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갑 -> 삼성페이
너무 유명해서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지갑은 차에 던져놓고 삼성페이로 대부분 해결합니다.
2. 스마트키 -> 디지털키
이건 몇몇 차종만 되는거라서 죄송합니다만, 일단 제 차는 됩니다. nfc를 활용하는 기존 디지털키처럼 꺼내서 차에 가져다 댄다던가 하는 방식이 아니라, uwb를 활용해서 스마트키랑 동일하게 주머니에 폰이 들어있기만 하면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수 있는 형식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테슬라랑 gv60 정도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아주 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gv60은 이게 막 시작한 서비스라 그런지 불안정합니다. 어떨때는 정말 스마트키가 필요없을 정도로 잘 되고, 어떨때는 잘 안됩니다. 때문에 여기에만 기대면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볼수 있는데, 제 차는 "안면인식으로 문 열고 지문인식으로 시동 걸고"가 가능해서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단 되던 안되던 저는 꾸역꾸역 쓰고 있습니다.
3. 아파트 카드키 -> 스티커키
이런걸 많이들 쓰실겁니다. rfid 키인가 뭔가 그런가 보던데, 주머니를 복잡하게 만드는 녀석중에 하나죠. 뭐 물론 그냥 비번 눌러가면서 출입해도 되긴 합니다만, 귀찮아서..
검색해보시면 저런 출입키를 대신할수 있는 물건은 많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aon21/products/3436197572?NaPm=ct%3Dl32uiopv%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0bc251b785b365fc6de0aa4d4f27b19fed3f8cb4
https://smartstore.naver.com/s-rfid/products/5851509340?NaPm=ct%3Dl32ummry%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eedeaa0467256d4ad3718e201f532a9c36ebb9e4
저런거 사서 관리사무소 들고 가서 "출입키 추가 좀 해주세요" 하면 공용현관 출입이 가능하게 등록해줍니다. 각 집 현관 출입을 위해서는 도어락에 개별로 따로 등록을 해야 하고요. 어렵진 않습니다.
사실 제가 원했던건 제일 얇은 스티커키를 등록해서 핸드폰 케이스 안쪽에 붙여놓고 깔끔하게 쓰는거였는데, 스티커형을 제 핸드폰 케이스(실리콘) 안에 붙이니깐 인식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보기 싫어도 외부에 붙이고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전혀 없고, 다만 기존 키 보다는 신호가 살짝 약한거 같긴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갑, 스마트키, 출입키를 모두 폰에 일체화 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이제 외출시 제 주머니에는 핸드폰 하나만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되냐고요? 그럴 이유는 없는데, 일단 셋팅하고 나니 생각보다 더 편합니다.
* 차량 앞유리 스티커
죄송합니다, 사진은 아무데서나 줏어왔습니다. 아파트 출입 스티커 부터 시작해서 저공해차량 스티커 등등 차량 앞유리에 붙여야 하는 스티커들이 몇개 있습니다. 근데 이게 나중에 잘 떨어지지도 않는데다가 썬팅지가 붙어있는 위치라서 막 긁어내기도 좀 그렇죠.
그래서 이런식으로 붙이시는 분들도 있고, 그냥 붙이시는 분들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핸드폰 액정보호필름으로 붙이는게 제일 깔끔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1.보호필름 좋은거 필요없고 다이소 같은데서 몇천원주고 아무거나 삽니다.
2.액정에 붙이는 쪽 말고 반대쪽에 필요한 스티커들을 붙입니다.
3.액정에 붙이는 쪽을 자동차 앞유리에 대고 붙입니다.
끝입니다.. 다들 써보셨기때문에 아시겠지만 핸드폰 액정보호필름은 접착제를 사용해서 고정하는 형식이 아니기때문에 끈적한 접착제가 남지도 않고 그냥 떼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혹시 더 깔끔하게 하고 싶으신분들은 2번 이후에 스티커 모양대로 액정필름을 재단하셔도 됩니다. 왜 다들 이렇게 안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전 이 방법이 최곤거 같습니다.
