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기품·고급스러움을"
|
앙드레 김이 서울 목동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를 분양할 때 열었던 패션쇼 장면.
| |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9일 오후 6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래미안 모델하우스에서 패션쇼를 연다.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이 최근 건설업계에서 일고 있는 명품아파트 붐을 타고 아파트 디자인을 패션디자이너에게 맡겨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래미안 수성 바이 앙드레 김'의 분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앙드레 김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수성 바이 앙드레 김'의 실내디자인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앙드레김은 이미 지난 7월 서울 목동에 분양한 트라팰리스 55평형의 실내디자인을 맡아 고품격 아파트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앙드레 김은 내년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패션 190점을 선보인다.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로맨티시즘으로 풀어낸 의상을 비롯해 비잔틴제국의 화려함을 되살린 환상적인 이브닝드레스, 한국 전통 왕실의 실루엣·문양·색상을 세계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 인류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세상과 꿈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앙드레 김은 "아름다운 건축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파트 디자인에 최선을 다했다. 옷에서 느낄 수 있는 기품과 고급스러움을 아파트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