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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여행 등 스크랩 물의 여행 2부 : 폭포, 생명의 시작 - 2017.9.1.KBS

홍순창20 추천 0 조회 239 17.09.04 22: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KBS 스페셜 UHD 2부작 ? 물의 여행(1TV, 8월 31일/ 9월 1일)

KBS 스페셜 UHD 2부작

물의 여행

■ 8/31(목) 1편 왕피천 그해 여름, 밤 10시 KBS 1TV.

■ 9/1(금) 2편 폭포 생명의 시작, 밤 10시 KBS 1TV.

물의 여정을 통해 한반도의 비경을 탐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주얼텔링

한반도 남쪽 마지막 오지 왕피천을 비롯해

설악산 토왕성폭포, 제주 이끼폭포 등

비공개 지역 최초로 공개되는 폭포까지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된

한반도의 푸른 비경

물길이 닿는 곳에 피어나는 생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UHD 2부작 ‘물의 여행’은 한반도에 흐르는 물의 여정을 따라 이 땅의 비경을 탐사하는 첫 시도다. 한반도 남쪽 마지막 오지 왕피천의 66km의 물길과 한국적 특성을 간직한 폭포를 통해 물이 만들어내는 한반도 땅의 무늬를 들여다본다. ‘물의 여행’이 선사하는 한반도의 숨은 비경은 UHD 초고화질 촬영을 통해 보다 웅장하고 압도적인 영상미로 만날 수 있다.

1편 왕피천 그해 여름

■ 8월 31일 목요일 밤 10시, KBS1TV

◆ 왕피천 66km 로드 자연다큐멘터리

경북 울진에 위치한 왕피천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물의 길이만 66km. 약 2만 5천 년 전 땅이 솟아오른 자리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은 기암절벽과 함께 원시적인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고, 거친 물줄기는 강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물길이 만들어 낸 땅은 수많은 생명을 불렀고 생명들은 그곳에서 제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매년 봄과 초여름 사이 황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계절, 6년 전 귀향한 왕피천 주민 주상규씨와 그의 아들 재혁은 왕피천 물길을 따라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다. ‘왕피천 그해 여름’은 아빠와 아들의 시각으로 물길 따라 펼쳐진 왕피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한편의 힐링 다큐멘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물길의 역사와 가뭄의 시련

왕피천은 태백산맥과 낙동정맥의 험준한 산줄기 아래 협곡이 많고 산림이 울창해 사시사철 물이 풍부하다. 이곳엔 이 물을 얻기 위한 지혜로 탄생한 길이 있다. 바로 봇도랑이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60년 전 봇도랑이라는 긴 도랑을 만들었다. 때로 암석을 뚫고 이어진 봇도랑은 긴 동굴이 되었고 66km 협곡에 신비스런 풍경을 더했다. 왕피천의 물은 모든 생명에게 축복이지만 올여름은 모두에게 가혹했다. 비가 오지 않아 물길이 끊기고 생명들은 죽어갔다. 왕피천의 포식자 꺽지도, 산란을 하러 돌아왔던 황어도 고통 속에 말라갔다. 물 한 방울이 절실한 메마른 땅. 왕피천의 생태를 통해 물이 만들어내는 희로애락을 들여다본다.

2편 폭포 생명의 시작

■ 9월 1일 금요일 밤 10시, KBS1TV

◆ 국내 폭포의 비경을 보여줄, 최초의 다큐멘터리

UHD 2부작 ‘물의 여행’ 2편에서는 물줄기의 낙차가 만들어내는 카타르시스, 폭포를 향한 물의 여정을 다룬다. 지난 1970년 이래 무려 45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비밀의 폭포 토왕성폭포, 320미터의 물줄기가 쏟아내는 비경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1년에 단 며칠, 많은 비가 올 때만 장관을 이루기에 제작진은 때를 맞춰 가기를 수차례, 드론과 헬기 등을 이용해 토왕성폭포가 쏟아지는 장관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밖에 제주 사람들도 잘 모르는 비밀의 오아시스 이끼폭포와 나리분지에서 샘솟아 폭포를 이루는 울릉도의 봉래폭포 등 한반도 지형 형성의 비밀을 간직한 폭포의 비경, 그 원시의 세계가 펼쳐진다.

◆ 제주 정방폭포에는 무태장어가 산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도 생명이 산다. 무태장어는 국내에선 현재까지 제주 천지연폭포에서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의 여행’ 제작진은 수중촬영 중에 정방폭포에서 서식하는 무태장어를 최초로 발견했다. 카메라를 향해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무태장어의 담담한 표정과 나뭇가지에 떼로 걸려있는 희귀한 모습. 정방폭포 무태장어가 최초로 공개된다. 그리고 강원 삼척시 환선굴 수중에 사는 꼬리치레도롱뇽과 옥수수 알갱이를 말려놓은 듯 벽에 주렁주렁 매달린 도롱뇽 알의 진귀한 모습 등 ‘물의 여행’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물이 키워내는 생명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