* 내게 끼어들기를 용인할 권리가 있는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 겪어보셨을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느날 우회전을 기다리는 길게 늘어진 차량행렬에 갇혀있다가 제 앞으로 차량 한대가 끼어들었습니다. 아 물론, 그냥 차선 변경이 아니라 우회전이든 좌회전이건 밀리는 차선을 피한 다음 한참 앞에 와서 끼어드는 얌체같은 행위를 말하는겁니다. 전 좀 느긋한 운전자에 가까워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문득. 내 뒤에 48대의 차량이 줄서 있는데, 내가 이 차량을 끼워주고 말고를 선택할 권리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상황을 바꿔서, 그냥 사람이 줄 서 있는 상황에서 내가 괜찮다고 해서 내 앞에 누굴 끼워줘도 되나요? 그거 안되잖아요. 뒷사람한테 피해가 가기 때문에 허용 되는 행위가 아니죠. 그런데 왜 차량의 경우에는 내가 느긋한 운전자라는 이유로 제 뒤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할까요. 애초에 끼어들기를 용인할 권리가 제게 있기는 한걸까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깐, 제게 그럴 권리가 없는것 같더라고요. 내가 느긋하다고 해서, 혹은 저 사람도 차선을 잘못 들어서 당황했겠지 라고 생각해서, 나도 그럴때 있으니 이해해서 등등 어떤 상황을 그리더라도, 제 뒤에 있는 차량 48대 모두에게 동의를 받지 않는 한, 제가 누굴 제 앞에 끼워주고 말고할 권리 자체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날 이후로 (얌체같은) 끼어들기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첫댓글 스티커키는 좋아보이네요ㅎ
보통은 양보 많이 해주지만 우회전 또는 진출입로 대기행렬에 얌체 끼어들기는 절대 안 껴줍니다. 저와 함께 제 뒤에서 차례 기다리는 운전자들 바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앞차랑 간격 바짝 붙여서 디펜하는 편입니다
스마트한 변화!
끼어들기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서요, 허용 하지 않으시는게 맞습니다.
와 핸드폰 액정 생각도 못했었는데 다음번에는 참고해야겠네요
우와 쏘카 그린카 엄청 편하던데 빨리 대중화?되면 좋겠어요 물론 제 후진 차로는 꿈도 못꿀 일이지만 저변 확대될때 쯤엔 저도 차를 바꾸겠죠.. ㅋ
쏘카인가 그린카인가 이거 먹통되서 몇번 난리난적 있었죠ㄷㄷㄷ
@난레임비어다 아 정말요? 전 출장때 자주썼지만 한번도 그런적은 없었는데 은근 문제가 많이 있군요 ㅠ
@난레임비어다
그린카였습니다
난리났었죠
저는 한편으로 이거 못끼면 얼마나 둘러가야하는데...초행인가...안쓰럽다는 측은지심으로 어지간하면 끼워줍니다. 100명에 1명 정도는 어쩔줄 몰라하는 분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내 측은지심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줄 권리가 있을까요?본문에 적었듯, 저도 그럴수 있기때문에 그러려니 하는 편이였습니다만, 내 선의가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에게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o 네 선생님 생각도 존중합니다. 제가 뭐라구요...ㅠㅠ
끼어들기는 진짜 너무 너무 싫어합니다. 황금률에 의거하여 제가 운전할 때 나가는 차선이 길게 줄 서 있는걸 뒤 늦게 알아차려도 그냥 껴들지 않고 돌아가려고 하는게 와이프는 못 마땅해 하네요...
차량 끼어들기 막다가 사고한번 나시면 다시 허용하게 되실거에용ㅎㅎ
스티커 키 완전 좋은데요! 주말에 해봐야겠어요
저는 그냥 아파트 출입할 때 앱으로 들락거려요. 비번 안치고 그냥 자동으로 들어가니 편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핸펀 안들고 나오면 비번을 모르니 낭패를 당할수 있..
액보 필름 대박!! 나머지도 개 꿀팁이네요.
액정 필름 차량 내부 스티커 꿀팁이네요.
'내 뒤에 48대의 차량이 줄서 있는데, 내가 이 차량을 끼워주고 말고를 선택할 권리가 있나?' <- 완전 공감합니다. 저는 가급적 안끼워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