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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부속중고등학교11회
 
 
 
카페 게시글
정보 있는 곳 스크랩 여름철 간식으로 옥수수가 좋은 이유
오리(신인성) 추천 0 조회 62 08.07.27 14: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여름철에 옥수수가 좋은 이유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옥수수!

   여름철 영양 간식 옥수수가 좋은 이유


- 혈관을 튼튼하게, 피부미용에 좋고, 당뇨병에도 효과

- 옥수수수염에 들어 있는 메이신 대량 생산기술 개발


 어제 농촌진흥청에서는 한 지역의 옥수수 주산단지에서 생산한 찰옥수수 1.5톤을  주문해 팔아주기를 했다. 다음날 사무실에 나와 보니 어제 옥수수 삶아 먹은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런데 똑같은 옥수수임에도 어떤 직원은 맛이 있었다느니, 없었다느니, 의견이 분분하다. 가만히 들어보니 삶는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옥수수 맛을 못 냈다는 결론을 얻었다.

  옥수수는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를 끈다. 달콤하고 차진 맛이 일품인 찰옥수수는 인기가 더욱 높다. 특히, 최근에 생산되는 옥수수는 맛과 영양이 좋아 우리 몸에 좋다. 하지만, 사람들은 옥수수가 우리 몸에 왜 좋은지? 어떻게 옥수수 알이 자라는지? 맛있는 품종을 누가 만드는지, 어?게 삶아야 더 맛있는지를 잘 모르는 것같다.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옥수수에 대한 상식을 알아본다.

요즘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옥수수가 제철을 맞았다. 달콤하면서 차진 맛이 일품인 옥수수는 먹는 재미에 몸에도 좋다하니 금상첨화다. 이번 주말에는 옥수수 한 솥 삶아 놓고 온가족이 옥수수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보자.

    

  옥수수, 여름철 간식으로 최고 인기

  옥수수는 달짝지근한 맛과 손에 들고 먹는 재미가 제법이다. 옥수수를 먹으며 마치 하모니카를 부는 듯한 감정까지 느낀다면 재미가 더한다. 옥수수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겨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옥수수의 성분탄수화물 즉, 대부분이 녹말이고 약간의 포도당과 인, 철분, 칼슘, 니아신, 비타민 B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은 영양가가 높아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질 좋은 지방이 25~27% 들어있고,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1.5%,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습진 등의 피부저항력을 높이는 비타민 E도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충북의 한 옥수수 주산단지에서 생산한 옥수수를 공동 구매하고 있다. 옥수수를 구입해 간 직원들은 삶는 방법을 잘 몰라 옥수수 맛이 제각각이란 평가다. 옥수수는 어떻게 삶느냐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옥수수수염 버리지 말고 말려 끓여 먹으면 좋아  

  민간요법으로는 옥수수를 볶아 가루를 내어 차 대용으로 미숫가루를 타듯 설탕 등을 넣어 마시면 위장보호는 물론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에 좋다. 또 옥수수 뿌리를 달여 마시거나 줄기 속을 씹어 생즙을 마시면 주독을 풀어 주고 여름철 더위를 먹었거나 체했을 때 효과가 있다.

  또한, 옥수수의 수염은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네 어머님들은 옥수수를 삶아 먹을 때 수염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 말려두고 차로 끓여 마시곤 했다.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병, 축농증, 전립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한방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옥수수 한 자루의 수염은 350~700가닥

  옥수수 이삭에는 마치 할아버지 수염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옥수수의 수염이다. 옥수수수염 한 가닥에는 옥수수 알 하나가 달린다. 보통 수수 한 이삭의 알은 보통인 것이 350개 정도, 큰 것이 700개 정도이므로 옥수수수염은 적게는 350가닥에서 많게는 700가닥 정도 된다.

 이 옥수수 이삭의 수염은 10~15일 동안 늘어뜨려 있으면서 꽃가루받이를 한다. 윗쪽에 핀 옥수수 꽃의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아래쪽의 옥수수수염에 닿아 수정이 되면, 하얗던 옥수수수염이 새색씨의 볼처럼 붉게 변하면서 한 가닥 한 가닥 끝에 옥수수의 알맹이가 생기게 된다. 옥수수는 수정이 된 후 약 40~49일경에 옥수수의 수염이 마르면서 노랗게 익는다.

옥수수 암꽃인 옥수수수염의 모습. 옥수수는 맨 꼭대기에 수꽃이 피고 이 수꽃의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아래 쪽에 핀 옥수수수염에 붙어 수정을 한다. 수정된 옥수수수염 1가닥에 1알의 옥수수가 달려 자라게 된다. 대략 옥수수 한 자루의 옥수수수염은 350~700개 정도이다.  

