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갯벌체험 계획 잡아놓고 어느 체험장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울 외갓집이 바닷가인데 굳이 돈내고 체험 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 지난 주말 외갓집으로 향했네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고창 선운사를 지나 구시포 해수욕장이라고 있는데
외갓집이 그 근처여서 마침 물때를 잘 맞춰 가서 도착하자 마자 갯벌로 들어갈수 있었어요.
같이간 동생들 남편들도 전부 동행해서 가족 체험여행이 되었는데,
첨엔 아이들이 좋아하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들이 조개잡는 재미에 더 푹~ 빠져서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처음에는 갯벌에서 열심히 조개를 캐더니
어느 순간에 바닷물속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하네요.
아무래도 바닷물이 깨끗하지 못하고 모래가 옷속으로 너무 많이 들어가
빨래할때 모래 빼내느라 애좀 먹었답니다~ㅎㅎ
갯벌 체험후엔
외갓집 동네에 최근에 새로 생긴 거북선 장어집에 가서 간만에 몸보신을 했어요.
이 식당에 특이한 점은 오른쪽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뚜껑이 열린답니다.
겉으로 보이는 식당 규모도 상당히 큰데 이 설비까지 하는데
아마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았을 듯 해요.
갑자기 생일 축하 음악소리가 울리더니 지붕 뚜껑이 열리는데
그 구멍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 들어들어와
정말 기분 좋았어요.
멋진식당에서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며 바닷바람 맞으며 맛난 음식까지 먹고,
정말이지 알짜배기 체험 지대로 하고 왔네요.
첫댓글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네요,저도 올 여름 아이들과 도전!!!!
조개캐는것 보다도 물속에 들어가 놀때를 더 좋아했어요^^
정말 아이들 신낫겟어요..가보고싶네요
꼭 체험장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바닷가 가셔서 손으로든 주위에 있는 큰 조개 같은걸로 진흙 파보게 하거나 해도 재밌을거에요.
애들은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전 힘들어서 한번하고는 패스~^^;;
저도 가서는 사진기사만 했는데 솔직히 바닷물에 몸 담그기 싫어해요~ㅎㅎ
우와~~ 여기가 어딘지~~저도 함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구시포 해수욕장 근처에요.저 어렷을때만 해도 아는 사람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휴가때면 사람들 제법 많이 찾아 오더라구요.
선운사에서 가깝고 이정표도 있어서 찾으시는덴 별로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담번에 요런데 갈땐 꼭좀 델꼬 가세요
몇달전부터 계획했던거라,,,쏘리~
담번엔 꼭 같이 갈께요^^
우와~저도 갯벌체험하고 싶어요~~ㅎㅎ 뒷정리가 힘들긴 하지만 어른들도~아이들도 모두 신날 것 같아요~~
거북선 지붕도 열리고 너무 신기해요~~ㅎㅎ
갑자기 음악소리와 함께 지붕이 열리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요즘엔 코딱지만한 동네에 식당이며 팬션이며 별의별게 다 들어와 있어요
와..아이들한테는 정말 멋진 체험이었겠어요..울딸 갯지렁이 엄청 좋아하는데..ㅋㅋ
어머머! 갯지렁이를 좋아하다니 여자가 아닌개벼~ㅎㅎㅎ
체험이란건 어른이나 애들이나 다들 즐거운거 같아요^^
재미있으셨겟어여~~ 갯벌체험 하고싶어여 피부에도 좋다는데 ㅋㅋ
근데 서해바다라,,, 원래 서해바닷물이 더럽잖아요. 그리고 전 원래 바닷물을 안좋아해서 이날도 사진기사만 했네요~ㅎㅎ
정말 재밌었겠어요..근데 여기가 어디죠? 조개 프러 가고싶네요.. ^^*
고창 선운사 지나 구시포 해수욕장 근처에요.
선운사만 지나도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계속 직진만 하면 되서 찾기도 쉬워요.
와 즐거웠던 시간들 같애요. 아가가 언능커야 이런데도 다니는뎅
아직 아기가 어리신가 봐요.
언능 커서 재미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울 친정갈때....고창 휴게소 지나 가는댕...^^
중간에 선운사 톨게이트에서 빠져서 국도타고 가야 해요. 지금은 길이 좋아져서 찾아가기도 쉽답니다^^
갯벌에서 장난치는 아이들 모습이 넘 즐거워 보이네요~~^^ 할머니도 보고 아이들이 정말 좋은 체험했겠네요~~^^
아쉽게도 요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못 뵈었어요. 교회가셨다가 이날 따라 교회에서 행사있으시다고 늦게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일만 보고 왔네요^^
아이들이 너무거워 보이네요^^가보고 싶네요
갯벌체험이라고 해서 꼭 체험장을 찾을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바닷가 갈일 있음 호미나 미니삽같은거 준비해가서 바닷가 걸으면서 파보게 하는게 다 갯벌체험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