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느낀점을 장차 태어날 나에 사랑스런 딸에게 써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식민지의 딸에게
푸르고 높기만한 2000년 가을 하늘을 보면서 장차 태어날 사랑하는 나의 딸을 생각하며 이렇게 적어본다.
이 아버진 하루하루가 무감각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생활에 메몰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곤한다. 그래서 하늘을 자주보게 되는 구나............ 며칠전 직장에서 산행을 했었다. 어딘가 하면 지리산으로 갔었다. 참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더구나 노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주황색등 그냥 여기에 살고 싶다는 느낌이 저절로 들더구나 내려오는 길에 피아골 산장이 있었다. 그냥 계곡 사이에 있는 산장이었지만 그 산장을 짖기 위해 기초공사를 하던중 200여명에 인골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생각나더구나
왜 이런 산골에 사람에 인골이 있을까 그건 너가 더욱 크면 알게 되겠지만 분단에 희생자들이란다. 한국전쟁당시 사망자의 50% 이상이 민간인었다는 것이다. 1950년 7월 전쟁전선이 대전에 있음에도 불구 하고 익산역을 폭격하였다. 이 민간인들을 희생시킨 것은 바로 미국이라는 것 전쟁과 상관없는 민간인을 죽인 것은 그들이 얼마나 반인륜적인고 비인간적이며 잔인한가를 보여주는 일이다.......... 여기만이 양민 학살이 있어던 것은 아니다. 남한의 50여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이었다고 한다. 또한 한국전쟁은 미국이라는 강대국과 한반도에 자주적 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선조들과에 싸움이라는 것이다. 우린 미국은 너무 좋아 하고 있진 않는가 생각한다. 북한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준 소중한 우방, 우리의 민족이 미군에 의해 간강당하고 막고 죽어도 좋은 사람으로..........
사랑하는 나의 딸아 !
우리 나라 사람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병사 한명에게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에 돈을 주고 있고 미군이 원하면 어디든 영원히 주어야 하는 한미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것은 독립된 나라라면 이럴수 있겠니 더우스운 것은 미군이 말하는 A급사격장이 경기도 매향리에 있단다. 왜 A급이냐면 사격장 반경 200미터 안에 살아있는 물체가 있기에 A급 사격장이라고 한다. 동물도 아닌 실제 움직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격하겠다는 오만 방자한 미군을 기억하기 바란다. 핵무기를 들고 와도 가져가라고 말할수도 없고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다는 것을 군산 미군기지 주소가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군 옥서면이 아니라 미국의 주소라는 것을 우린 식민지에 살고 있다. 아니 너는 식민지의 딸이다.
왜 아버지는 너를 식민지의 딸이라고 이야기 하는지 고민하기 바란다. 독립된 나라가 갔고 있는 특징을 이야기 하면 군사권과 외교권 그리고 경제권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불행이도 군사권을 갖고 있는 것은 미군이다. 평시 작전권 한가지만이 우리가 할수 있는 군사적인 행동이다. 모든 군병력이 이동할때는 미군에게 허락을 받고 이동할수 있단다. 외교도 또한 미국에 CIA라는 기관에 영향을 받고 있단다. 경제 역시 미국의 자본가 중심인 IMF라는 세계은행에 영향을 받고 있단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강자가 무릎을 꿇었다면 겸손이고 약자가 무릎을 꿇었다면 굴욕이고 탄압이다." 세계적인 강대국 미국이 만약 한반도에서 민간인을 희생시키지 않고 분단을 지속해 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 하지 않았다면 진정한 강자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인 미국에 입장과 모습을 결코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 구나!
사랑하는 딸아!
이 아버지는 이런 현실을 바라만 보거나 언젠가는 잘 되겠지 라고 기다리기는 사람이 못되는 것 같구나 ! 지금은 당장 경제적으로 어렵고 할아버지에게 부족한 아들이지만 너에게 만은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 한다. 나는 식민지에 살고 있지만 너에게 만은 자주적인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버진 또다시 쌀울란다. 부족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