 

옥수수수염에서 항암물질 ‘메이신’ 대량 생산기술 개발 

  최근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옥수수수염에 들어 있는 항암물질인 ‘메이신’을 40배 이상 높여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옥수수수염에 들어 있는 메이신은 옥수수수염이 수정된 후에는 급격히 함량이 줄어 들기 때문에 채취가 어려운데, 이번에 메이신 대량 추출기술옥수수수염을 많이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을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수확량은 약 3배 이상, 메이신 함량은 무려 40배 이상을 높여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옥수수수염 음료생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 이전을 받은 음료업체에서는 마시면 항암효과가 있는 음료수를 개발해 시판하게 될 전망이다.

땅속의 영양분을 많이 흡수하는 작물인 옥수수의 뿌리 모양. 왕성하고 힘있는 옥수수 뿌리는 땅속의 영양분을 많이 빨아 들여 크고 튼실한 옥수수를 생산한다.  

옥수수 꼭대기에 핀 수꽃의 모습. 화려하지 않아 벌과 나비를 부르지 못함으로 많은 수의 꽃가루를 날려 아랫쪽의 암꽃에 묻도록 한다.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활짝 핀 옥수수 수꽃의 모습이 신비하고 아름답다.

옥수수 초기의 암꽃 모양. 수정이 되기전 암꽃의 옥수수수염은 누런색을 띤다. 꼭대기에 달린 수꽃의 꽃가루를 기다리는 시기로 이 때는 옥수수수염에 항암성분인 메이신 함량이 가장 많다. 

옥수수가 수정된 이후의 모습. 옥수수 암꽃은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불그스레한 분홍색으로 변해 수정되었음을 알린다. 수정된 이후 이제부터 차곡차곡 옥수수 알이 커 가기 시작한다.  

옥수수가 수정한 지 약 45일경이 되면 옥수수수염이 마르면서 옥수수가 다 영글었음을 알린다. 수정이 끝나고 영양분 공급이 다 된 상태가 되면 탯줄을 끊듯이 수염이 분리되어 마르게 된다.

옥수수가 다 익은 상태에서 껍질을 벗겨본 모습. 옥수수 한알 한알에 연결되어 있는 옥수수수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옥수수가 다 익음에 따라 옥수수수염은 옥수수 알에서 분리되어 마르게 됨으로써 껍질을 벗겨보지 않고도 익음상태를 알수 있게 된다.  



TIPS...


옥수수를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옥수수를 맛있게 하는 요인은 싱싱한 것, 맛있는 품종, 삶는 방법 등 3박자가 맞아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요령

1. 옥수수는 구입한 즉시, 싱싱할 때 삶아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으므로 구입한 날 모두 삶는다. 양이 너무 많으면 몇 차례 나누어 삶는다.

2. 옥수수수염은 모두 제거하고, 속껍질 한 겹은 벗기지 말고 남기고 삶는 것이 수분증발을 막아 촉촉한 맛을 더해 준다.

3. 냄비에 물을 부은 후 소금과 신화당을 3:1의 비율로 풀어 간을 맞춘다. 신화당은 끈적거리지 않고 단맛을 내는 감미료이고, 소금은 색깔을 좋게 하고 단맛을 보충해 준다.

   ※ 옥수수 3∼4개 기준 : 물 6컵, 소금 1½큰술, 신화당 1/2작은술

4. 옥수수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맞추고, 뚜껑을 덮고 중불로 은근히 삶는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30분 정도면 잘 익는다.


  4계절 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4계절 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이런 방법이 있다. 싱싱할 때 옥수수를 삶은 후 뜨거운 상태로 3~5개 정도씩 비닐과 지퍼백에 넣어 밀봉한 후 냉동실에 넣어 급냉시킨다. 이렇게 그대로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 냄비에 넣고 데워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개당 약 1분 30초 정도를 돌려 먹으면 바로 삶은 것과 똑같은 맛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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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8 21:48

    첫댓글 난 사온날 껍찔까고 그냥 냉동실에 얼리는데..여기선 삶으라네..?....그말두 맛겠다..한국 옥수수보다 안달어 여기껀...난 수학여행 갔을때 강릉에서 먹었던 그 옥수수 맛 잊을수가 없단다..차지고.. 달고..

  • 작성자 08.07.28 11:13

    나두~~여름철 노란옥수수말고 알록달록한 ....그것도 사카린 넣고 잘삶아서 달착지근하고......알들이 삐져나오고...짓이겨지고...못생긴 그런것을 찾기가 여기서도 힘들단다~~

  • 08.07.28 21:51

    그 알록달록한 옥수수 어떤 사람이 여기에 씨를 가져와 심어 가끔 정말 가끔 한국식품점에서 파는거 한번 얻어 먹어봤는데..야 그맛이더라구..근데 그씨를 다시 심으면 그렇게 안나온데..???? 첫번만 같구..이땅에서 난거 다시 심으면 달르다니..꽈리고추도..조선무도..거 참 이상해..씨와 땅..토지..이해 못하는 부분인데..

  • 08.07.28 21:55

    여기 옥수수도 달짝지근한데 ....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아..청평에가서 사먹은 찰옥수수가 제일 맛이 있었는데... 여기 한국장에 온것 먹어보니 딱딱하구 맛이 제대로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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