아 - 24, 라트비아 - 25, 에스토니아 - 26, 핀란드 - 27, 스웨덴 - 28, 노르웨이 - 29, 덴마크 - 30, 네덜란드 - 31, 벨기에 - 32, 룩샘부르크 - 33, 프랑스 - 34, 안도라 - 35, 스페인 - 36, 포르투칼 - 37, 모로코 사하라
책 머리에
세계 일주를 떠나려는 나의 마음은 실로 비장했다.
혼자 사는 청춘이었다면 훌훌 털고 바로 실행에 옮길지도 모를 일이지만 나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었다.
나는 야생에 적응하고자 불모지의 땅 제주도에 가서 1년 동안 살아보기로 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제주도다. 나는 그곳에서 1년 동안 자취를 하면서 장사를 했다. 아내와 약속한 대로 대학생인 아들의 학비를 벌었다. 그리고 혼자 사는 법을 배웠다.
저 먼 이방인의 나라에서 내가 견디려면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을 줄 알아야 했다.
나는 1년 동안 혼자 사는 법을 배웠고 야생에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잠자는 것이 조금 불편해도 남자의 야망은 꺾을 수 없었고 먹는 것이 좀 부실해도 끓는 가슴은 식지 않았다. 남자의 야망 앞에서 외로움은 사치였다. 심장이 쿵쿵 자맥질을 했다.
언제 어느 나라에서 죽을 지도 모를 위험천만한 오토바이의 여행이다.
백번 내가 잘 한다고 해도 뒤에서 자동차에 치이는 경우는 막아낼 방법이 없다. 나는 나의 생사를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오토바이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지금 당장 세상을 떠나도 여한이 없을 만큼 나의 결심이 완벽했을 때 나는 비로소 세계를 향한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었다.
6개월 동안 37개국 53,400km의 소설 같은 세계 일주 여행담을 지금부터 이 책에 풀어놓겠다.
나는 본 대로 느꼈고 느낀 대로 썼다.
이제 여러분이 느낄 차례다.
* 오토바이 세계일주 출간 ! 주문 받습니다.
출간일 2015년 5월 17일
상권, 하권 총 두 권으로 나옵니다.
각권 약 380페이지
판매가 상.하 1세트 16000*2 = 32000원 (배송료 무료)
계좌번호 : 농협 356-0737-8764-93 김덕길
* 제가 직접 사인해서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 주소와 전화번호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
저는 6개월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37개국 53,400km를 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6개월동안 노심초사 출간 작품에 매진했습니다. 낮에 일하고 새벽에 썼습니다.
이 여행담은 그냥 일반 여행지침서가 아닙니다. 제가 직접 달리고 넘어지고 수십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쓴 체험담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감동할 차례입니다.
김덕길 올림.
첫댓글 제가 연재하던 "오토바이 세계일주"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헉!
벌써 끝납니까...?
하긴... 이곳에다 전부를 밝히시면 가족을 두신 님에게 돌아올 것이 없군요... -,.-;;
그런데... 고작 반년만에 설 익은 소설아에서 잘 익은 소설가로 변신까지 하셨군요.
일등공신은 바로 은실이겠지요?
가난해서 못배우고 못났지만, 저 또한 세계여행과 소설가를 꿈꾸는 입장이기에 님이 쓰신 몇편의 글을 읽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아무튼 대단하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